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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엘리배이러 안에서 있었던 일....

eyeinthesky72007.05.09 18:31조회 수 1395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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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일이 있어서 지하 전용 엘리배이러에 타려고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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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러 현재의 위치 표시가 B4F로 표시되어 있고
그 앞에 임원으로 보이는 두 분이 제 앞에 서서 기다립니다.

이윽고...
엘리베이러가 지상 1층으로 올라 옵니다.

두 임원들 타시고 .....수카이도 탑니다....

...
타자마자 가려고 하는 B3F를 눌렀습니다..
그런데....제가 눌렀던 층의 버튼불이(녹색)꺼집니다...
다시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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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길 무려 다섯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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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무 엘리배이터가 오늘 왜그런디야....하며 속으로 뇌까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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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옆 자리를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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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임원분과 눈이 동시에 마주치며....
서로 얼굴 보고는 겸연쩍은 미소로 활~짝~웃고는
서로 동시에 가벼운 묵례를 하는데.....

다른 임원이
낄낄거리시며 마구 웃어 댑니다...ㅎㅎㅎㅎ..

사내 엘리배이러가 자신의 목적지 층을 잘못 눌렀을 경우 한 번 더 터치해서
원래의 가는 목적지층으로 눌러 주면 되는 것인디....
수년을 이 시스템의 엘리배이러를 타면서도
가끔은 무딘 수카이 같은 사람들이 같은 층을 가려 할 때 잦은
이런 웃지 못할 일들이 벌어 집니다.^^

마치,
우리가 어딘가를 가려 할 때
맞은 편에서 오는 사람이 자신이 진행 하려는 방향 쪽으로 똑같이
방향을 틀어 오게되는 현상과 비슷한거라고나 할까요...

예전에 한 번은,
사내 층에서 화장실 갔다 오다가 엘리베이러 홀 코너를 따라 방향을 틀다가
훤칠한 다른부서 아가띠와 뻐뻐도 할뻔 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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