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전뭐시깽이 이후로...

이주전부터, 친구한놈이 자전거가 타고싶으니
한강에 한번 데려가 달라고해서

그래라
아들놈 철티비태워서, 한강을 한바퀴 태웠습니다.
그런데 이친구가, 내자전거를 좀 타보자고해서
그래라

싸이즈가, 어쩌구저쩌구, 궁뎅이가 아프네 어쩌네..
그런가보다, 하고  신경을 안섰는데..

4일지나자,
야! 그거 괜찮터라. 한번 더타자
그래라

이번에는 니꺼한번 타보자, 비싼거타니까  확실히 잘나가더라
그래라

저는 철티비타고 냅다 달렸더니, 뒤에서 끙끙대고 쫒아옵디다.
얌마  자전거가 좋아 봤자야 엔진이 좋아야지

지난 금요일날에
야! 나도 자전거 한대 샤겠다
그래라

얼마짜리 살건데?
니꺼 가져갈거야
얌마 내자전거가 봉이냐?
전가도가져가더니, 너도냐?
이미 둘이서 통화 다하고 가격 다알고...
내자전거, 속도계, 평페달, 핸들바,등
한5만원어치 달려있는것도, 다알더라는겁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놈이 가져갔습니다.

하남에 있는 또다른친구가
자전거 쌈직한거 구해달라고 해서
오늘 샾에서 아발란치아 한번탄거 반값에 사줬습니다.
돈은 물론 내가내고,  다음에 갑는다는데....
언제 받을지...

하여튼 해거름에 나는 아들놈 철티비타고, 두놈은 엠티비타고.
한강 60키로 뛰었습니다.

이번에는 조금 업글된것으로 구해야겠습니다.
트랙이 좋은데,,17.5는 자고19.5는 크고.....
이번주내에 또한마리 구해야되는데....

저는 지금 자전거 없습니다....
낼부터 구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