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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내고 싶습니다...

deepsky12262007.05.26 10:49조회 수 1005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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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자전거도로에 오토바이를 타고 들어오시는 어르신(별로 연세도 많지않은 것 같았지만...)을 뒤에서 보고...

"아~ 말을 해? 말어?"하다가 잘 모르시는 것 같아서...

"안녕하세요? 어르신~ 여기는 아이들이 자전거도 타고 롤러스케이트도 타고 하는 곳이기 때문에 오토바이를 타고 들어오시면 않됩니다..."

하니...

"알고 있으니까 그냥 가!"
하시더군요...

오토바이는 무게가 무겁기 때문에 천천히 가다가 사람을 치어도 피사고자의 손상이 심한데...
아무리 강변이 경치가 좋기로서니...

나이도 별로 많은 것 같지도 않더만 아주 대놓고 반말을 하는거며... 말투...
좀 화가 났었지요...

자전거도로 중간에 푯말을 자세히보니 "오토바이 들어오면 1년이하의 징역 및 200만원 이하의 벌금을..." 이라고 써있더군요...

다음에 이런 사람들보면 뒤에서 번호판 사진 찍어서 경찰서 같은데 보내면 이 사람 벌을 받을 수 있을까요???

* 여담으로...
호루라기와 관련된 글들중... 리플 중에...
"나이를 어디로 쳐먹었는지 모르겠다" 등... 이런 리플들을 보면서 한편 마음이 불편했었습니다...
욕들을 짓을 하고, 권고에도 불구하고 그냥 가라~ 하는 식으로 무시하는 사람들에게 충분히 할 수 있는 말들이지만...
연배가 있으신 분들도 많이들 찾으시는 동호회 사이트이니 만큼 "나이"와 관련된 않좋은 리플들을 보며 좀 마음이 불편했었죠...
근데 막상 제가 직접적으로 격어보니 그참~ 그렇더군요...
이상한 사람들 찾아보면 참 많은 것 같아요...

신고하고 싶습니다...

나쁜 사람들...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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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잘못을 인정하는 사람이 진정 용기있는 사람이 아닌가싶네요
  • 나이와는 상관없는게 맞습니다...여의도 가보시면 밤마다 폭주족 어린사람들 많습니다..아주 생 쑈를 하지요...나이와는 아~~무 관계없습니다....
  • 혼내셨어야 하십니다 ^^
  • 112가 있습니다. 신고하면 바로 올겁니다. 안 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 때 그 때 달라서... ㅋㅋ.
  • 한강 관리사무소에 있는 공익요원들이 계도도 하고, 딱지도 떼고 하던데...
    요즘 핸드폰은 다 가지고 다니니 사무소에 전화해서 00대교 에서 XX대교
    방면으로 오토바이가 주행중이라고 신고하면 될것 같습니다.
    플랑카드에 전화번호도 나와있는것 같던데... 왈바 사람들이 핸드폰에
    전화번호 저장하고 다니면서 신고하면 금방 사라질것 같습니다.
  • 저도 이제 중년에 접어들었으니 어린 나이는 아니지만, 나이 먹은 게 무슨 벼슬은 아니죠.
    "그냥 가"가 뭡니까? 첨 보는 사람한테 왠 반말짓거리?
    기본이 안 된 인간들에게는 어른 대접 해줄 필요가 없습니다.
    앞으론 번호판 나오게 사진 한장 박아주고 살포시 신고해주면 되겠네요.
  • 나이 대접은 나이값을 하는 사람에게 해 주는 겁니다.
  • fire9355님 말씀에 한표!!
  • 나이 탓이 아니라고 봅니다.
    자전거 도로에서 오토바이 타는 사람은 젊은 사람도 있고 나이 든 사람도 있더군요.
    개인적 의식과 교양의 차이지요.
    다만, 세상을 더 산 사람이 교양없이 굴면 (세상 경험이 적은 젊은이보다) 더 꼴 불견이긴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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