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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애기 엄마들.... 제발요...

인자요산2007.04.22 09:32조회 수 190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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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자요산입니다..

며칠째 아들내미 폐렴으로 입원중입니다...

2인실을 사용하다 6인실로 옮겼습니다...

기존에 있던 5명의 보호자분들 참 대단하십니다..

우리애가 그중 나이가 젤 많습니다.(만 4세)

소아병동이라는게... 견디기 힘든 병동이지요..

밤낮 구분없이 울어대는 애기들...

매일 오전 저녁에 주기적으로 울리는 울음소리..(삼일에 한번씩 링거 바늘 바꿀때 마다 전쟁입니다..)

그간 주간에는 제가 있고 야간에는 마눌이 있었는데..

어제 제가 첨으로 주야간 다 있었습니다... (마눌님 좀 쉬시라고..)

새벽에 당연히 애가 깨서 웁니다..

그냥 놔둡니다.. 새벽낸 울어 제낍니다.

저같으면 데리고 나갑니다..

2-3살 아기들하고 기싸움 하는것 같습니다..


매일 5회씩 폐렴 아기들은 호흡기 치료를 합니다...

그런데 그 기계가 6인실에 한댑니다..


항상 본인이 먼저 해야 합니다...

저는 항상 제일 나중에 합니다...


옆에 있는 친구는 아들내미 보다 3개월가량 늦습니다..

같이 놀다보면 당연히 우리 아들한테 밀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아주머니...

애 한테 화풀이 합니다...

그리고 커텐쳐서 방호벽(?) 만들어 버립니다...

울 아들내미 그러면 텔레비젼도 안보입니다...ㅠ.ㅠ.


그냥 쭈욱 참습니다..

세상에 자기 아들,딸이 제일 소중한거 압니다..

그런만큼 남의 아들 딸 도 소중한지 잘 모르는거 같습니다..

남을 배려하는 자세가 조금더 필요한거 같습니다..

저만의 생각인가요?

휴... 답답하네요... 덥기도 하고.. 그냥 푸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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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당장 1인실로....
  • 울애도 병원생활 참 많이 했는데....소아병동..정말 힘듭니다.......더불어 대분분 소아병동 2인실은 성인 1인실에다 침대만 두개 논거라....보호자 침대 두개다 뺄수 없다는거.......애랑 같은 침대서 자야한다는거....그러고도....성인 2인실 요금 다 받는다는거.......원무과장 찾아서 항의 하면 병원비...... 얼마간이라도 깍아준다는거.......참 웃기져.......안아픈게 최고이긴한데........ㅠㅠ
  • 그렇게 예의를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학교에서 선생님 뺨을 때리는 사람 아닐까요?
  • 케이블TV에서 우는 아이 돌보는것을, 남여 6명씩 각각 비디오 촬영하여 보여주는 프로가 있었습니다. 미국의 모 대학의 인류학과에서 한 실험입니다. 마찬가지로, 포크레인으로 간단한 작업을 하는 실험도 있었습니다. 이 실험에서 보여주는것은, 남녀의 행동/사고 방식이 근원적으로 틀리다는점입니다. 남녀간의 호르몬 차이로 인한거라고 하더군요. 이 실험의 결과가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건 아니겠지만... 제 개인적인 견해로, 여성들은 다분히 현실적이고, 자기중심적입니다. 또한, 가정교육의 문제도 있기 때문에, 인성이 모두 같지는 않을겁니다. 다인실에 대한 합리적인 규칙을 정해서, 입원할때 간호사분들을 통해 보호자를 교육시키는 시간이 1분만 주어진다면, 상황이 많이 호전될텐데... 그러한 병원측의 배려가 아쉽게 느껴집니다. 엄마들이 배려가 부족한건, 그 엄마들의 엄마가 그렇게 키웠기 때문일겁니다. ^^
  • 가능하면 통원치료 하시지 못하시니깐 입원하시겠습니다만, 병원에 입원하면 입원하는 날 부터 없던 병도 생기더라구요.

    매일 꾸준히 누워만 있으니깐, 일단 체력이 약해지고 입맛도 없어지고, 더불어 낯선 환경에 잠도 잘못자죠.

    그런데 더욱더 님과 같이 남과 부대끼는 불편이 더해지면 정말 힘드시겠네요. 그런데, 님과 같은 경우는 꾸욱 참기 때문에 문제를 더 크게 키우시는 것 같습니다.

    모든 문제는 일단 대화로 풀어내면 수월해 진다고 생각합니다. 옆자리 보호자에게 불편한 점이 있으시면 일단 대화로 해결해 보시는건 어떨지 생각해 봅니다.
  • 맘이 좀 그렇겠네요~~~~~~~~~~~~~~~에고 ....
  • 인자요산글쓴이
    2007.4.23 10:04 댓글추천 0비추천 0
    답변 감사드립니다... 지금 퇴원 수속 하고 있습니다..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날씨 참 좋네요..
  • 형 또 집안에 일이 있으셨군요.. 영선이가 많이 아팠나봐요..
    며칠동안 고생하셨습니다. 나중에 전화 한통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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