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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출을 못하게 됏습니다.

부루수리2007.04.13 09:32조회 수 959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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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측에서 자전거를 건물내 못들어가게 해서
경비부장을 만나 볼려고 했습니다.

어제 퇴근길에 경비부장이 있더군요.
들어가서 왜 못 가지고 들어가냐고 물었습니다.

엘리베이터로 들어가면 더러워지고,
계단으로 들고 올라가도 벽에 타이어 묻어서
새로 페인트칠해야한다고 안된답니다
당신 가지고 올라가면 다른 사람들도
다 가져 올라간다고 해서 안된답니다..

해서 제가 전에 가지고 다닐때 엘리베이터가
더러웠냐? 아님 벽에 타이어자국내고 다녔냐
그리고...(더 진도 나갈려다가 그냥 참았습니다.)

사무실엔 무조건 자전거를 들여놓을수 없답니다.
목청 높여 얘기하는데, 짜증나서 내규 좀 보자고 했습니다.
그말 했더니 손가락질하며 마구 뭐라 그러는데....
제가 자극하긴 했지만, 화가 막 치밀어 오르더군요...
더하면 저도 폭팔할것 같아서,
그냥 좋게 웃으며 제가 자전거 안가지고 오겠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웃으며 나오긴 했는데, 기분은 아주 드러웠습니다.
그냥 무시하고 가지고 다닐려다가...
팀장님이나 과장님들 한테 전화 올꺼구,
그럼 어차피 자출은 못하게 되는것이고...


집에 오는 버스에서 초등학생 4~5명이
마구 시끄럽게 떠들길래 짜증이 확 밀려와서
버럭 뭐라 소리쳤습니다.
얘들 뻘쭘한 표정을 보니 괜히 화풀이 한것 같기도 하고,
제 감정적으로 대한것 같기도 하고...저도 뻘쭘해 졌습니다.

잃어버려도 부담 없는 자전거 사다가 주차장에 묶어놓고
자출할까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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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 경비측에서 행하는 업무이기에 어쩔 수 없죠. 그리고 한분이 자출을 시작하면 눈치만 보고 있던 분들이 너도 나도 할거 없이 자출을 합겁니다. 경비측에서는 자전거라는 과제 한가지가 생기게 되겠죠? 그분들을 이해할 수 밖에 없죠. 월급 받고 자기 맡은 업무를 하는건데, 꼭 자출을 하고자 한다면 건의 해보세요. 경비측도 고용을 통해서 근무를 하는것이니깐요. 경비측에서 아무리 대화를 해봤자 맡은 업무에서는 벗어나고자는 안한답니다. 고용인하고 대화를 해보세요.
  • 저와는 반대 상황이시군요.
    자전거 가지고 15층까지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고, 퇴근할때는 들고 계단으로 내려오는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지하 주차장 관리하시는 분들이 정산소에 항상 계시니 무거운거 들고 다니지 말고 정산소 앞 빈공간에 두고 다니라고 하셔서 잘 두고 다닙니다.
    다시 한번 좋게 이야기 하시면서 방법을 모색해 보시는게 어떨지요.
  • 2007.4.13 09:42 댓글추천 0비추천 0
    스카이님 직장은 300여명이 잔차출퇴근을 해도 괜찮아 보이던데..

    이직하시죠.

    =3==3===3
  • 터닥터닥~
  • 자전거 가방을 이용하면 어떨런지요.
    회사 입구에서 앞바퀴 뒷바퀴 빼서 자전거 가방에 넣코 들어가면 아무소리도 못할 것 같은데요.
    퇴근시에도 가방들고 밖으로 나와서 잔차 조립해서 자퇴 하시고,
    불편한 것은 잔차 가방무게 한 200그램 정도 뿐이지요.(부피=라면 5개크기정도)
  • 부루수리글쓴이
    2007.4.13 10:39 댓글추천 0비추천 0
    비토사서 자출도 하고, 미니벨로 모임 갈겁니다..그곳에 젊은 츠자들이 많답니다.
    *^ ^*
  • 부루수리글쓴이
    2007.4.13 10:40 댓글추천 0비추천 0
    ㅋㅋㅋㅋ 자전거가방 이야기도 해봤습니다.
    그분들은 무조건 입니다 무조건~~
  • 이쪽으로 입사 해보셔엉.....안타고 오믄 왜 안타고 왔냐고 물어 본다니께....^^
    자출맨이 자출 못하믄 그거이 꽤 스트레슨디....우짜쓰가나잉....
  • 근데...부루수리님. 덕은동이 어디메요...?
  • 이넘에 나라는 웰빙웰빙하면서 공해발생안되고 돈안들고 건강에 좋은 자전거타기는 왜이렇게 힘든지....ㅋㅋㅋ
  • 회사앞에 구멍가게 같은거 찾아서 한달에 얼마 줄테니 가게에서 내자전거좀 지켜주세요 하시면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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