저희집이 서울시 갈현동 조흥은행길 300m전방 좌측골목 100m직진후 우측길로 8m 다시 좌측 오르막으로 6m 다시 좌측길로 10m 지점에 자리잡고있습니다.-_-;;


오늘 집에와서 컴퓨터를 부여잡고...인터넷 삼매경이 빠져있었습니다.

그때 제 핸드폰에서 문자가 하나 날라왔습니다.

내용은 이랬습니다.(절대 한글자의 오차도 없는 본문입니다.ㅋㅋ)


'안녕하세요~ 저도 갈현동에 사는데...이름은 아영 이라고 하고요...그쪽이 맘에들어서 연락을 하게 됐습니다.사진보시고 마음에 드시면 친해지고싶네요..^^'

이 문자가 오고나자마자...바로 문자가 하나 더 날라오더군요..

'좀전에 보낸 아영인데요..사진이에요~한번 확인하세요'
-확인버튼을 누르시면 연결됩니다-

-확인버튼을 누르시면 연결됩니다-  <-- 요거 아시죠?? 확인누르면 네이트나 멀티팩 같은 정보통신료 나가는...머 그런거...;;

문제는 저런 음란성(?)늬앙스가 풍기는 문자는 대게 발신번호가 080 아니면 060 으로 오거든요...
근데 이번에온 문자는 발신번호가 010-8697-04xx로 오는겁니다.
게다가 제가 갈현동에 살고있는걸 알고 문자를 보낸건데...아리송 한겁니다..
그래서 답문자를 보냈죠...

'내 전번은 어케 아셨수?' 라고요. 답문자 안오더군요...

전지전능하신 여친님께 상황보고드렸습니다..ㅡㅡ;;

"2007년 04월11일 오후17시 01분경 신원불명의 이상한 인간분께서 작업성 짙은 수상한 문자가 하나 배달되었기에 보고합니다~ 빠른 조취 바랍니다."

전지전능하신 여친분:"(radio)알았다! 그대는 즉시 발신번호를 나에게 발송하고 조신이 무릎꿇고 집에 대기하기 바란다.오바~"

하늘바람향:(꾹꾹꾹~)<--발신번호 보내는중...

전지전능하신 여친분:"계속 통화중으로 나온다...내용과 상황을 보아하니...그대는 낚인것으로 사료된다...앞으로 그대는 몸상태 잘 관리하고 이동시에 항상 보고할것...이상!"




요즘 경기가 안좋아서 그러는건지...아니면 틈세시장을 노리는건지...
이노무 스팸문자는 점점 업그레이드 되어가고있군요...ㅡㅡ;;
간만에 신선하게 낚였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