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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일주를 계획하며...

ican4u2007.05.16 18:26조회 수 862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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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입하고 첫글을 적어봅니다..
저는 37살의 부천사는 평범한 실직자입니다.. ^^;;
제가 이곳에 가입한 이유는...
제가 5월 30일부터 자전거로 전국일주 출발하는데...
경험이 전무한상태라서 도움도 받고 격려도 받기위해서 가입했답니다.. ^^;;;
(염치없이 받는 도움과 격려겠지만
훗날 저도 다른분들에게 베푸는 입장이 되기를 바라면서 ... ^^;;;)
서울에 상경해서 지금까지
먹고 산다는 이유로 변변한 여행도 못가봤고
자전거도 시내주행만 도로따라서 출퇴근 좀 해본 상태인데요...
작년말 실직을 하고 개인사업을 준비하던차
10월초에 창업을 하기로 정해놓고 그동안 이루지 못한
전국일주에 대한 꿈을 이제서야 실천해보려고 합니다.
자전거도 변변치 않은 유사MTB이고
복장도 삐까뻔쩍한 옷이 아닌 땀 잘빠진다는 검정색 등산복으로 무장하고.. ^^;;
파트너도 없이 홀로 떠나는 많이 열악한 상황에다가
스스로 많은것을 경험하고
느껴보겠다고 모든 코스를 야영와 취사를 하면서
다녀볼 생각으로 여러가지 물품을 준비해놓고 있기까지 해서
걱정이 없지않아 많기는 합니다.. ^^;;
5월간의 실직상태라 재정적으로 넉넉하지 않아
스폰서를 구해볼 생각도 해봤지만
여러가지 상황에 맞물려서 준비를 못하다가..
5월 들어서 갑자기 준비를 하게 되어서 조금 힘들게 시작하게 된거 같습니다.ㅋ
기초체력도 부족하고 자전거 타는 요령도 부족하고
5개월간 쉬었더니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난 몸집도 문제가 되네요..^^;;
하지만 부천과 충무로를 6개월간 출퇴근 해본 경험과
특유의 빠른 적응력을 무기삼아서 도전해볼까 합니다.
5월 30일날 출발해서 6월 19일까지 총 3주간 전국일주를 생각하고 있는데..
계획대로 잘 될수있도록 많은 격려 부탁드리구요..
틈틈히 이곳에 출발전 상황이나 출발하고 나서도
기회가 되면 이곳에 글을 올리고...
이번 일주는 기록의 일주가 될 예정이니..
꼼꼼히 기록한 이야기들을 이곳에 들려드릴께요..
그럼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


P.S

제가 경험이 없는 관계로 일주중에 여러가지 상황에서
해법을 찾지 못할 경우 조언을 해주실수있는 고마운분을 찾습니다.
아마도 난관에 부딪히면 전화를 걸어서 조언을 청할텐데요..
그때그때 조언을 아낌없이 해주실분께서는..
메일 주소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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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 건강히,
    무사히 잘 다녀 오시길 바랍니다....상의는 아무래도 눈에 확~띄는 색상으로
    입고 가시는게 안전여행과 사고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 입니다.
    늘...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 그져..장마철에 전국일주라긴 거창하고 몇일 다녀와본 결과..
    페니어라고 하죠..자전거에 달수있는 가방.. 예산문제로 구입안하고
    등 가방에 짊어지고 간게 최악의 초이스였던거 같습니다..
    어깨 다 까지고 결국 버스터미널로 ㅎㅎ; 장거리투어에 짐가지고 가는건
    하체로만 타는게 아니더라구요..^^
  • 다른 도움은 못드려도 많이 응원해 드릴게요. 화이팅!! ^^
  • 부산에서도 파이팅 외쳐드립니다~~~~~~!! 홧팅!!!
  • 멋진 도전정신이 창업으로까지 이어져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 부럽습니다(??)...그런..용기가.....
    저 역시 꿈꾸고는 있지만....여러가지 제약을 핑계로..실행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디 건강하게..무사히...여행 다녀 오십시오...
    나중에 후기라도 올리시면..애독하겠습니다....
  • ican4u님
    닠이 참 좋군요
    멋진 여행
    성공하시길 빌며
    혹시 패니어 없으시면
    쪽지 주세요
    그냥은 못드리고
    빌려드릴께요(토픽MTX이던가?)
  • 데블키스님 말씀대로..
    등에 짊어지는 것이 없으면 훨씬 달리기가 수월합니다.
    전에 부산에서 수원까지 달려오는동안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다리가 아니라, 가방을 짊어진 어깨였습니다.
    해 떨어지면 가급적 주행을 멈추시고 다음날을 위해 충분한 휴식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에 피곤하시더라도 식사 대강하지 마시구요(저 같은 경우는 빵과 우유로도 안 되었습니다. 무조건 밥이 최고였습니다), 하루 세끼 잘 챙겨 드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수분 섭취 충분히 하셔서 절대로 탈수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럼 인생에 획을 긋는 의미있는 여행되시기를 바라며,
    건강한 모습으로 모든 일정 잘 마치시기를 원합니다.
    힘 내세요~
  • 전국에 자연휴양림이 100군데 있습니다.
    거의 유명한 계곡을 끼고있습니다.
    사설야영장도 만만치 않고요.
    숙박을 휴양림에서 해결하시고 가끔은 여관에서 주무시는것이 좋겠네요.

    휴양림은 산림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면되고
    입장료 1500원정도 이고요.
    데크 사용료는 5000원정도이며.
    샤워시설, 화장실 요새는거의 수세식. 식수대 기본입니다.
    산림청 직영 휴양림이 시설이 좋은 편입니다.

    비오는것에 대한 대비가 철저해야 고생 안합니다.
  • 동갑내기이시군요.. ^^
    전국일주라.. 생각만 하기에도 벅찬데 이제 곧 실천까지 하신다니 대단하십니다..
    준비야 어련히 잘 하시겠지만...
    노파심에서 말씀드리자면.. 기본적인 자전거 수리정비 지식을 좀 쌓으시구요.
    간단한 정비도구와 펑크패치, 예비튜브 꼭 챙기세요.. 아 그리고 썬크림도 ^^
    다른 여행기들을 읽다가 느낀건... 하루하루의 일정(예상도착점. 중간휴식 및 식사할 곳)을 당일날 매번 확인하는게 중요하더군요.

    자질구레하게 말씀드렸네요...
    암튼... 안전운행하시고 화이팅 입니다... 화이팅!!!
  • 저도 전국투어에 관심이 많아서 이곳 저곳 기웃 거렸습니다.
    네이버에 자전거로 여행하는 사람들 이라는 카페가 있더군요.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 전국투어 생각만해도 짜릿하죠,~!!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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