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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요리가 간절하게 그리워 집니다....

eyeinthesky72007.05.24 11:50조회 수 1688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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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고등학교 재학시에만 해도(1980년대 중반 까지)
초여름 모내기철에 나오는 별미중에 별미란게 있는데요
이름은 정확치가 않고
제 스스로가 붙힌 메뉴가 바로 꽃게알 된장국이란게 있었습니다.

모내기를 몇 일 앞 두면
어머니는 읍내의 재래 수산시장엘 버스를 타고 가십니다.
들고 오실게 많기에 저도 어머니와 동행하는 경우가 많았지요.
동생들은 어려서 아직은 동행 하기보단 노는데 열중인 나이 인지라
어머니와 함께 시장엘 가는게 전혀 부끄러움도 없었고 재래 수산시장의
각종 해산물을 구경하는 재미와 얼굴은 검게 그을리고 팔엔 힘줄이 튀어 나오며
손 끝은 뭉특하게 생겼지만 뭐 하 나 덤으로 달라고 하시면
않돼는데...하면서도 웃으며 하얀 치아를 드러내며 그 우악스런 손이지만
정이 담뿍 담긴 미소와 손으로 덤을 주는 풍경들을 많이 볼 수가 있었습니다.

주로,
어머니께서 사시는 품목들은 쭈꾸미(?^^::),오징어,꽃게,꽃게알,강재미(서천에선 홍어를
이렇게 부릅니다.) ,물매기(서천에선 물잠뱅이라고 칭 합니다)...이런저런 양념류 조금 사시면 들고 갈게 만만치 않은 무게와 부피를 차지 합니다.

예전에 시골에선 달리 장바구니가 없었기에
커다랗고 알록달록한 보자기에 쌓아서는 들고 다니거나 보자기에 싼 다음에
커다란 고무 대야에 넎어서는 머리 위의 또아리 위에 얹어서 이고 다니는 모습들이
보통의 경우였지요.

저는 남자니까 이지는 않고 양팔에 하 나 씩 부여 잡고 어머니와 함께 50분에 한 대 꼴로
오는 버스에 오릅니다.
버스에 오르면,
이마을 저마을 아주머니분들께서 시장에다 내다 팔고 오시는분들과 시장보고 오시는
아주머니분들과 서로 안부나 인사를 하는 풍경들을 많이 보게 되죠.
그리고는,
이런저런 다양하고 구수한 안부인사들이 왔다갔다 합니다.

"인성 아줌니~!!   그집은 모내기 원제 헌디야?..."
"냇가의 그 을쑨어른 큰 아들이 세무공무원 합격혔다는디 잘 되았드만~"
"우리는 낼 써래질 허믄 이제 모래나 모내기 허게 생겼씨유.."
"요즘 행순이네는 시장에 잘 않보이드만 워찌 몸이 아픈건지 않보이네~"...등..등...

마늘,양파 냄새와각종 해산물 냄새등과 혼합되어
창문 열린 버스안은 여러 아주머니분들의 구수한 대화와 아우러져
저 아래의 구름선비님께서 말씀하신 아카시아 향기는 이미 중화되어 여리게만
맡아 지지요.

버스 정류소에 내리면,
어떻게 알고 어린 아랫동생들이 마중 나와서는 자신들이 들겠다고
조그만 손을 내밀어서 허리가 ㄱ자로 휘도록 들어서는 몇 발 내딛다가는
이내 거친 숨을 토해내고 얼굴은 금새 벌겋게 달아오는 채 못들겠다고 웃으며
그 자리에 놓고 맙니다.

집에 들어서면,
어머니께선 쉬시지도 못하시고,
사온 해산물들을 다듬고 씻어서 요리 준비를 하십니다.

제가 눈 여겨 봤던게 바로 게알된장국 이란 것 입니다.
왜냐하면,
다른 요리들도 맛있지만
게알 된장국은 맛의 깊이도 있고 시원하며 칼칼한 그 맛이 입안에서 오래 남는 아주
특별한 맛이었기 때문이죠.

주재료인 꽃게알을 물에 씻고,
큰 냄비에 담습니다.
집에 있는 말미잘도 잘게 썰어서 넎고 뒤뜰에 있는 항아리의 막된장도 풀어서 넎고
뒤뜰 울타리 밑에서 잘 자라고 있는 우엉줄기의 껍데기를 벗겨내서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 넎으며 우엉 잎도 넎습니다.
그리고,
양파와 대파, 미나리,감자를 썰어서 넎지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고춧가루르 풀고 다른 영념류도 넎지요.
다 끓었다 싶으면
새우 젖으로 간을 최종적으로 봅니다.(서천에선 김치 담굴 때나 국이며 찌게종류의 간을 볼 때 새우젖으로 간을 봅니다. 그래서 그런지 시원하고 칼칼한 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다른 요리는 몰라도
이 게알된장국에 대한 간은 누나가 아닌 제가 보는 특혜를 그 오래 전 부터 보게되는
특혜를 받게 됬더랍니다.

