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뻬로, 무쏘, 액센트(?) 아벨라(?)
모내기보다 더 힘든건 이양기에 모판을 얹어야 하는데 그 전에 모판떼기 몇번 왔다 갔다 하면 허리 끊어집니다. ㅋㅋㅋ

엘란트라 같은데요??

엑센트 같은데...

초등학교 다닐만할 때 쯤
시골에서 머슴살이를 꽤~~했었는데...

참 많이 울었답니다.
힘들어서....

요즘은 모판이지만...예전에는 모를 쪄서 집어 던지면서 모를 심었죠.

* --*
괜히 ㅅㄹ프네...

에스페로 네요 잉 잉 열자네.

저도 학창시절에 모찌기, 모내기, 제초작업 꽤나 하면서 학교에 다녔지요.
중학교 다니면서는 등짝에 분무기메고 폄프질 해가면서 고추밭이며 채소밭에
방제작업도 많이 했구요...

어릴 때는 아버지가 시원한 막걸리에 찬밥 한덩어리 말아서 후루룩~ 마시는 걸
보면서 작업을 하는걸 본 탓인지 저도 일찌감치 막걸리를 좋아했는데.....
그것도 이제는 옛날 이야기가 되었고 요즘은 술을 안마시니까 깨끗해서 좋네요...

요즘은 시골에 가도 이앙기며 트랙터가 힘든 일은 다하고... 그래도 시골에는
젊은 피가 부족해서 농부들이 죽어납니다.

우리 고향에 가면 제일 젊은 사람이 50대 초반입니다. 그나마 그런 양반들은
농사도 안짓고 편하게 살아요... 진짜 농사짓는 양반들은 오십대 후반도 더 지난
노인양반들인데 그나마도 FTA 때문에 농사도 못짓고 살 판이니 농부들 걱정이
태산같습니다...

쌀 농사는 괜챦지 않나요?? 미제쌀.. 사람먹는 것이 아니더군요..

우리 영감님은... 찹쌀 섞어서 그냥 뿌리던데.. '직파' 라고 하더군요..

계단식 논에 모내기 하던 생각이 납니다.

모내기는 그런대로 재미있는데
나중에 논매기와 피사리가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요즘은 논매기를 하지 않고 약으로 다 한다고 하더군요.

벌써 모내기철이 오는걸 보면 세월은 말없이 다가옵니다.
농촌에서는 일의 시작이였는데 요즘은 시골도 특수제배가 대세라서
저런 풍경보기도 힘듭니다.

농사짓는 환경이 그리 좋아 보이지 않네요. 그나마 저희 동네는 논들도 반듯반듯하게 되있고 농로도 잘되어 있고 농수로도 잘되어 있는편인데. 요즘이야 뭐 모내는건 기계가 하니까 농사일 하기는 한결 수월해졌죠. 비용은 계속 늘어나는데 쌀값이야 뭐 계속 떨어질꺼라니 그게 걱정이죠.

이앙기로 옮기기 위해 모판을 뗄때부터...허리,손가락이 죽어납니다....^^
1타5산 라이딩 한것보다 더 힘들죠...^^

예전 기억들이 새록새록~~ ^^
하지만 저에겐 현실입니다. ^^;..
silverghost 님께서 정확하게 농심을 적어주셨습니다.
기계값은 계속 오릅니다. 헌데 쌀값은 계속 그자리입니다.
앞으로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바...
농촌은 농사 일에 힘이 안납니다.
그저 땅을 놀릴 수가 없으니 올 해도 농사 준비를 합니다. 에휴...
그래도 좀 전에 이장님이 방송하시네요.
내일 조합원 중 65세 이상 경로잔치 한다구요.
울 동네 어르신들 그나마 거기들 가시면 조금이라도 웃으시다가 오시겠네요.

제목을보고 이적표현물인줄 알있습니다.
반공 방첩.

농기계가 생긴건 그냥그런데 값은 거의 기절할수준이죠. 뭐 주요 부품이 죄다 일본에서 건너오니 어쩔수 없긴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