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개는 왜 밥을 먹을까요...

가원삼춘2007.05.01 23:35조회 수 1528댓글 23

    • 글자 크기


갑자기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개가 늑대와 여우랑 함께 개과에 속 하는 동물로 알고 있는데..
왜 잡식을 할까요...
라면도 먹고..과자도 먹고.쌉밥도 먹고...
혹시 개과에 속하는 동물은 잡식성인가요...


    • 글자 크기
정말 어처구니 없네여~~ (by lhj668) 근로자의날 (by STOM(스탐))

댓글 달기

댓글 23
  • 우리집 개에게 밤을 한번 줘 봤습니다.
    처음에는 딱닥하고 매끄러운 껍질 때문에 잘 먹지 못했습니다.
    그 후에는 밤나무 아래에서 떨어진 밤송이들을 계속 주워 먹습니다.
    딱 한번 줬지만, 그 후 알아서 항상 밤을 먹고 있습니다. 구석 구석 숨은 밤을 다 찾아 먹는 것 같습니다.

    먹을 만한 것이면 다 먹습니다. 몰라서 못먹고 있던 것이지요.
  • 배가 고프면~~~~아무거나 먹는거 아닌지요^^
  • 그 이유는!! 바로!!

    밥을 주니까...밥을 먹는 것이었뜹니다.. ^^

    만약 괴기를 준다면 작두를 탄 듯 미친듯이 먹어댈것 입니다. 쩝쩝~~

    이상, 질문과 상관없는 잡설이었습니다.
  • 글쎄요. 궁금하긴하지만, 개가 알아서 라면을 해먹은것도 아니고, 쌈밥을 싸먹은것도 아니고,
    라면도 해서 주니까 먹었고, 쌈밥도 싸서 주니까 먹은거 아닌가요?

    잡식은 잡식이라고 사람이 정의한 말일뿐 개가 나는잡식이다 라고 한건 아니잖아요.
    개는 아마 자기가 잡식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거예요.
    그자체를 고기라 생각할지도 모르죠. 라면도 고기, 과자도 고기, 밥도 고기..
    "너가 먹는건 고기가 아니고 라면이야"라는 말을 개가 알아듣고 깨달지 못하는이상...개는 육식이라면 육식을 채식이라면 채식을 하고있다고 생각하는지 모르죠. 좀 맛없는 고기랄까 정도..

    그러니까 아무것도 모르는 동물한테 잘해주세요.

    고기만 주는 주인은 아마 개를 육식으로 알고있을수도 있어요.
    심지어 야채만 주는 주인도 있던데요. 애완견.. 개털도 그래서 그런지, 토끼같이 키우더라구요.

    개는 뼈를 교환하지 않는다는 속담이 있듯..잡식보다는 육식인데, 인간주변에 키우게 되면서
    잡식화 된게 맞다고 봐야죠.

    뼈에 대한 개의 타고난 집념을 보면 얼마나 육식과 뼈에 대한 애착이 대단한지 알겁니다.

    다음엔 라면이나 과자만주고 잡식이라고 생각하지말고,

    고기붙은 잡뼈나, 족발같은 거 하나 줘보세요. 족발집 가면 그냥 많이 주던데..
    가장 행복해하는 개의 모습을 보게 될겁니다.

    너무 여러가지를 섞여 먹이면, 개체형이나 털윤기에도 꽤 영향을 주는것 같더군요.
    변도 설사같이 무르거나 지저분하거나, 냄새도 고약해 지고요.
    사람똥이 그래서 냄새가 가장 심하잖아요.
    사람도 자연에서 난것, 맞는걸 먹으면 소화도 100% 배변도 100%겠죠.

    따지고 보면 개나 사람이나 다 원하는걸 먹지 못하고 있는지도 몰라죠.


  • 음...개에게는 양파를 주면 절대안됩니다. 개 한테는 치명적인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장기간 섭취할경우 심하면 사망할수도 있고 암놈일경우 출산시에 기형이나 얼마되지않아
    새끼들은 거의 죽습니다. 그리고 맨 쌀밥은 개한테는 사료보다 되려좋습니다.
    치석도 생기지 않습니다. 양념이 섞인 밥만 안주면되지요~~
    글 내용과는 상관없지만 댓글내용이 우려되서 써봅니다.

