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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가 우째 이런실수를.....ㅋㅋㅋㅋㅋ

안개바다2007.05.10 04:20조회 수 2296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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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가정사 얘기이지만 혼자 웃고 넘기기에는 아쉬울것같아 올립니다...
제 여동생 얘기입니다 33살이 되도록 시집을 못갔는데 얼마전 38살의 총각아저씨를
중매로 만났읍니다...

서로가 맘에들어 하면서 지난 주말에 춘천쪽으로 드라이브나 하자며 남자한테서 전화가 왔어요
옆에서 엿들어니 거절을 하는것 같았는데 왜 거절을 하느냐고 물었더니 어제 회사에서 회식을
하여 속이 불편하다고 하는것을 제가 억지로 등을 밀어서 가도록 하였읍니다....

오전에 출발하는것을 보고 저는 한강에서 라이딩을 즐겼는데 오후에 방화대교 밑에서 쉬고 있는데 동생한테서 거의 울먹이는 목소리로 전화가 왔었읍니다~~~

깜짝놀라서 물어니 지금 열차를타고 집으로 오고있다며 집에와서 얘기한다며 울더라고요
기가 막혀서 하여튼 라이딩 중단하고 집으로가서 들은 사연인즉.....너무 황당하여 ㅎㅎㅎㅎ

남자가 운전하고 옆좌석에 탔었답니다 동생이 주말이라 도로는 혼잡하고 전날 회식으로
속은 불편하여 화장실은 가고싶고 제 정신이 아니었답니다...그래도 억지로 참고 가는데

춘천 못미쳐 앞서가던 차가 급정거를 하는데 동생이 타고가던 차량역시 급브레이크를 밣아
서 차가 울렁거렸나봐요 그순간..ㅋㅋㅋㅋㅋ 세상에 단군 할아버님 이후 가장큰 실수를
뽕~~~뽀뽀뽕~~단발이 아닌 3연발의 방귀가~~~~ㅎㅎㅎ서로가 어색하여 아무말도 못하고 그순간을 처리못하고 동생은 차문을 열고 그냥 나왔답니다 걸려오는 전화도 못받고

그리곤 울면서 나한테 전화를 하는겁니다...어떻게 하느냐고 그래서 제가 며칠을 자숙하고
그다음에 만나라고 했읍니다 남자한테서 전화는 계속오는데 안받으니 문자로 오네요

어린나이도 아닌데 이해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헤헤헤
몇번만난 사이도 아니고 선본후 처음 데이트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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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 이런! 이런!
    생리현상을 어쩌겠습니까?

    그런거 이해 못할 남자는 아닌 듯 하네요.

    며칠 있다가 머리 긁적이면서 만날 두 분의 모습이 상상이 되네요^^
  • 매너있는 남자는 담에 만나도 묻지 않을 겁니다.....
    청국장 향기에도 그저 구수 할 뿐이죠...^^
  • 그냥 그렇게...

    다가 가는 거지요..^^
  • 오히려 좋은 인연이 될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뽕3 군요 ...
    본인은(동생분) 황당스럽고 창피하겠지만... 몇일 뒤에 남자분께 전화해서...
    몇일전 실수도 있었으니 자기가 한턱 쏜다고하고 만나는 것이 좋겠네요... ^^
  • 허허 적은 나이도 아니고,,,,
    뭐 그런것가지고, 그남자분 황당했겠네요..
  • ㅋㅎ 그 남자분 너무나 감동 먹었을것 같네요..
    요즈음 조그마한 실수에 그토록 당황하는 순수를 갖는 여성이 많지는 않을것 같네요...
  • 동생분 귀여우신데요..ㅋ 후속편도 꼭 부탁드려요..ㅋ
  • 이건 라디오 사연으로 보내면 상품 하나쯤은 거뜬히 탈수있을듯하네요. ^^
    본인이야 창피하겠지만 인생은 드라마가 아니라서 이런 일도 일어날 수도있는거죠.
  • 혹시 결혼하면 그 남자는 행운아 입니다...''

    전 속았습니다,, 우리 마누라는 화장실 같은곳은 안가는줄 알고 결혼했습니다....

    한번씩... 분하고,슬프고,냄새도 납니다...ㅠㅠ
  • 벽새개안님...ㅋㅋㅋㅋㅋㅋㅋ
  • 그럴 때는 옆의 남자분도 같이 뽀로롱 해주시는 쎈쓰~~.
  • 벽새개안님 ^^ 카핑해서 사모님께 일러도 되죠? ㅋㅎ
  • 동생분이 귀엽군요
    몇번을 보았는데 상상이 가서 웃음이 나옵니다 ^^
    잘될것 같은 생각이 드는군요
  • 지금쯤은 잘 되고 잇을거 같은데요^^
  • 38이면 노련미도 있어야 됩니당 ㅎㅎ 어느정도 가면 휴게실도 가끔들려주는샌수~~ ㅎㅎ 잘되시길바랍니다^&^
  • 실수를 기회로 만드는것도 능력이죠 ㅎㅎㅎㅎ
  • 저렇게 귀여운모습이 오래동안 계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결혼하고 나면 방귀뀌는정도는 ...
    어~허! 이만 해야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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