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정신없이 업무에 열중(?)하는 가운데..핸폰이 울렸다..
막내 처남의 전화..."매형!..매형이 타는 자전거 괜찮아요?..
그냥 그것 구입하려고.."
막내처남은 장안평에서 마포 공덕동까지 자동차로 출퇴근하고 있다.
자꾸 늘어나는 나이 살에 어쩔줄 모르고,,늦게까지 잔업에 시달리며..
상사의 술시중(?) 까지 하자니 여간 고역이 아닌가 보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자전거 타는 것...
자전거 타고 출퇴근 하면 살도 좀 빠질 것이고..자전거 핑계대고 일찍 나올 수도 있고
특히 그눔의 술상무(?) 짓 안해도 되고..일석 삼조..
아니 건강까지 챙기고 기름값 아낄 수 있으니..일석 오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내 제안을 받아 들인 것이다..
집에서 사무실까지 편도 약 22km 정도 된다니...
처음엔 좀 버겁겠지만.. 열심히 다닌다면..
1시간 정도 소요에 충분히 운동량으로 적당하리라...
근데..문제는 처남댁...
원래 처남이 지름신 교도인지라..걸핏 질러 놓고 책임을 못지는 스타일이라..
(그 덕에 내가 횡재하는 경우가 많았음..힛)
이번에도 자전거를 질러 댄다고 하니 아이들 플라스틱 방망이를 들고 나와 처남을
마른북어 녹녹하게 만들듯 두들기는데..쩝...
"저~~처남댁..사실..여기서 마포가는 길은 정말 환상적인 코스입니다...
자전거도로를 타고 다니니 안전하고..운동도 되고..특히 처남 저 똥배는 책임지죠..
글고 기름값 계산하면..서너달만 타면 원가 회수하니 얼마나 경제적입니까...
또..자전거에 맛들이면..스스로 호흡에 문제를 느낄 것이고..그렇게 되면..
스스로 담배를 끊고자 하는 의지도 생길겁니다.." 하고 지원 함포 사격을 했는데...
영 반응은 시원찮던데...
그리고 몇일이 지난 어제...
처남의 호들갑 섞인 전화 호출에 겸사겸사 처남집에 들렸다..
??????...
아이고...떡~ 하니 베란다에 서 있는 정체모를 자전거..(뭔 수입품이라네..)
첫눈에 보아도 꽤 나갈 것 같은 잔차인디..얼마예요?
띄엄띄엄 주절주절..대는 처남의 자신없는 목소리와 눈 내리까는 모습을 보아서는
영락없는 지름신의 충실한 신도인지라....
"야!..20만원 정도면 생활 잔차 넉넉하게 구입할 수 있고..
출퇴근하는데 전혀 문제 없는데..이게 웬?...."
예전 청죽님 표현에 따른다면.. 그야말로 10만원(?)짜리 자전거인지라...
컥컥 숨막히는 금액의 자전거를 보자니..한숨만 나오는데..
"너..기름값 아껴서 이 비용 뺄려면...그러니까 설라믄..계산하자면..
한달 20일 잡고 하루 왕복 기름값 6,000원 잡고..한달에 12만원 치고..
그리고 몇달이냐..아이고!!"
아무말 없이 가자미 눈으로 서 있는 처남댁의 눈치를 살피며...슬금슬금...
집사람 팔을 당기며 귀가를(?) 재촉했다...그러면서 한마디..
"처남..이 참에 담배도 끊어..그러면...원가 회수 일정이 배로 당겨지잖아.."
그렇게 말하면서도 난 자꾸 입가에 번지는 미소를 참을 수가 없었다..
"왜 그렇게 실실 웃어욧?"
손아래 올케의 눈치를 보며 집사람이 옆구리를 찌른다..
하지만..난 좋은데 어쩌란 말인가..왜냐고?
흐흐흐..
저 지름신의 신도 덕분에 조만간 저 자전거도 내꺼가 될꺼란 믿음(?) 때문이다...흐흣..
쯧쯧..매형이 되가지고 기껏 생각한다는 것이..라고 욕을 하실지언정... 좋은데 어쩌라고...