    참고로 전 대형견을 키우는데 사료& 날고기 외는 다른것은 준적이 없습니다(4년)
    누가 어떤걸 줘도 사료외는 먹지를 않습니다.
    고로 주는것만 먹는 습성이 있고 그냥 방목시킨(가출견&유기견)은 배고프니 이것저것
    줏어먹는거죠 ~~ 개는 절대 잡식성이 아닙니다.
  • 옛날 울개는 마른오징어를 고기보다 더 좋아하더라는 -_-;;
  • 개.. 잡식성 맞습니다...

    해삼.. 멍게 까지 먹더군요..

    특히 먹는거 밝히는 놈들이 있죠...

    굶으면.. 지 똥도 먹더군요...
  • 아주 오래전에 군에 있을때 군견이랍시고 대대장이 사다놓은 변견이 두마리가 있었습니다. 그당시 (늦은여름이었음) 부대에는 매미 가 엄청 많았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수명이 다한 매미가 땅바닥이 안보일정도로 깔려 있었죠. 그날 두마리 군견은 잔치를 벌렸답니다. 다 주워 먹었어요...
  • 현문우답...
    늑대와 여우도 농사 짓고 밥 할 줄 알면 밥 먹을 겁니다.
    물론 라면 끓이고 돈 있어 과자 사먹을 줄 알면 요것도 무쟈게 먹겠죠.^^
  • 잡식성 맞습니다. 에어울프님이 제대로 아시는것도 있고 모르시는것도 있는데
    야생이든 길들여 졌든 개는 잡식성입니다.
    라면먹는것은 주인이 라면을 주니깐 그런거고.. ^^
    일단 개는 과채류든 육식이든,곡류든 잘먹는 잡식성 동물입니다.
    왜 그렇냐구요? 조물주께서 그렇게 만드셨거등요..
    그리고 밥은좋긴하지만 다량 이것만 먹는다면 탄수화물 중독증이라는 증후군도 있으니
    유념하세요.

    그리고 개가 먹으면 안되는것들이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 우리주위에서 흔히 접하는 몇가지를 들자면

    윗분께서 말씀하셨듯이
    1.양파나 파종류의 음식이나 국물; 운이 좋아서 중독이 안생길지 모르지만 생기면 극심한 용혈로 심각한 상태에 이를수도 있음
    2.포도; 체내에서 대사되면서 적정선을 넘어서면 산부전을 일으킴.
    3.자일리톨; 개에서는 저혈당을 일으켜 치료해도 회복되지 못하고 사망하는 경우가 다수 발생.
    4초컬릿; 유견이나 노령견이 다량 섭취하면 심혈관질환 유발.

    이 외에도 많이 있지만 자주 접하는것이 아니므로 개에게는 개음식을 준다면 별 문제없이 지낼수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짧으나마 전공인 저의 소견이었습니다.
  • 밥먹는 개도 많더군요....... 요즘 고리세개 그룹 회장사건을 보니 그런 생각이 드네요
  • 개 과 라는 종의 분류가 식성의 분류로까지는 이어지지 않는가 봅니다^^:
    왜 박쥐고 흡혈박쥐가 있고 과일 박쥐가 있잖아요~ 이런 거 보면 간단한 답일 듯..
  • 국내에 개사료가 없던 시절에는 다 밥먹여서 키웠습니다.
  • 가원삼춘글쓴이
    2007.5.2 17:09 댓글추천 0비추천 0
    궁금증이 확 풀리고...또...유익한 답볍 감솨합니다...
  • 개가 좋아서 미치는 오징어도... 금기음식으로 알고 있습니다..
  • 정답은 이겁니다.
    안먹으면 죽으니까 !
    이후론 논쟁금지(끝)
  • 개는 다먹습니다.
    사람은 거기다가 개고기까지 먹습니다.
  • 하늘님 말쌈이 정답, 쥔장이 고기는 안주고 밥밖에 안주니 살려고........................
    이후 논쟁 정말 끝.
  • 잡식성이라.... 제가 잘 모르고 있는건지.....
    야채든 밥이든 뭐든 한가지만 먹여야한다고 들었습니다.
    coolvet7님 전공이라하셔서 추측건데 동물병원을 운영하시는거 같다는 생각이듭니다만
    이것저것 다먹는다고 잡식성이라고 단정지을순 없죠~
    사료를 이것저것 바꿔서 먹여보셨나요? 저도 대형견을 4년째 키우고 있는데
    이것저것 바꿔서 먹이게 되면 대부분 췌장염에 걸리는 경험을 하더군요...
    이런걸 보면 이것저것 먹으면 안되는 체질이라 볼수있는거 아닌가 합니다.

