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전체 조립 아직도 실패입니다.

다굵님이 아무튼 다굵님 책임입니다. 신도림역까지 가서 받아온 브레이크 피봇 어댑터란 놈이 희한하게 생겨먹은겁니다. 피봇이 기존의 짧은 나사산을 가진 피봇으로는 커버가 안되는...나사산을 가진 봉의 길이가 더 길어야 한다는데... 다음주 화요일 퇴근길에 다굵님 만나서 받아 올겁니다.
다굵님은 완전 조립도 못하게 하곤 무주로 내빼더랍니다. 얄밉습니다. 뭔 프레임이 이따위... 아니 이건 좀 과격한 표현이구나... ㅎㅎㅎ
그래도 명색 스폰 받은건데 그럼 안되지...
스티커는 다 일어나서 모두 제거 했습니다. 다굵님 책임 지세요~!

아무튼 아직도 뒷브레이크를 못끼우고 앞브레이크로만
당연 위험하니 산엔 못갔구요...

사실 완성되면 오늘 주말 출근이라 자출 하려 했는데...

1.95짜리 맥스라이트 310 타이어를 계속 사용하다가...
이 타이어로 지금까지 라이딩중 펑크 딱 한번인데 영 불안했더랍니다.

며칠전 키큐라님으로부터 반 강제로 빼앗은 2.2짜리 타이어로 앞만 바꿉니다. 오호~~! 키큐라님 자전거에 붙어 있을땐 그리 두꺼운지 몰랐는데
이거 원 1.95짜리 얇은 타이어와 비교가 되니 장난 아닌겁니다.

뒷바퀴는 빼기 귀찮아서 그냥 뒀습니다. 체인 만지기도 싫고
뒷브레이크도 없고...
솔직히 그 무지막지한 두께에 제 엔진을 생각하니 겁나더랍니다.

아무튼 그렇게 장착을 하고 도로를 한 20여키로 달렸습니다.

앞이 두꺼우니 역시 안정감은 좋습니다.
뒤도 2.2로 바꾸면 묵직하겠더군요. 옆에서 볼때 완전 기형인겁니다.
그 두께 차이란...평소 2.1을 주로 사용해오던 터라 큰 차이가 있을까 했는데 정말 두껍고 안정감이 확... 게다가 맥스라이트 1.95와 비교하니 더더욱 차이가 난다는...

타이어 트레드가 정말 맘에 듭니다.
키큐라님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

다음주 화요일엔 정말 완성 되었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산에 가본지가 언젠지 초록빛 라이딩이 그립습니다.

선비형님 조금만 기다리세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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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가신 분들은 좋겠다...다들 화이팅...
건그래님 부산 막걸리 한병 싸들고 올라오세요. 호따루님이 난테 살거 있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