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꿈이 찜찜 하더니만....

eyeinthesky72007.05.14 12:39조회 수 1345댓글 16

    • 글자 크기


일요일
새벽녘에 찜찜한 꿈을 꿨었더랬습니다.
꿈 때문에 잠에서 깨어 그 불쾌했던 기분에 잠자리에 누워도
잠이 쉬이 오지가 않더군요.

일어나서 미지근한 물에 샤워하고
다시 누우니 잠이 오더군요.

그러고는
알람에 맞춰 놓은 핸드폰에서 알람소리에 일어나서는
새벽녘의 그 불쾌했던 꿈 생각이 떠 올라서
이거 오늘 번개에 나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갈등을 하고,
혼자 그냥 타러 갈까 생각 하다가
토요일 저녁 늦게 간신히 어렵게 번개를 제가 쳤습니다.

그런 번짱인 제가 않나가면 말이 않되기에
찜찜한 기분을 억지로 떨구고는 이른 오전 부터 상암동으로 갔습니다.
제가 늦게 번개를 공지 했기에
이미,
다른 동호회의 번개로 많은분들이 합류를 하셨고
그덕에 저는 파리만 날리는 형국이 되고 말았지요.
동호회의 아주머니 두 분이 나오셔서 그냥 북한산,일영,송추,서오능으로
이어지는 만만디 룰루랄라 도로 라이딩만 하게 되었습니다.

오다가 서오능쪽에서 늦은 점심으로 쌈밥을 먹고는
다시 상암동으로 저렁 두 분이서 오다가 한 분은
역촌동이 댁이기에 바로 댁으로 가시고
나머지 한분과 함께 상암동으로 가게 되었지요.

그런데,
증산로 4거리(불광천변)에서 신호대기를 하기위해서
횡단보도  앞 2차선에서 신호 대기를 하며
갓차선인 3차선은 우회전 차량하는 차량들을 위해서 비워 놓았지요.

그런데,
승용차 한대가 우회전을 하지도 않고는 그 갓길로 진입해서는
신호를 기다리더군요.
이 때 까지만 해도 뭐...그냥 그려려나 보다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이윽고,
파란불이 들어오기에 우린 2차선에서 출발을 하게 됬는데
갓길에 있던 차가 갑자기 액슬레이러를 밟더군요...
제가 동회횟분(여성) 뒤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그 액슬레이러를(순간 가속) 2회에 걸쳐서 밟았다 떼었다 하면서
동호회분을 위협하는 것 처럼 보였지요.

순간,
뭐 저런게 다 있나 싶고 입에서 욕이 튀어 나오고 주먹으로
차량 앞을 치려는 액션을 3번에 걸쳐서 연속으로 하며
차량을 정지 시켰습니다.(서라는 말과 함께)

그랬더니 운전자가 차를 세우고는
제게 다가와서 반말과 함께 지금 차량에게 위협 행위를 하지 않했냐~!!
그러며
잔차가 갓길로 가야지 왜? 2차선에 있느냐?....하는 변명과 궈ㅔ변을 늘어 놓더군요.

그래서,
저는 그 이유를 설명 했는데
계속 반말과 함께 욕을 해대더군요..
함께 탄 부인은 아기도 앉고 나와서 그냥 돌려 보내려고 했는데
차량주와 부인이 합세 해서는 말도 않되는 말들로 궤변과 변명을 늘어 놓고 욕을 해대며
심지어는 저희보고 교통사고 사기꾼이라고 하기에...이젠 인내심도 한계에 이르게 되어

경찰에 전화 하겠다..교통사고 전문사기꾼의 진면모를 보여주겠다 했더니
전화 해봐라...하더군요...그래서 전화해서 신고하고 채 5분만에 경찰2분 출동 하시어
차량주와 저의 신분증을 보고 확인하고
저에게 다친데는 없냐고 하며 없다고 했고...차량주와 저 각 각 상황설명 듣고는
저에게 법조치를 취하시겠습니까 어쩌시겠습니까?...하더군요.

그래서,
말 했지요...
간단한 사과 한 마디만 하시면 없는 것으로 하겠다.
하지만,
사과 않하시면 법대로 하겠다 ...하는 말이 떨어지기 직전에
차량주가 와서는 갑자기 손을 잡고는 ...

제가 미안하게 됬습니다...순간 판단을 잘못 했고 좀 화가나서 그랬다고 하더군요..

너무 어이가 없기도 하거니와 첨 부터 그냥 잘 못봐서 그랬다고 하거나
간단하게 미안합니다 란 말 한마디를 첨에 하셨으면
이런일도 없고 서로 화낼일도 없잖아요...날씨도 화창한 휴일에 이게 뭐냐구 하며
웃으며 악수하고는 저도 주먹으로 차량에게 치려는 모션에 대해선 미안하게 됬다고
하고,
아기와 부인께 건강 하시라고 하고는 상암동으로 돌아 왔습니다.

그렇게 해결 하고는
돌아 오는데 일요일 날 새벽녘에 꿈 생각이 내내 떠나질 않더군요.