막내 처남의 전화..."매형!..매형이 타는 자전거 괜찮아요?..
그냥 그것 구입하려고.."
막내처남은 장안평에서 마포 공덕동까지 자동차로 출퇴근하고 있다.
자꾸 늘어나는 나이 살에 어쩔줄 모르고,,늦게까지 잔업에 시달리며..
상사의 술시중(?) 까지 하자니 여간 고역이 아닌가 보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자전거 타는 것...
자전거 타고 출퇴근 하면 살도 좀 빠질 것이고..자전거 핑계대고 일찍 나올 수도 있고
특히 그눔의 술상무(?) 짓 안해도 되고..일석 삼조..
아니 건강까지 챙기고 기름값 아낄 수 있으니..일석 오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내 제안을 받아 들인 것이다..
집에서 사무실까지 편도 약 22km 정도 된다니...
처음엔 좀 버겁겠지만.. 열심히 다닌다면..
1시간 정도 소요에 충분히 운동량으로 적당하리라...
근데..문제는 처남댁...
원래 처남이 지름신 교도인지라..걸핏 질러 놓고 책임을 못지는 스타일이라..
(그 덕에 내가 횡재하는 경우가 많았음..힛)
이번에도 자전거를 질러 댄다고 하니 아이들 플라스틱 방망이를 들고 나와 처남을
마른북어 녹녹하게 만들듯 두들기는데..쩝...
"저~~처남댁..사실..여기서 마포가는 길은 정말 환상적인 코스입니다...
자전거도로를 타고 다니니 안전하고..운동도 되고..특히 처남 저 똥배는 책임지죠..
글고 기름값 계산하면..서너달만 타면 원가 회수하니 얼마나 경제적입니까...
또..자전거에 맛들이면..스스로 호흡에 문제를 느낄 것이고..그렇게 되면..
스스로 담배를 끊고자 하는 의지도 생길겁니다.." 하고 지원 함포 사격을 했는데...
영 반응은 시원찮던데...
그리고 몇일이 지난 어제...
처남의 호들갑 섞인 전화 호출에 겸사겸사 처남집에 들렸다..
??????...
아이고...떡~ 하니 베란다에 서 있는 정체모를 자전거..(뭔 수입품이라네..)
첫눈에 보아도 꽤 나갈 것 같은 잔차인디..얼마예요?
띄엄띄엄 주절주절..대는 처남의 자신없는 목소리와 눈 내리까는 모습을 보아서는
영락없는 지름신의 충실한 신도인지라....
"야!..20만원 정도면 생활 잔차 넉넉하게 구입할 수 있고..
출퇴근하는데 전혀 문제 없는데..이게 웬?...."
예전 청죽님 표현에 따른다면.. 그야말로 10만원(?)짜리 자전거인지라...
컥컥 숨막히는 금액의 자전거를 보자니..한숨만 나오는데..
"너..기름값 아껴서 이 비용 뺄려면...그러니까 설라믄..계산하자면..
한달 20일 잡고 하루 왕복 기름값 6,000원 잡고..한달에 12만원 치고..
그리고 몇달이냐..아이고!!"
아무말 없이 가자미 눈으로 서 있는 처남댁의 눈치를 살피며...슬금슬금...
집사람 팔을 당기며 귀가를(?) 재촉했다...그러면서 한마디..
"처남..이 참에 담배도 끊어..그러면...원가 회수 일정이 배로 당겨지잖아.."
그렇게 말하면서도 난 자꾸 입가에 번지는 미소를 참을 수가 없었다..
"왜 그렇게 실실 웃어욧?"
손아래 올케의 눈치를 보며 집사람이 옆구리를 찌른다..
하지만..난 좋은데 어쩌란 말인가..왜냐고?
흐흐흐..
저 지름신의 신도 덕분에 조만간 저 자전거도 내꺼가 될꺼란 믿음(?) 때문이다...흐흣..
쯧쯧..매형이 되가지고 기껏 생각한다는 것이..라고 욕을 하실지언정... 좋은데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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