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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뽀...택쉬~~'다~~비켜~~~'

풀민이2007.05.27 22:55조회 수 1079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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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제 동호회에서..정비번개가 있었네요....
오전에 교회 예배에 참석한 후...차는 마눌님이 가지고 집에가고...
전 잔차타고 바로 모임으로 갔었더랍니다..

반포에서 참석하신 동호회원들과 이곳 저곳 정비도 하고..(전 배우고...)
스프라켓도 좀 닦고..체인도 닦고...등등...
그러다 보니 2시가 훌쩍 넘어 버렸네요...

정비 끝난 후..서울 랠리 코스 답사로 한바퀴 돌자고 했는데...
중간에 점심 먹고..곤~~해지더군요...
그래서 그냥 남산 행....

휴일이다 보니..역시 국립극장 쪽에는 제법 사람들이 복잡하고....하여..
그냥 바로 팔각정으로 향했습니다..

수차 강조(??)한 바와같이...제 방댕이가...워낙...'히~~~~' (???)한지라....
다른 일행과 같은 속도로 오르긴 힘들고....
그냥 제 속도에 맞추어...널널모드로 오르는 길이었습니다...

중간 전망대를 조금 지나고 있는데....
우측 차도로 버스가 올라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런가 보다..하고 그냥 올라가는데..
우웩?.....전방 30m 앞에서 버스와 택시가 정면으로 마주서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
뭐..말할 필요도 없이..거긴...일방통행 길...
그곳을..택시가 역주행으로 내려오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버스기사가 창문을 열고 고개를 내밀고 삿대질을 합니다...
택시기사가 같이 창문으로 손을 내밀고...맞삿대질을 합니다...(희안한 풍경입니다...)
그러다..택시가 길을 비켜주는데..그곳이 바로 노란선으로 그려진 산책로길....
택시가 그 산책로길을 내려 가려고 밀고 나오는데....
그 앞에 제 잔차가 올라가는 중입니다...
당근..제 뒤로는 일반 보행으로 올라 오시는 사람들이 여럿있습니다...

택시가 무자비하게 밀고 내려 옵니다...
??????...
황급히...차도쪽으로 비켜서면서...
"아저씨...일방통..."
"알아!!알아!!! 비켜~~~"..그리고는 다시 차도로 확 꺽더니..그대로 내려갑니다...

순간!! (잔차를 돌려서 그대로 쫒아가???)
(아서라~~ 저렇게 막가는 인생에게...괜히 나만 고달파진다...)
(사실은 후~~쫒아갔다가 다시 올라오려니..에고...힘빠집니다...)

하긴 그래봤자....어차피 국립극장 입구 매표소에서...다시한번..
그 택시기사는 한바탕 해야겠지요....

암튼...별의 별..사람 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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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저 같으면
    힘 않들이고 택시기사분과 빠쓰 기사분들 분위기 돋궈서 싸움 시켰을 겁니다...
    풀민님은 바~부~ 그런 힘 하 나 않들이고 해결허는 방법이 있건만...ㅍㅎ===333====333===============3333===================33===========잡히믄 죽는다...
  • 풀민이글쓴이
    2007.5.27 23:30 댓글추천 0비추천 0
    제가...그렇게 힌트(??)를 주었건만....눈치없는 수카이님(!!!!!)..흑!흑!!
    그 지점까지..널널 모드라고 하지만....숨이 턱까지 차 죽겠는데....
    무신...싸움을 시켜욧!!!!

    잔차에서 일단 내리면..오르막에서는 출발도 제대로 못하는구마!!! (주루룩~~~~콧물,,눈물,,땀!!)

    (잡긴 뭘 잡어욧!!!....잔차타고 도망가면..죽어도 난 못잡아~~~엉엉엉!!!!)
  • 그나저나 그 택시기사는 안다면서도 그곳으로 내려가야할 긴박한 이유???가 있었나 ??????
  • 교통법규도 법이라는 사실을 잊고 사는 사람이 많습니다.
    기초질서부터 지킵시다. ㅡ,.ㅡ
  • 그런일이 있으셨군요...허 전 집에서 여름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었네요...
    전 그러면 잔차로 안비켜 줍니다. 사과할때까정 쌩까면 쫓아가서 끝까지 사과 받아냅니다.
    그기사 운좋네...근디 제가 무지 열받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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