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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차는 언제나 곁에 두세요~~(대구분들은 더욱 필독!!)

시원한 맥주2007.05.07 23:25조회 수 1140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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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저의 마음을 흔들어 놓은 미스터초밥왕 사러 대구 교보문X에 갔습니다.
1권을 읽으니 담이 넘궁금해서요^.^
대구분들은 아시다시피 좀 인파들이 많은 곳 입니다. 예전에도 한번 세워두었다 dvd사고 온사이 오천원짜리 라디오를 떼서 가버렸더군요.
교보 앞 나무에 가느다란자물쇠채워놓고 들어가려는데 전체적으로 그주위에 고딩~대딩들이좀있더군요. 뭔가 느낌이이상해서 회전문을 지나서 잔차를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바로 고딩 정도의 두명이 바로 접근해서 몇초보더니 한명이 안장위에 손을 데네요. 자연스럽게 자기것 같이보이려하나봅니다 그러나 자물쇠가있으니... 짱구 돌리고있겠죠? 제가 가장 걱정되었던건 싯클램프풀고 안장떼가는 것이 걱정되더군요.  
아마 그분들도 회전문뒤에 있는 저를 인식했겠지요. 확실한 도둑이 아니니 그분들이라 하겟습니다.
그분들이 많이 의심스러운건  보통 잔차를보면 보통 이야기하며 아주 약간의 거리를 두는 것이 보통이죠 근데 그분들은 바싹붙어서 헐~ 뭔가망설이는 자세하며 서로 이야기도 안하더군요 자물쇠만 없었으면 바로들고 날랐을 수도... 좀티가 나더군요  
그리고 제가 안되겠다싶어서 다가서 잔차 바로앞에오자 스르르 손을 떼네요. 그리고 바로 다른 한명이 다가와서 그분들에게 자전거타러 가자고 말을 거네요(포기하잔뜻이겠죠?)
대구분들 그 주변에 잔차세워놓을 생각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혹시 그분들이 이글을 읽는다면 한마디하고싶네요.
너거들땜에 초밥왕 2권못샀따. 글고 갇고싶으면 니가 모으거나 돈벌어서 사라!
그곳 함정 수사하면  명당자리일 것 같습니다.
대구분들중 혹시 그주변서 잔차 분실하신분 계신가요?


*만약 그분들이 제가생각하는 도둑이 아니라면 죄송합니다. 그러나 저는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임을 아셔야 할 겁니다.
그리고 남이 세워둔  자전거는 만지면서 보는게 아닙니다. 도둑이 아니라도 도둑놈으로 보이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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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원래 악의가 없더라도 남의 물건에 손을 대는 순간 절도미수인겁니다 그렇지요... @_@
    ...... 악의가 없었겠습니까만
  • "견물생심"이란말이 딱 들어맞는거 같습니다.
  • 소인은 한가해서 악행을 저지른다고 하지 않습니까...
  • 저는 왠만하면 안장 떼고 다닙니다.
    종종 교보에 묶어놓고 안장 떼고 대백뒤쪽 호프골목에서 술한잔하고 찾아가곤 합니다.
    잔차 생활 3년차인데 도난당한적없습니다.
    미수는 한건 있습니다.(경대도서관 자전거보관장소에서 세이프티 가늘은 자물쇠 묶어놨는데 가위질한 흔적이 다행이 안 끈어졌지만 자물쇠는 운명을 다했음, 거기도 사람 왕래가 많은 곳)
  • 저는 언제 어디서나 자전거가 눈에 보이지 않으면 불안합니다.
    밥을 먹어도 밥이 안 넘어가구요~ 물건을 사러가도 꼭 유리문으로 보이는 곳 아니면 안갈정도에요...얼마 전에는 이런 게 강박관념으로 나타났는지 눈앞에서 누가 차에 메달아서 훔쳐가는 꿈을 꾸고 미친듯이 울고 불고~ 눈뜨자 마자 방안에 있는 자전거를 보고 어찌나 반갑던지 새벽에 생쑈를 했네요~ ^^ 아끼는 애마 잃어버리는 분들 너무나 속상하실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자전거에서 떨어지면 불안한건, 모든 라이더의 기본이겠지요
    자물쇠 채워도 불안하더군요.....^^;;

    우량아님 리플을 보니~~~~심각한 수준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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