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자전거 무게 줄이는 질문을 보면
열이면 아홉은 몸무게를 줄여라 라는 대답을 합니다.

다이어트는 운동부족이나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비만이 되신분들이 살을 빼려고 하는겁니다.
어느정도 운동을 하는분에겐 몸무게를 줄인다는것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저는 경량화가 취미생활도 아니고
대회에서 1등을 목표로 하지도 않코
여유자금이 넉넉하지도 않습니다만

그래도 자전거를 가볍게 만들려고 노력을 합니다.

100g 200g 정도의 차이는 크게 못느끼지만
1킬로정도의 차이는 몸으로 느껴집니다.
근데 그 1킬로가 100g 200g씩 줄여서 만들어지니
어쩔수 없이 부품 하나하나를 신경 쓰게 됩니다.

업힐시 페달질 몇번만 더 하면 되는데 포기하고 끌바를 해보신적 있으실 겁니다.
추월당하며 뒤로 처지는 경험도 해보셨을 겁니다.

자전거가 3킬로가벼워지면 5%정도의 출력향상과 같은 이익을 얻는다고 합니다.
1킬로면 1.7% 정도 되겠지요.

1.7%향상으로 페달질 몇번을 더하게 되어 못올라갔던 언덕을 올라가게 됩니다.
1.7%향상으로 60분만에 주파하던 싱글을 59분만에 주파하게 됩니다.

이러한 향상은 어떠한 노력을 하지 않코
단지 자전거가 1킬로 가벼워지는걸로 얻을 수 있습니다.

저는 평소에는 14킬로 자전거로 산을 탑니다.
가끔 쏘고 싶을 때는 10킬로 자전거를 가져갑니다.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업힐이 평지같아 지는 느낌이 들때도 있습니다.

경량화도 능력입니다.
한번쯤은 심각하게 생각해 보시기 바람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