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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먹거리 여행

잔차나라2007.04.16 08:57조회 수 1682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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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년 전까지는 일년에 한번 정도는 가깝게 지내는 가족들과 영주로 1박 2일 먹거리 여행을 다녀 오곤 했습니다.
제가 영주로 그것도 1박 2일로 먹거리 여행을 다니는 이유는
제가 사는 동네에서 그 정도 먹으려면, 비용도 비용이거니와
영주에는 먹거리 외에도 볼거리 또한 많기 때문이죠..
저의 영주에서의 단골 메뉴는
순흥묵밥-중앙식육식당(갈비살)-우리복집(복지리)-영양탕-풍기 달걀&사과
대충 이렇습니다.
갈비살이 1인분에 20,000원이라 다소 비싼 듯 하지만, 영주 소고기야말로 순수 국내산 한우만을 고집하기 때문에 믿고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나머지는 말 그대로 부담없는 가격인 묵밥 4,000원, 복지리 5,000원...
순흥묵밥으로 점심을 먹고 소수서원에 들러 아들 녀석과 함께 탁본 실습도 해보고,
부석사 구경도 하고 영주 시내에 들어와 갈비살에 이슬양도 영접하고
노래방에 가서 2차 하려다가 주인 아찌한테 혼나고 숙소에서 2차 파티 하고 다음 날 아침에 복 지리로 땀 흘리며 숙 풀고....이번엔 먹지 못했지만, 전에는 점심에 영주에서 영양탕으로 해결을 하고 올라 오는 길에 풍기 양계장에서 달걀 세판 정도 사가지고 올라 오곤 했었습니다.
하여튼 아주 가끔씩 이렇게 가족들과 먹거리 여행을 떠나 보는 것도 인생 삼락 중에 하나가 아닐까 해서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참고로 저는 영주산은 아닙니다.

사진의 제일 아래는 돌아오는 길에 들렀던 제천 배론 성지인데,
성지 안에 고 최양업신부님을 기리는 벽화에 납골당을 만들어 새로운 의미를 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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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선배님 좋은데 다녀 오셨군요...^^
    묵밥과 복지리 거기에 순 한우살......흐~미.....염장질 지대로시네요.....

    묵밥.....마석에도 맛나게 하는데 있던데요....넘 배고플 때 먹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요.
    베론성지는 너무 조용하고 아늑하기가 이를 때 없지요.
    피정들 많이들 가신다는....

    그렇게 드시고 장거리 라이딩은 피하신다는 잔차나라 선배님....
    그리 드신거 원제 빼실겁니까유....=====33=====333==========ㅎ
  • 스카이님 피정을 아시네요... 혹시 형제님이 아니신지...^ ^

    영주... 고등학교때 오대산 캠핑가면서 스쳐지나간 곳인데...

    역앞에서 난장굴리다가.. 기차 탓다는...

    좋은 먹거리 코스가 있군요.. 쩌어업..
  • 잔차나라글쓴이
    2007.4.16 14:47 댓글추천 0비추천 0
    수카이님, 염장질을 할리가 있습니까? 그저 아주 쬐끔 약만 올리려는 것 뿐이지요.ㅋㅋㅋㅋ 피정을 아신다면, 신학교를 다니신건 아닌지요??ㅎㅎㅎㅎ 벽새개안님께서는 분명 견진까지 받으셨단 증거네요 ㅎㅎㅎㅎ 그렇지 않아도 영주시내 휴천동성당에서 특전미사까지 봤습니다. ㅎㅎㅎ
  • 중앙 식육식당 2번 가보았습니다
    갈비살은 물론이고..김치찌게 죽이죠(다 찌그러진냄비)ㅎ
    (벽새형님)제가 말한곳이 저곳입니다.ㅎㅎㅎ
  • 벽새개안님 예~히~!!!^^ 맞습니다요....으흐흐흐....더욱 더 반갑심더....^^
    잔차나라님.....(((((땡~)))))) 틀리셨습니다...신학교 출신은 질대루 아입니더...ㅎ
  • 잔차나라글쓴이
    2007.4.16 19:41 댓글추천 0비추천 0
    뽀스님, 내년 정도에 다시 갈 때에는 꼬옥 들러 보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하고요...ㅎㅎ 그리고 스카이님, 전 요셉이라고 해요~~~분당요한성당 다니고 있고요...ㅎㅎㅎㅎ
  • 전... 크리스티아노.. 찬미 예수님...^ ^
  • 앗~!!! 잔차나라님께선 저와 똑 같은 본명을 쓰시는군요....이래저래 유사한 점이 많으시네요...^^
  • 다음에 영주에 또 가시면...쫄면 꼭드시고요..(영주쫄면의 양대 산맥인 중앙분식과 나들이) 풍기온천에서 몸좀 푸시고 , 생강도너츠 꼭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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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085 힘이 많이 드는 나사를 풀 때는 *^^* Kona 2004.10.29 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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