술국이나 해장국으로 별미인 물배기국도 제가 좋아하는 메뉴이긴 하지만
이 게알된장국의 깊이있는 맛엔 비할 바가 아닙니다.
이 국물을 한 숟가락 떠서 후~루~룩~하고 들이키면
세상 그 어떤 산해진미 보다 더 맛난거 같습니다.

모내기철이 가까워 지니,
이 꽃게알된장국 생각이 간절하게 생각도 나면서 작고하신 어머니가 더욱 그리워 지는군요.
이젠 그 맛을 볼 수가 없지만
그 요리로 인해서 어머니를 다시 생각나게 하게되어 의미가 있는 아주 특별한 요리이기도
합니다.

캐톨리언이지만,
오늘 석가님의 탄신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즐거우시고 건강하신 석가탄신일이 되시길들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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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
  • 예전에 돌아가신 외할머님이 해주시던 요리들이 생각납니다. 석가탄신일이라 돌아가신 어머님 생각도 많이 나는군요. 저는 무교지만 어머님이 불교였던지라... 어머님 따라 절에 가던 생각이 납니다.
  • 글 잘 읽었습니다.
    그 모습이 연상이되는데
    그건 저의 처가집 풍경이 그 풍경이니 그렇습니다.

    저도 장인장모 모두 돌아가시고
    이젠 처가집도 뜸해지는데
    정경이 미소를 짓게 합니다.

    Happy birthday Budda!!
  • 오~우....
    묘사하시는 장면 장면 하나하나가....마치 빛바랜 흑백 사진의 한컷 마냥..눈에 선합니다...
    80년대면..나름..저에겐...완전 도시적인 회색의 감각 밖에 없던 시절...

    그 동 시절의 다른 한쪽에서는 예전 마치 60년대의 시골 정경같은 모습이 남아 있었네요....

    저 역시..오랜 병석에서 돌아가신 어머님이 생전에 끓여 주시던....소고기 된장찌게가 그립습니다.
    정육점에서..소기름을 약간 얻어다가..된장 엷게 타서 두부 넣고, 고추 넣고,,, 팔팔..끓이면....
    맑은 된장 국물에....시원한 된장찌게가 됩니다...

    울 마눌님에게 한번 재현시켜 보라고 했다가....이후 다신 찾지 않습니다....헤헤헤...
    (오늘 천둥, 번개 친다고 하여 모든 라이딩 일정 취소하고 집에 있는데..밖이 멀쩡하네요..)
  • 후르릅 쩝~~~
    막걸리 누룩을 넣어서 만든 찐빵이 아직도 생생한데....
    이 맛을 찾아볼려고 해도 보이지가 않더군요
    냄새는 비슷한데 맛은 영 아니올시다 이더군요^^
  • 스카이님, 어제 또 밤늦게까지 마셨더니 속이 장난이 아닙니다.
    한 그룻, 시원하게 부탁합니다~~
  • eyeinthesky7글쓴이
    2007.5.24 14:15 댓글추천 0비추천 0
    블루버드님 :께서도 애절하신 깊은 사연이 있으시군요...
    늘...건강 하시길 바라며 즐거우신 나날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구름선비님 :어딘지 제가 아는 터라 언급은 않하겠습니다요. 해풍이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시간여유 되시면 잔차 가지고 해안 라이딩 하시며 맘껏 해풍이라도 맞으셔유...^^

    풀민님 :저도 누이 한테 어머니께서 해주시던 그 맛을 느껴 보고자 500미터 밖에 떨어져 잇는
    누이 보고 해달라해서 먹어 봤는데 영~아니더군요. 하다못해 누이가 여고 때에 해줬던 쟁반빵 조차도 그당시의 맛이 아니더랍니다...ㅎ 그 맛은 역시 어머니 당신만이 내실 수 잇는 것 같습니다.
    종로 인근 평일 점심시간대에만 청국장을 아주 맛나게 하는 집이 있습니다.
    30년을 넘게 청국장만 만드시는 분이 계신데 재개발로 이사를 언제 갈지....이 집 마저 떠나면
    이 청국장집이 또 무지 그리워질것 같네요....늘...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고속맨님 :제 누이가 고등학교 때에 만들어 줬던 쟁반빵...이거 맛이 참 좋았더랬는데
    저도...이젠 그 맛이 영~아니더군요....^^
    늘...건강 하시길 바랍니다요...^^

