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자요산입니다..
며칠째 아들내미 폐렴으로 입원중입니다...
2인실을 사용하다 6인실로 옮겼습니다...
기존에 있던 5명의 보호자분들 참 대단하십니다..
우리애가 그중 나이가 젤 많습니다.(만 4세)
소아병동이라는게... 견디기 힘든 병동이지요..
밤낮 구분없이 울어대는 애기들...
매일 오전 저녁에 주기적으로 울리는 울음소리..(삼일에 한번씩 링거 바늘 바꿀때 마다 전쟁입니다..)
그간 주간에는 제가 있고 야간에는 마눌이 있었는데..
어제 제가 첨으로 주야간 다 있었습니다... (마눌님 좀 쉬시라고..)
새벽에 당연히 애가 깨서 웁니다..
그냥 놔둡니다.. 새벽낸 울어 제낍니다.
저같으면 데리고 나갑니다..
2-3살 아기들하고 기싸움 하는것 같습니다..
매일 5회씩 폐렴 아기들은 호흡기 치료를 합니다...
그런데 그 기계가 6인실에 한댑니다..
항상 본인이 먼저 해야 합니다...
저는 항상 제일 나중에 합니다...
옆에 있는 친구는 아들내미 보다 3개월가량 늦습니다..
같이 놀다보면 당연히 우리 아들한테 밀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아주머니...
애 한테 화풀이 합니다...
그리고 커텐쳐서 방호벽(?) 만들어 버립니다...
울 아들내미 그러면 텔레비젼도 안보입니다...ㅠ.ㅠ.
그냥 쭈욱 참습니다..
세상에 자기 아들,딸이 제일 소중한거 압니다..
그런만큼 남의 아들 딸 도 소중한지 잘 모르는거 같습니다..
남을 배려하는 자세가 조금더 필요한거 같습니다..
저만의 생각인가요?
휴... 답답하네요... 덥기도 하고.. 그냥 푸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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