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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출근길 이였습니다.

KANGHO10012007.04.24 09:30조회 수 690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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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동안 울산에 출장갔다가 오늘 첫출근을 하는데
무척 가볍게 뒤바람을 맞으며 출근중이였습니다.
제가 지나치는 숭의동 로터리에서  신호대기중인 시내버스에서
가볍게 경적을 울리며 반갑게 손을 흔들며 환하게 웃어주시는 기사님의
모습에 기분이 참좋았습니다.
출퇴근을 하다보면  운전하시는 분들과 않좋은 일도 많은데 참좋은 시작이였습니다.
저도 운전중 자전거 타는 분들보면 반가워지고 자꾸 시선이 가고 하는것과 같았을것 같은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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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저도 일전 출근길에 신호대기중이었는데 버스 기사님이 창문을 여시더니 MTB를 즐기신다고
    제 자전거에 대해서 이것 저것 물어보시더군요... 어찌나 반갑던지...
    혹... 활바 회원이셨는지...
    즐거운 하루 되세요 ^ ^
  • 저두 쌤풀따야쥐!~~~(^^)
  • 차량운전자들이 갑자기 응원하면서 지나치는 경우가 있는데
    정말 즐겁죠...^^

    가장 즐거웠던 경험은
    서울에서 홍성까지 왕복한 적이 있었는데
    홍성으로 내려가던 길에 고갯길을 댄싱을 치며 업힐하고 있던 중
    "화이팅" 하면서 여학생들이 승용차 문을 열고 폰카를 들이밀더군요.
    안장에 앉은 자세로 페달링을 하다가 아주 잠시 댄싱을 하던 게
    이력의 전부였는데 차가 막히는 통에 잔차와 속도가 비스무리..
    미치겠더군요. 정상까지 계속 댄싱으로 올라갔습니다.
    무르팍에서 맷돌 가는 소리 나는 줄 알았습니다..ㅡ.ㅡ

    전 처음에 고함을 치고 지나치는 차량 운전자들을 때로 오해했었는데요.
    남해대교를 건너던 중 '%)+_(++)~!!!' 라고 젊은 친구들이 소리를 버럭 지르며
    지나치기에 전 욕을 하고 지나간 줄 알고 기분이 상해서 낙담을 하자
    옆의 일행께서 "그거 우리 응원하며 지나간 거요...화이팅 하두만요" 라고
    하시더군요.

    원체 소리에 대한 분별력도 떨어져서리
    그 뒤론 누가 고함만 지르면 가부간 무조건
    좌우당간에 응원으로 철석같이 믿고, 손을 한 번 흔들어 답례를 보내고
    맹렬히 힘을 냅니다.
  • 기분 좋으신 아침을 여셨군요...^^
    아루의 기분은 아침에서 출발 한다지요.
    늘 건강 하시고 안전하신 자출 되시길 바랍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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