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대교아래를 지날때마다 느끼는거지만 보면볼수록 여러 한강대교중에서도 참 잘 만든 다리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함 검색해 보았습니다.


80년에 총공사비 257.9 억원을 들여 완공했네요. 지금 물가로 추정이 안되어 다시 부근에 새로지은 다리와 비교해보면
가양대교가 2002년 1651억원을 들여완공했고
방화대교가 2000년 2025억원에 완공했습니다.

일단 성산대교가 방화, 가양대교보다는 훨씬 고급스러워보이고 단위면적당 건설비도 더많이들어갔을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근데 성산대교는 총연장이 1415m밖에 안되고
가양대교는 1700여m, 방화대교는 2560m나 되니 그점도 감안해서 추정해 보면

지금의 물가로 환산한 성산대교의 건설비는 2500 억원안팍정도가 아닐까싶습니다.

그러니까 1415m건설하는데 2500억이 들었으니까 1m당 건설비가 약 1.7억여원 정도로 봐야겠군요.
근데 다리의 폭은 27m니까 27㎡ = 약9평이 되는거고....
결국 그 육중한 성산대교의 평당건설비는 약 2000만원정도로 계산이 되는거네요.

요즘 강남과 과천의 새로지은 아파트의 평당가가 4000만원정도 한다죠? .....


타워팰리스 103평이 매매가가 45억~50억정도 합니다.

그럼 그거 50가구정도팔면 성산대교하나 더 지을수 있는겁니까? ㅋㅋㅋ
기가 막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