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삘짓했습니다.
제 자전거는 튜브 방식입니다.
현재 장착되어있는 타이어는 맥씨쓰표 maxlite310입니다.
너무도 얇아서 조금 많이 불안한 타이어죠.

무게장난 한답시고 전에 세븐 조립할때 사용했던 그 비싸디 비싼 타이어입니다. 그리고 또 제가 갖고 있는 타이어 두벌은 쎄락 두벌인데 1.95,2.1이죠. 여기에 문제가 있다는...

전에 클쓰킹 휠셋 사용할때 dt4.1 튜브리스 림에 장착되었던...
아시는 분은 아실 내용이지만 잘 모르시는 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튜브리스와 일반 림의 특징에 대해 조금만 말씀 드리자면...

튜브리스 림은 림의 내부에 패인 골의 깊이가 일반림에 비해 깊습니다.장착할때 마지막으로 끼워져야 하는 타이어 비드의 반대편 비드가 그 사이로 쏙 들어가게 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반면 일반 림은 그 골의 패인 깊이가 거의 없습니다.
바로 림 겉면에 평행하게 림테이프죠.

그래도 한번 끼워 보기로 합니다.
어차피 네개중 하나는 튜브리스의 기능을 상실한 상태여서
뒤를 1.95, 앞을 2.1로 장착하려고...
쌩 난리를 해서 앞에만 일단 끼웠는데 튜브 넣고 완전 장착하려는데...
혹시나 이거 펑크나면 산에서 쌩 난리 치를것 같아서 그냥 빼버렸습니다.

결론은 불안한 마음으로 310을 그냥 쓰든지...
다시 일반림용으로 장만을 하든지 해야 한다는거...
세락 두벌을 장터에 내 놓고 일반 타이어로 바꿔?
교환? 근데 특별한 이유 없이 교환할 분이 있을까도 그렇고...
트레드는 80 이상 남아 있는데...2.1은 거의 85%정도고...

타이어는 그냥 두면 썩는데...
결론은 튜브리스 림에는 일반타이어의 장착이 쉽고
일반림에 튜브리스는 장착이 안되거나 무지 헤멘다.

용도에 맞게 사용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