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 30분 집을 나서니 빗방울이 조금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숨차게 언덕을 오르고 다시 달려내려가다가 평소처럼 좌회전 코너를 도는 순간 그대로 미끄러지면서 자빠지고 말았지요. 아직 어둑어둑해서 사람도 없고 하니 주변을 두리번거리지는 않았지만... 안쪽으로 미끌어져서 팔꿈치 약간 윗쪽으로 쭉 까져서 피가 주르르... 그러나 그리 기분이 나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작년에는 비오는 날 3번 넘어졌엇는데 올해는 몇 번이나 넘어질런지... 오늘 넘어진 것은 깜박 속도를 줄이는 것을 잊어서 였다. 기나긴 동면을 하느라 그렇게 되었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았습니다. ^ ^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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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호된 신고식을 치루셨네요....^^::
비 오는 날 노면이 미끄러우니 조심 하셔서 타세요.... -
앨보우 가드를 하세요...
뽀대는 별로 신경 쓰지 않지만 다이*스 같은 것은 반팔 입을때 하니 뽀대도 나던걸요...
정작 본인은 잘하지 않지만...^^ -
고수가 아닌 한 코너링할 때는 감속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예전에 거의 40정도 밟다가 원심력을 못 이기고 날아간 기억이 있어서리..ㅠㅠ -
비오는날은 조심 접지력이 약합니다
청죽님~~슈퍼맨이 되셨군요 .... -
비나 눈이 올때는 50% 감속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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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 전날 망할 뻔 했습니다.
안장이 좀 불편해서 펀하다는 로켓V를 마포 샵에서 구입하고 겸사겸사 전자상가에 들러 마우스를 하나 샀습니다.
5시반 무렵 전자상가에서 용산으로 나가는 지하 차도에는 차가 뺵빽했습니다.
갓길로 슬슬 가려는데 아스팔트 덧씌우기가 심해 불안감이 느껴졌습니다.
(이거 완전 싱글이군. 그래, 가는 거야!)
비싸 보이는 검은색 차 옆에서 좀더 벽으로 붙이려다 비틀 하며 경계면에서 올라 타지 못하고 위기상황 발생... 어찌어찌 용케도 클릿이 빠지며 잔차를 놓치지 않고 내려 섰습니다.
운전자가 놀라 움직이지 않는 것 같아 머리를 돌려 목례를 하면서 본 것은 육중한 BMW이더군요. 운전자와 눈도 안 맞췄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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