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스탐님 사진을 보니....

오늘 새벽..동호회 몇몇 분들이 속초라이딩을 떠났습니다...
이미 지난 주부터..날을 잡아...멤버 구성을 하였었는데....
처음에는 동참하겠다는 회원들이..한 부대는 되었지요...

근데..정작 D-day 가 다가오자...
아파서 못가고..
마눌님들이 허락하지 않아서 못가고....
출장가기 때문에 못가고....
깜박..선약이 있었음을 깨닫고 못가고....(절대 안간다고는 말하지 않네요....흐흐흐..)

사실..저도 가고 싶었지만....
민폐를 끼칠까....두려워....망설임 없이....가지 않음을 선언하였었는데....

막상 새벽에 회원들이 모여 떠날 시각이 되자...괜히...울적해지는 것입니다...
(그냥..자동차에 실고 가다가..인제쯤에서 합류해 따라 갈까??)
(미리 속초에 가서 차를 세워 놓고..미시령 위에서 만나서..함께..다운힐이라도...)

이 생각 저 생각하다보니....오히려...마음만 착찹하네요....
그래서 그냥 잘 다녀오라고 문자만 날리고....

이런 마음 알길 없는 회원들....
7시쯤 대포항에서 회먹고 있다고 전화로 염장..지르고...

하루에 못가면..1박으로도 담에 홀로 천천히 다녀와야겠네요....
(근데..속초까지 왜 라이딩을 하지요??...그냥 차타고 가면 되지.....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