오던길에 서오능 진입 하기 5km전에 도로에서 인도턱에에 걸려서 슬립으로
몸뚱아리 날라서 무릅팍 몇군데 까지고....ㅎ
어제는..
아주 무신 날이었나 봅니다....

여러분께서도 꿈이 찜찜 하시면 차라리 라이딩을 하루 접으시는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에 올려 봅니다.

서로 언쟁하고 경찰 부르고....(이거 첨으로 불러 봤네요....)
에~휴=33  지금 생각해도 뭐...저도 잘한게 없네요...

왈바 여러분 모두 안전하신 라이딩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 글자 크기
지난 5월5일 자전거사고 경과 (by 타니마니) 찜질방 지갑 분실 방지법 (by 산아지랑이)

댓글 달기

댓글 16
  • 문제가 커지지않아 다행이군요... 몸의 상처는 잘 치료하시구요..
    근데 문득... 자전거의 년평균 사고율(사고량)은 얼마나 될까요?
    아무래도 여기는 자전거를 테마로한 사이트이기에 자주 사고소식을 접하게되서인지는 몰라도..
    꽤나 높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새로운 마음으로 한 주 맞으시길 바랍니다.
  • 거 보시게...
    나의 나와바리에 왔으면 미리 전화라도 주시지 주변 교통정리도 했어야 하는데...
    내가 모르니 어쩔수 없질 않나...
    그래도 다행일쎄...
    STOM님 돌텡이 재미있었슈...
    지두 어제 백련산과 인왕산 한바퀴 돌구 왔습네다.
  • 동호회 아주머니 두분이라.....
    밎어도 되는건지....
    내눈에는, 경찰부른것도, 사고도 눈에 안들어오고..
    그냥 동호회 아주머니 두분만 눈에 들어오네요.

    스카이님 일루오세요. 무릅 호 해드릴게요.
  • 모두 자기징크스를 만들며 사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꿈자리가 뒤숭숭하면 이런것도 암시내지 자기 징크스로 보나봅니다.
    여튼 잘마무리 하여 다행입니다.
  • 유난히 신통력이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만,스카이님도 그런 부류에 들어가나 봅니다.
    경험에 의하면 사실 뭔가 찜찜하거나 꿈자리가 뒤숭숭하면 피하는 게 좋더군요.
    스카이님, 다행입니다.
  • eyeinthesky7글쓴이
    2007.5.14 18:11 댓글추천 0비추천 0
    지포짱님 :걱정에 감사 드립니다...개인적으로 통계는 내보지 않았는데요
    사고율이 꽤나 높을 것 같다는데는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잔차나라님 :요즘 근황이 궁금했었습니다요...선배님 건강히 잘 지내시는지요...
    선배님께서도 건강하시고 안전하신 라이딩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요..^^

    우현님 :아이구~!! 우현성께 전화를 못드렸군요...봰지가 오래 되었습니다...
    시간 나는대로 함 신촌에서 시원한 푸미양이라도 함 해야겠습니다...
    건강 조심 하시며 늘...건강 하세요...우현성~!!!^^

    산아지랑이님 :동호회 아주머님분들께선 연세가 많으십니다...^^ㅎㅎㅎ...
    다른 카페나 동호회에 비해서 싸움이나 다툼이 많지않은 이런 점이 맘에 들어서
    이곳에서 활동을 많이 합니다...^^
    조금 있다가 퇴근하며 가게로 들리겠습니다요...호~=33 않해주시기만 혀봐유....^^::ㅎ

    강호1001님 :그거이 자기징크스일지도 모르겠습니다요...혹은 자기체면이라든가요..
    그런데,
    어제의 새벽녘엔 너무도 찜찜함을 떨치기가 어렵더군요..
    첨으로,
    경찰 불러 봤는데 이거 마무리 하고도 그분들에게 이거 제가 할짓였나 하는 생각이
    사라지지 않더군요.
    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 하고 그렇게 살아 왔는데
    그런 일을 치루고도 오늘 하루종일 마음이 편치가 않았지요..
    늘...건강 하시고 밤과 새벽녘 감기 유의 하시길 바랍니다...^^

    미스트맨 엉아님 :오랜만이십니다요...^^
    그동안 근황이 무척 궁금 했었지요....어디 또 투어를 가셨나,
    아니면 풍경과 경치 좋은 곳을 또...트랙로그 하시고 계시나 했습니다...^^
    이제 부터는,
    그런 찜찜함이 생기면 하루 집에서 쉴려고 합니다요...
    늘...건강 하시며
    안,즐라 하시길 바랍니다요....^^
  • 인내로 해결하신 것 잘 하셨습니다.
    성질대로 한다면 하루에 죽는 사람이 많아서
    장례식장만 돈 벌게 되어 있습니다.

    안 풀리는 날이 있게되고
    그것이 꿈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요.

    스카이님이라면
    모든 것을 쉽게 털어버리실 수 있을 겁니다.
    글을 쓰면서 이미 털어버리셨겠네요^^
  • 겉만 보고 판단하는 사람일꺼에요. 속된 말로 되먹지 못한 인간이죠.
  • 승질 죽었네...

