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학전 아들과 함께 헬스클럽에 다녔더니 많은 사람들이 아들에게 칭찬을 하더군요
아버지랑 같이 운동하는 게 보기 좋다고요....
물론 고등학교 때 빼고는 초등3학년 때부터 산악자전거를 같이 탔습니다. 그런 아들이
대학입학 후 일주일에 한번 얼굴보기가 힘듭니다. 아들이 자전거를 즐기는 마음은50대
50입니다. 지난주는 일주일 전부터 겨우 약속을 했는데 일요일 새벽에 들어온 아들이
산에 가서 타기가 싫다고 하더군요 속이 부글부글 끓었지만 참았습니다.
( 한참 후 열 받아서 집에서 출발하기 전 자전거 다 없애버린다고 버럭 화를 내면서
나왔음)
한편으로 생각해보니 내 취미생활을 자식에게 그동안 억지로 강요 한 것은 아닌지
생각 해 보았습니다. (사실이면 자유롭게 해 줘야죠....그리고 잔차도 아웃?)
몇일뒤 아들에게 다음부터는 가능하면 주말에 시간을 내어서 같이 산으로 가자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솔직히 아들과 라이딩 때면 그의 제가 준비를 다 하는 편입니다.
어떤 때는 이렇게 까지 하면서 내가 이놈과 잔차를 같이 타야하는지
하면서도 모든 준비를 다 해주고 같이 탑니다.
그래도 산에 가면 인내심이란 걸 말로 배우는 게 아니라 몸으로 느끼면서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자식에게 무엇을 해주었는가가 아니라 얼마만큼 자식과 같이 시간을 보내주었는가에
인생의 초점 을 맞추고 삽니다.(어느 정도가 적당한지는 저도 모릅니다.)
어 떤 분께서 자식이 20살이 넘으면 마음에서 지우라는 말씀을 하셨지만 그래도 조금씩
이라도 서로가 노력해서 좋은 관계와 갈등을 해소 하는 것 이 더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이곳 왈바에 좋은 인생 선배님들이 많이 계시겠지만 50줄을 바라보는 인생의 중후반에서
자식에 대한 여러 가지 갈등에 마음이 하루에도 열두 번씩 왔다 갔다 합니다.
개인적으로 산악자전거는 단체도 좋지만 혼자서 즐겨도 이만큼 좋은 운동은 없다고
생각 합니다.
저는 서운하고 속이 끓어도 달래가면서 아들과 자전거를 탈 수 있을 때 까지 타야겠다고
다짐은 하는데 제 인내심이 어디에서 멈출지.........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아버지랑 같이 운동하는 게 보기 좋다고요....
물론 고등학교 때 빼고는 초등3학년 때부터 산악자전거를 같이 탔습니다. 그런 아들이
대학입학 후 일주일에 한번 얼굴보기가 힘듭니다. 아들이 자전거를 즐기는 마음은50대
50입니다. 지난주는 일주일 전부터 겨우 약속을 했는데 일요일 새벽에 들어온 아들이
산에 가서 타기가 싫다고 하더군요 속이 부글부글 끓었지만 참았습니다.
( 한참 후 열 받아서 집에서 출발하기 전 자전거 다 없애버린다고 버럭 화를 내면서
나왔음)
한편으로 생각해보니 내 취미생활을 자식에게 그동안 억지로 강요 한 것은 아닌지
생각 해 보았습니다. (사실이면 자유롭게 해 줘야죠....그리고 잔차도 아웃?)
몇일뒤 아들에게 다음부터는 가능하면 주말에 시간을 내어서 같이 산으로 가자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솔직히 아들과 라이딩 때면 그의 제가 준비를 다 하는 편입니다.
어떤 때는 이렇게 까지 하면서 내가 이놈과 잔차를 같이 타야하는지
하면서도 모든 준비를 다 해주고 같이 탑니다.
그래도 산에 가면 인내심이란 걸 말로 배우는 게 아니라 몸으로 느끼면서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자식에게 무엇을 해주었는가가 아니라 얼마만큼 자식과 같이 시간을 보내주었는가에
인생의 초점 을 맞추고 삽니다.(어느 정도가 적당한지는 저도 모릅니다.)
어 떤 분께서 자식이 20살이 넘으면 마음에서 지우라는 말씀을 하셨지만 그래도 조금씩
이라도 서로가 노력해서 좋은 관계와 갈등을 해소 하는 것 이 더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이곳 왈바에 좋은 인생 선배님들이 많이 계시겠지만 50줄을 바라보는 인생의 중후반에서
자식에 대한 여러 가지 갈등에 마음이 하루에도 열두 번씩 왔다 갔다 합니다.
개인적으로 산악자전거는 단체도 좋지만 혼자서 즐겨도 이만큼 좋은 운동은 없다고
생각 합니다.
저는 서운하고 속이 끓어도 달래가면서 아들과 자전거를 탈 수 있을 때 까지 타야겠다고
다짐은 하는데 제 인내심이 어디에서 멈출지.........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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