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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에 빠져

무한초보2007.04.24 14:26조회 수 1000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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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밥 해먹기도 싫고 그렇다고 시켜먹기도 싫고 해서 간단히 먹을걸 생각하다 예전에 즐겨먹던 국수를 해먹기로 했습니다.

그중에서 간편하고 맛있는.... 국수에 3분카X, 3분짜X을 넣어먹는 일명 3분국수~~~

요게 생각외로 맛있습니다.  짜장을 넣으면 짜장면같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면발이 완전히 다르니 맛도 달라집니다.  카레도 밥에 넣어 먹는것과는 완전 색다른 맛이나죠.  개인적으로는 카레가 더 맛있데요.


이렇게 몇일 먹다 어제 문득 행주산성 국수집이 생각나더군요.  왈바에서는 말이 별로 없는데 자출사에는 자주 국수번개가 올라오죠.

회사 마치고나서 연양갱 하나 먹고 챙겨서 달렸습니다.
지도를 간단히 보고 가긴 했는데 근처에서 좀 헤맸습니다만 그리 어렵지 않은곳에 있네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제법 있는걸 보니 근처에선 나름 유명한가봅니다.

잔치국수 하나를 주문하고 양이 적으면 비빔국수도 먹으려 했으나..... 사발에 넘치도록 가져오시네요  -ㅇ-;;;

3000원 임에도 맛도 괜찮고 양도 많고 (참고로 많이 달라고하면 더 준다고 써놨습니다) 나름 친절하고 괜찮았습니다.  자전거 타고왔다고 아예 많이 준것 같기도 합니다 ^^;

특히 자전거 세계에서는 유명한지 먹는 그 시간동안 라이더분들 네팀이 오고 갔습니다.  조만간 자전거 자전거 주차장도 만들어놓지는 않을까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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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제가 음식 중 커피 다음으로 좋아하는 게 국수입니다.
    그게 어느 정도냐 하면
    예전에 몸이 아파서 식욕이 하나도 없을 때,
    어머니께서 멸치를 넣고 계란을 풀어서 우려낸
    시원한 국물에 국수를 말아서
    채썬 호박과 오이를 고명으로 얹고
    깨소금을 맨 위에 살짝 뿌려서
    가져다 주시면 그 아픈 와중에서도
    한 그릇은 거뜬히 먹었으니까요.

    입안이 소태를 씹은 것처럼 쓰고
    뭘 먹어도 모래알처럼 까끌거리는 상태에서도
    한 그릇을 맛있다는 생각과 함께 먹었을 정도니
    국수를 얼마나 좋아했는지 아시겠지요?

  • 국수 자꾸 먹으면...새 장가 간다는(???).....

    전 국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저 역시 저의 어머니가 만들어 주신 국수는
    참으로 맛나게 먹었습니다...
    청죽님 어머니는 충청도 이셨을텐데?....

    저의 어머니는 경상도 분이시라...멸치로 우려 낸 육수에 국수를 담고 그 위에
    김치를 채를 쓸어서 참기름 하고 버무린 다음..달걀 고명과 김가루를 뿌리시고..약간의 깨도..

    그리고 간장에 고추가루와 파, 고추를 다져서 양념을 만드셔서 내놓으시면...
    "에~~잉...국수야??....국수 싫은데....." 하고 투정 한번 부리고....
    국물도 안남기고 후다닥 뚝딱!!!
    "더 없어???~~".... 하면...어머니 그릇에서 국수발을 덜어서 내 놓으시던.....
  • 거 너무 설명들을 자세히 하시니 국수가 땡기잖습니까??? 살빼야 되는데... ㅡ_ㅡ
  • 장보고 왔는데 국수 빼먹었다 ㅠ0ㅠ
    다음엔 꼭 사야징...(이게 벌써 세번재)
  • 무한초보글쓴이
    2007.4.24 22:45 댓글추천 0비추천 0
    청죽님, 풀민이님 제가 그정도 실력을 갖고있으면 한그릇씩 대접할텐데 말이죠.... 아쉽네요
  • 국수와 커피를 좋아하는건 청죽님이나 저나 비스무리한 입맛이군요....
    예전엔 국수가락 뜨거운 가마솥에 살짝 데쳐선 바로
    건져서는 광주리에 담아 장독대에 올려 놓은 것을 어머니 몰래
    무긋는디...그게 그냥 먹어도 맛있었더라는....

    시장통에 가면 장터 국수가 맛있지요.
  • 한창땐 팔꿈치둘레 한다발통째삶아 행군다음 간장붓고 찬물섞어 목구멍으로 진입시켯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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