    부럽네요.
    난 그런 성질도 못내는데...
    * *
    아마 난 무조건 미안혀유...하고 꼬리 내렸을 듯

    담에 그 친구 뽀스가 만나면...
    "미안합니다." 할거라고 믿어야지.
  • 산아지랑이님에게 가신거에요^^
  • 액땜으로 생각하세요....
    그나 저나...그 꿈..용~~하네요~~
    저~~제가 정릉에 사는데..미아리랑 가깝걸랑요...가게 하나 알아봐드릴까요????

    혹여...숫자 6개가 꿈에 보이시면..쪽지 주세요.....=3===3333==3333
    (아참...넘어져서 까진데는 빨간 약이.... 왔다!!! 입니다...)

    제 취미가 경찰차 부르는 것이라....
    전..자주(??) 경찰차 부릅니다...시간 재어가면서....헐헐헐~
    조금 늦으면...호통(??) 칩니다..기선을 제압하는 의미에서....헤헤....
  • eyeinthesky7글쓴이
    2007.5.15 00:26 댓글추천 0비추천 0
    구름선비님 :사실, 제가 잘했던 못했던 그런 것을 떠나서 다른 사람에게 부담을 주거나 그런 일을
    여지껏 하지도 않했고 그렇게 하지 않으려 하는 사람이다 보니 괜시리 하루종일 그 사람에게
    괜한 짓을 한거 아닌가 싶더군요...하지만 이미 잊었습니다...워낙 잘 잊어 버리는 성격이라서요.^^
    편안하신 밤이 되세요...^^

    별빛님 :그냥 뭐...좋은 경험이라 해야겠구요...이미 훌훌 떨궈 버렸습니다요...
    늘...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뽀스님 :사실,
    첨에 그냥 미안했다 혹은 못봐서 그랬다...하는 말 한마디만 했어도 그냥 웃으며 보낼려고 했는데
    욕 까지 해대며 말도 않되는 궤변과 자기옹호성 발언으로 참기 힘들었습니다.
    솔직히 예전 같았으면....에이구...뭐..그런 생각도 할 필요 없지요...참는게 약이란 것을
    나이 먹어가며 배우게 됩니다...또...절실히 필요도 하구요.
    행~님~!! 17일에 오세요....^^

    스탐님 :희준이가 거 간거예요?...^^ㅎㅎㅎㅎㅎ...
    희준아...스탐님 한테 맛난거 마이 사달라카지....^^

    풀민님 :ㅎㅎㅎ..풀민님께서도...원...^^
    사실 4십 평생 살아 오면서 꿈과 관련해서 몇 번 어제와 같은 그런 비슷한 경험이 있었던 터라
    그런류의 꿈을 꾸면 두문불출 모드입니다요...
    따라서 풀민님께 쪽지도 왜출을 않허지유....>.<::====333====33=========ㅎㅎ
    늘...건강 하시구요...조만간 청죽님과 함께 식사라도 함 하시지요...^^
  • 어휴~ 그래도 큰 사고 없으셔서 다행입니다...

    가끔 그렇게 일진이 사나운 날이 있더군요... ㅜㅠ
  • eyeinthesky7글쓴이
    2007.5.15 12:39 댓글추천 0비추천 0
    넵~!!^^ 세상사도 그렇구요...살다보면 그런날도 있겠지요...
    활기찬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요....^^
  • 치킨에 오십세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3057
15196 광고 카피의 모순 9 구름선비 2007.05.14 1306
15195 돌멩이 3 sas118 2007.05.14 692
15194 갤러리7 STOM(스탐) 2007.05.14 862
15193 청죽님은 오셨는데11 구름선비 2007.05.14 814
15192 이런 질문...5 뽀스 2007.05.14 582
15191 저번주 수요일2 salmon25 2007.05.14 557
15190 지난 5월5일 자전거사고 경과11 타니마니 2007.05.14 1686
영~꿈이 찜찜 하더니만....16 eyeinthesky7 2007.05.14 1345
15188 찜질방 지갑 분실 방지법6 산아지랑이 2007.05.14 1807
15187 오늘 경험한 좌절14 zutrees2 2007.05.14 1499
15186 입원중입니다.3 ro83725 2007.05.14 667
15185 내일 연가냈습니다. 당일치기 떠나려구요^^5 eriny 2007.05.14 754
15184 어떻게 해야될지 조언바랍니다16 그루퍼 2007.05.14 1240
15183 별 이상한 판매자도 다 있군요16 키노 2007.05.14 1810
15182 올해 여름 그들이 몰려온다!!!11 deepsky1226 2007.05.14 1249
15181 속도관련 문의드립니다..22 lhj668 2007.05.15 1225
15180 친절한 가이버님~~6 구름선비 2007.05.15 834
15179 싸게 건진줄 알았는데....12 무한초보 2007.05.15 1696
15178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28 LJ 2007.05.15 1927
15177 오늘 지대로 달리겠네요. ㅡㅡ;; 5 행복군 2007.05.15 927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