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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고얀 * ㅡ,.ㅡ

구름선비2007.05.28 12:42조회 수 1129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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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근무하는 사무실 외곽 화단에
여러가지 꽃들을 심어 놓았습니다.

다 지나다니시는 분들을 위한 서비스죠.

이 곳에 철따라 여러가지 꽃들을 심어 둡니다.
지금도 여러가지 꽃들이 화사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데....

저의 직속 상관께서 화단 관리를 도맡아 하고 계십니다.
일종의 취미생활이죠^^

그런데 화단을 한 바퀴 돌아 오신 상사님께서 그러시는겁니다.
'어느*이 꽃을 뽑아갔네!'

나가 보니 사무실에서 잘 보이지 않는 으슥한 곳의
꽃 서너 개가 있던 자리가 휑 하네요.

별걸 다 훔쳐가고
거기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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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ㅎ 오줌까지 갈겼나요?
    살다보면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 세상이어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 것도 행운이라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 거름을?-_-;;
  • 꽃을 보고 우리는 참아름답다고 하지만
    꽃을 피우기 까지 가꾸시는분은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했겠습니까.
    물주고 잡초뽑아주고 속아주고 해서 아름답게 가꿔으면 감상만 해도 고마운 일인데 뽑아가고
    훼손하고 하면 정서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 여러명이 보느냐, 혼자보느냐, 이것이 문제로다..

    범인은 완전 범죄를 위하여
    현장에다가, 거름까지.....
    이런 고얀*....
  • 꽃은 언제나 웃는 모습입니다. 내 마음 상태와 관계없이.....
    정선 동강 귤암리에 가면 세계적으로 유일한 할미꽃 종으로 "동강할미꽃"(Pulsatilla tongkangensis Y. Lee et T. C. Lee. sp. nov.)이라고 학명을 붙인 꽃이 있지요. 그 꽃은 3월말경부터 꽃이 핍니다. 그래서 그 꽃구경하러 가는 사람과 사진가들이 많이 찾지요. 그런데 그 꽃을 지키는 분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느 순간에 몰래 뽑아기는 사람 아니 인간이 있더란 말이지요............
    오래 전 일산이 개발되기 전에 그 어느 묘지옆에 개나리처럼 노란 할미꽃이 핀적이 있었는데, 3년을 계속 피더니 누군가가 삽으로 떠갔더군요.....
    앞으로 우리 강산에는 야생화가 씨가 마르지 않을까 까지 염려가 됩니다.
    누구네 집 정원에 가야만 볼수있게 된다면 이런 나라에 살고 싶은 마음이 사라집니다.
  • 구름선비글쓴이
    2007.5.28 17:13 댓글추천 0비추천 0
    오줌을 싸거나 하지는 않았구요.

    제 직장에서 그런일이 있다는게 좀 우습더군요.
    하긴 더한 일도 있기는 있었습니다.

    댓글 다신 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 선비님 직장에서 누가 꽃을 훔쳐간다...
    분명 내부자 소행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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