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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친이 퇴원합니다^^

키큐라2007.04.13 09:21조회 수 954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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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걱정하고 위로해주신 회원님들께 이자리를 빌어 다시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실은 지난 화요일에 수술경과가 좋아 퇴원했다가 수요일날 복통을 호소해서 119구급차에

실려 재입원을 했었답니다.

여친이 다죽어가는 목소리로 저한테 전화해서 울면서 살려(?)달라고 하는데.......

아주 눈앞이 하얘졌더랬습니다.

사람이 당황하니 119가 생각나는게 아니라 근처에 있는 여친친구한테 전화를 해서

저도 출발할테니 먼저 좀 가보라고 했었지요.

그 친구분 왈  " 119에 신고하세요! 얼른!"

신속한 119응급팀원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병원에 도착해서 진정제 맞고 재촬영하고.....

제가 도착해보니 이미 사태는 무사히 수습되었더군요.....결과는 근육경련.........

난생 처음 119 버튼을 눌러 보았는데 막상 제가 경험하고 보니 다시한번 고맙고 많은신뢰가

갑니다.

어제저녁에 병원 간병인 침대에누워  여친과 이런저런 얘기를 했습니다.

"이제 몸좀 괜찮지?"

"응^^ 많이 좋아졌어"

"그럼 담주 토요일날 나 라이딩 가도 돼?"

"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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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 맞을짓을 하네요.....ㅠㅠ ㅋㅋㅋ
  • 큰일 없으셔서 다행입니다.
    토요일은 나오지 마셔요...ㅡ.ㅡ;;
    저도 주말에 잔차탄다고 (구)여자친구 안만나주고 했는데..
    키큐라님은 저보다 중증이신듯 합니다..ㅋㅋㅋ
    아무일없이 쾌차하시길 빕니다.
  • 그랬군요. 다행입니다.
    119란 숫자를 보니 바로 며칠 전에 내가 119에 전화를 걸었다는 사실을 떠올리게 되는군요.
    그 사연은 다음에 시간이 있을 때 올리도록 하지요. 아, 그때 초등학생,나,지구대 순경,119대원,이웃주민 이렇게 모여서 뭣 좀 했지요...ㅎ
  • 2007.4.13 09:40 댓글추천 0비추천 0
    이건 결혼을 하라고 하는것도 아니고 안하라는것도 아녀이건 결혼을 하라고 하는것도 아니고 안하라는것도 아녀이건 결혼을 하라고 하는것도 아니고 안하라는것도 아녀이건 결혼을 하라고 하는것도 아니고 안하라는것도 아녀이건 결혼을 하라고 하는것도 아니고 안하라는것도 아녀.

    주변분들..결혼은 꼭 해야 된다고 하시면서// 들리는 이야기들은... =,.=;;;

  • 휴~다행입니다...^^


    정말 심각하게 읽어내려가다가...마지막에서 푸흡... -ㅅ-)b
  • 별별 생각을 다했겠네요
    다행입니다
    그러나 마지막말은 너무했다~~~~~~아
  • 2007.4.13 10:10 댓글추천 0비추천 0
    마지막 이모티콘이요.. 키큐라님이랑 닮았네요. 그러고 보니..ㅋㅎㅎ
  • "그럼 담주 토요일날 나 라이딩 가도 돼?"

    " ㅡ,.ㅡ"

    위 글보고 한참을 웃었더라는 ..ㅎㅎ
    =3333====333333333
    실례라면 지송
  • 많이 놀라셨겠읍니다 글을 올린걸보면 무사 하셨군요 ^^* 부인에 복통이 ~~~^^*
    그 119대원에게 감사의뜻을 관할소방 홈피에 성명 올리고 감사 인사하여 주는 센스를 ^^*
    그럼 점수가 올라간다는 말을 들었읍니다 ^^
  • 참 다행입니다.
    앞으로는 건강검진/예방주사 말고는 절대로 갈 일이 없기를 기원합니다.
  • 정말 다행입니다. 키큐라님!


    그리구......농담이시죠? "나 라이딩 가도 되"라고 말 않하셨죠?? 진실을 알고 싶습니다.
    경험해본 것 중에서 가지 말아야 할 곳 세 곳!!! 응급실/파출소/법원...
  • 다행이군요~~파란산님 처럼...마지막 멘트에 ....잠깐 웃엇네요~~

    역시...여유가 있으셔~~~~~라이딩가도 되~~퍽퍽~~하이 코메디
  • 여유있으신 키큐라님 부부님......^^
    그나저나 다행 입니다....쾌차 하시길 바랍니다...^^
  • 앗! 그 소방관님을 추천하는 방법이 있었군요^^ 관할소방서에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설마...나 라이딩 가도 되...? 라고 했을까요?

    ===
    담주까지 다 낳도록 해
    나 라이딩 가야 하니까...



    했겠지요...?
  • 키큐라님~~~얼마나 놀래셨나요
    말은 편하게 했어도 아마도 식은땀이 나고 눈앞이 캄캄했겠지요
    키큐라님.......힘내시구요
    사모님에게 힘내시라고 전해 주세요
  • 아직도 모험심에 가득차 계신 키큐라님이시로군요..ㅋㅋㅋㅋ
  • 온누리에 평온만이 그득했으면......
  • 전화해 보았더니~~~진짜로 그렇게 말했답니다
    나중에 밥 먹기 싫은가 봅니다 ㅋ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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