    미스트엉아님 :우짠지우짠지 이른 아침에 일나서 핸드폰을 보니 10시 좀 넘어서 짜수님으로 부터
    부재중 전화가 하 나 와 있더군요...^^
    어제는 피곤해서 일찍 잠을 자서 전화가 왓는지 몰랐었어유....ㅎ
    재료만 준비 해주신 다면 제가 달려가가 한 솥이라도 맹그러 드리쥬...^^
    해장 잘 허시구 오늘은 좀 쉬셔유...^^
  • 글씨유 저는 모내기할때먹던 농주 외에는
    생각이 안나네요.
    3박4일 지나야 깨던데요.
    모줄만 열심히 띄워 봣습니다.
  • 황토흙 냄새가 물씬 풍깁니다.
    글만 꼼꼼하게 읽어도 꽃게알된장국을 끓여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꽃게가 멸종될 정도로 수확량이 형편 없어 서해안
    어부들이 거의 다 빛더미에 올라 앉아 도산 직전이라고 하던데
    안타까운 일입니다. 같은 충청도인데 제게는 생소한 꽃게알된장국 맛을
    한 번 보고 싶네요.

    제 친구 하나가 아직 총각입니다.
    그친구 요리솜씨는 어지간히 요리를 잘한다는 주부들
    저리가라더군요.

    에....
    가설라무네...
    그래서 꽃게알된장국 맛에 대한 기대가
    더욱....

    =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


  • 헐...

    게알된장국요..?

    꽃게 가격 함보이소... 먹을 맛이 나는가...ㅋ
  • 어린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어머니의 그리움에찬 글 잘읽었습니다.
    밖에는 지금 비가 많이 오고있어 석탄일 연등행사에 지장이 많겠지만 축하드립니다.
  • 같은 고향사람 보니 반갑네요..
  • eyeinthesky7글쓴이
    2007.5.24 19:23 댓글추천 0비추천 0
    산아지랑이님 :그 예전에 사각모양의 한 말 짜리 농주.....마실 땐 좋은디...깰려믄 장구의 시간이
    걸렸었죠...그래도 못줄 잡는게 젤로 편허쥬...^^
    수종사...언제 함 같이 가시쥬^^

    청죽님 :그 친구분께 제가 열거한 방법으로다가 함 혀달라구 혀보셔유...^^ㅎ
    저도 아직은 직접 맹그러 보질 않아서 자신은 읍는디유...ㅎ
    꽃게알된장국 이거이 그 쪽 지역에서만 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생소 하실 수 밖에요....^^


    벽새개안님 :꽃게가 그리 비싸군요...헐....5월 말 부터가 꽃게의 시즌인디유...
    밸브캡 감사히 잘 쓰겟습니다요....너무 감사 드립니다...^^

    강호님 : 오늘 비가와서 나름 집에서 넉넉하고 여유롭게 보내고 있습니다.
    늘...건강 하시길 바랍니다요..^^

    flyhouse님 :아이쿠~!!^^ 넘 반갑습니다요...왈바에서 동향분을 뵈다니....^^
    쪽지 드렸습니다....늘...건강 하시길 바랍니다요..^^

  • 우엉이아닌 머위나물을 많이 먹었지요^^옛날 생각 나네요
  • 옛날 생각이 나는군요.

    깡시골에서 할머니께서 오리를 몇마리 키웠는데,
    동네 청년들이 다 서리해 먹고(물론 우리 삼촌도 같이 해 먹었지요. ㅋㅋㅋ)

    마지막 암수 한마리씩 남았을때,
    밤에 청년들이 또 와서 한마리를 붙잡자.
    그 오리가 퀙퀙 소리를 내었지요.

    그러자 우리 할머니 방문을 여시고 고함치시는 말씀,

    "야 이놈들아! 그 놈은 암놈이라 알을 놔야허니 숫놈을 갖고가라. 이 망할 놈들아!"

    그 때가 그립습니다.
  • 촌놈들끼리 한번 만나서 어디 닭서리 한번 했으면 좋겠습니다.
  • 수카이님
    그 꽃게알 된장국은
    꽃게 산란철(7-8월)에 꽃게를 사다가
    (요새는 산란철 금어기라서 잡지도 못합니다)
    알을 긁어내고
    꽃게는 맛있는 게장을 담그고
    긁어낸 알을 잘 말려 두었다가
    요즘같은 모내기철에
    아욱넣고 된장 풀어서
    꽃게알 아욱된장국을 끓여 먹으면..............


