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사고로 어제 새애마를 구입했습니다.
라이딩은 거의 도로위주라서.. 고가의 자전거는 미련없이 머리 속에서 지우개로 쌱쌱~~ㅋ

중고장터에도 몇일간 잠복했는데...
이참에 새거 한번 사보자 사보자 사보자  새걸루~~~~ 하는 맘에..
조금 안면이 있는 샾의 홈페이지에서 이것 저것.. 마치 내 자전거인냥 쇼핑을 했드랬죠.

마침.. 눈에 들어오는게.. 트* 와 매** 였습니다.
트*의 뽀대에 눈이 잠시 휙~ 돌아갔지만..
도로만 타면서.. 뿌리기엔 조금 비싸서 매**로 결정을 보았습니다.

어제 저녁에 샾에 가보니.. 주문해 놓은 매** 퍼런놈이 저를 앙증맞게 기다리고 있더군요..  

"주인님~~ 어여 저를 살뽀시 즈려 밟고 가주시와욤"
"오냐~~ 내 함 너를 지대루 귀여워해주마.. 어여 가자 어여~~"

샾정비사에게 돈지불하고 점심값이라도 하라고 한장 더 드리고..

집에 와서 복장 갖추고 한시간 남짓 청계천쪽을 한바퀴 돌고 왔습니다.

새애마를 건드려본 소감...
-타이어가 2.2라서인지.. 출발시 묵직함 느낌
-구동부분의 구름성은 괜찮은 듯
-라이딩중 안장 높이와 위치 재설정(좀더 편한 느낌)
-뒷브레이크가 좀 밀리는 느낌(전에 타던 느낌대로 했더니 앞차와의 간격이~~ 흐미ㅡㅡ)
-라이딩후 손목 저림현상 발생. (일자바 조정후 다시 라이딩 해봐야 할 듯)

** 뒷브레이크와 손목저림현상만 조정하면 저와의 궁합은 잘 맞을듯 합니다.

** 그동안 로드타이어 1.75였는데.. 2.2라~~ 흠 걱정이 좀 되긴합니다..

** 엔진 배기량이 배겨낼련지 모르겠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