    여기서 이런 이야기할건 못되지만 사육하시는분들이나 농장하시는분들
    막말로 똥개들 말고는 절대로 이것저것 안먹이는걸로 압니다.
    제 지인들중 몇 분이 15년째 농장을 합니다.

    그리고 개가 지 똥을 먹는건 나름대로 지 몸속에 영양분이 모자르거나
    맛있는게 먹고 싶을때 그런 행동을 하는겁니다. 잘먹이시길.....

    환경이 맞아떨어지질 않으니 잡식성 처럼 보이는거겠죠 .....
    오징어도 장이 꼬이는 현상이 생겨서 위험합니다 성견들은 별로 상관없지만....
    아무튼 다시한번알아보는 계기가 된거 같군요~~~
  • 배고프면 다 먹습니다. ㅎ~~...이제는 개밥까지 걱정해야 하나요?
  • xc
    2007.5.3 11:34 댓글추천 0비추천 0
    VIAGRAX님 의견에 100만표 드립니다. 우문현답이네요.
    우리 주위에 배고파 고통스러워 하는사람 먼저 걱정 해야할듯..
  • 개는 원래 육식성 입니다
    그러나 사람과 같이 살면서 잡식을 하게 되었으나 개의 소화기관은 육식에 맞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 음~ 지금도 기아에 사람들이 허덕이는데... 이거 완전히 개 풀뜯어먹는 얘깃거리네요...ㅋ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3056
15376 제가 다리가 긴가 봅니다.12 부루수리 2007.04.30 1270
15375 사진 인화 상품권? 할인쿠폰 나눠드려요...2 deepsky1226 2007.04.30 719
15374 아래 스탐님 글보고 생각나서..11 ro83725 2007.04.30 566
15373 12 bakga 2007.04.30 804
15372 PDP TV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8 인자요산 2007.04.30 1002
15371 여기서 라이딩할려고 합니다.23 구름선비 2007.04.30 1695
15370 싱글 님들께 드리는글21 산아지랑이 2007.04.30 1612
15369 헉헉~~ 이런 된장할 꿈이있나...2 발바리 2007.05.01 690
15368 낡은책상을 버릴려고합니다1 crom007 2007.05.01 752
15367 [MTBing] 서울 한복판 북악산 넘나들기4 safari 2007.05.01 1064
15366 도싸에서 주최한 안흥TTT 6 엑스트라 2007.05.01 1340
15365 아진짜.. 딸랑이..9 TheRadiohead 2007.05.01 1056
15364 한북정맥 6~7 구간....4 양지 2007.05.01 554
15363 오늘 출근길에 만난 이간호사...18 십자수 2007.05.01 1964
15362 디스크브레이크의 새로운 기능11 deepsky1226 2007.05.01 1972
15361 경치좋은 용인에 살아도 서울이 그리운 이유는?8 sura 2007.05.01 1157
15360 정말 어처구니 없네여~~11 lhj668 2007.05.01 1591
개는 왜 밥을 먹을까요...23 가원삼춘 2007.05.01 1528
15358 근로자의날2 STOM(스탐) 2007.05.01 621
15357 5월 5일에 근무입니다. 핏짜번개...있습니다.17 십자수 2007.05.02 1102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