  • eyeinthesky7글쓴이
    2007.5.24 21:02 댓글추천 0비추천 0
    ds3hfs님 :아...머위요.....머위도 보통 울타리 밑에서 우엉이랑 함께 키우기도 했었지요.
    살짝 데쳐서 보리밥과 함께 된장과 먹으면 그 맛이 참 좋죠.
    머위의 효능이 남성에겐 아주 좋다고 합니다....^^
    늘...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bk8562님 :ㅎㅎㅎㅎㅎ...제가 살던 시골에서도 닭서리 참 많았더랍니다.
    지금 왈바에만 비밀인디유....시골집 바로 옆 집 것도 친구랑 달밤에 닭서리 했었지요..^^::
    친구넘 군 첫휴가 나온 기념으로다가....3마리나 했는데 결국 세넘이서 한마리 밖에 못먹었지요.
    쉿~!! 비밀여유...^^
    늘...건강 하시길 바랍니다...근디 요즘 닭서리 잘못 했다간 절도범 신세로 은팔찌 차요...^^

    목수님 :예전엔 꽃게를 잡는 것 자체가 자유로웠었습니다요..
    제 고향쪽은 5월말~6초 사이가 꽃게를 잡는 성어기죠.
    꽃게알을 광주리에 담아 말려서 된장국으로 허는건 워뜨케 아셨데유....^^
    아욱된장국...컥~이 또한 근대와 함께 지기는디유....^^
    늘...건강 하시길 바랍니다요...^^
    가끔 일산 가까운 고양시쪽 가는데요....물론 잔차타고 쉬는 휴일에요...
    얼렁 전번 주세욧~!!!^^ㅎㅎ
  • 용마산->구리로 넘어가는능선을 따라가다보면 냇물이 있었죠..
    (지금은 모르겠어용)
    가재잡아서 돌판에구워먹었던 초등학생시절이...떠오르네요.
  • 물매기 고거이...으흐흐흐흐....먹으면서 반주로...
    게알된장찌게 꼭 먹고싶네요. 제가 게 집어넣은 된장찌게 하면 사족을 못쓰는디...
    작삼님께 전수받은 쏘맥을 집에서도 혼자 만들어 먹어요 요즘...이거 목넘김이 장난아니에요..
  • eyeinthesky7글쓴이
    2007.5.24 22:21 댓글추천 0비추천 0
    네미즈님 :지난 겨올인 2월말에 용마산 지나서 구리시쪽으로 함 가봤지요.
    첨으로 갔는데 도로만 탔는지라 갓길은 빙판이고...ㅎ....냇가를 볼 여유가 없었습니다...^^
    저도 어릴 적 산 계곡의 돌들 밑을 뒤져서 가재잡아 구워 먹던 추억이 있었지요.
    건강 생각 하셔가며 일 하세요...^^

    부루수리님 :물매기....ㅎㅎㅎ...후루룩~하고 들이키믄 입안으로 연체동물처럼 흐느적 거리는
    물매기 살점들이 쏙~들어오지요...시원하고 해장국으론 단연 최고 입니다.
    요즘 작삼님의 그 쏘맥이 수도권 일대를 강타하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 합니다...^^
    잘 지내시쥬?.....넘 과하게 드시지 마슈....그카다가 정작 이뿌이 아가띠 생기믄 사귈 힘도 읍잖유.
    ...ㅎㅎ...^^
  • 이쁜아가씨 포기한지 오래여요...힘은 남아도는데 절 좋타하는 여인없네유...
    뭐 주말에 안걸리적거리고 자유롭고 돈쓸일없구 신나구 뭐...뭐....이래 저래..뭐..

    아흑........
  • 수카이님
    조사하면 다 나와여

    수카이님이 좋아하는 여성취향
    애가 몇살인지(?)
    좋아하는 음식이 뭔지 등등등... ㅋㅋㅋ

    심지어 제 핸번까지

    사실은 어머님 고향이 서천입니다
  • 지난주 일요일 모내기 끝내고 왔습니다.
    시골마당에서 숯불에 구워먹는 목살이 참 맛있더군요!!
    더불어 틈틈히 마시는 맥주와 막걸리도 더할나위없이 좋지요!!
  • eyeinthesky7글쓴이
    2007.5.25 12:25 댓글추천 0비추천 0
    목수님 :ㅎㅎㅎㅎㅎ....몬살것구먼유....^^
    어머니께서 서천이시다니 더욱 반갑습니다. 애가 몇 살인지 어케 하셨데유....무셔운 세상이야요
    ..^^
    언제 일산쪽 가믄 플랜카트 들고 목수님 찾아야제....대로변 교차로에서요...^^

    빙검님 :아..벌써 모내기를 하셨군요....이제 한시름 놓으셨겠으며
    모내기 하며 먹는 음식들은 모두 맛있지요...올 해 농사 무탈히 풍작을 이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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