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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 랠리에 참가 하신 여러분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말발굽2007.05.28 13:20조회 수 1562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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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01시 부터 그다음날 오후 5시까지 자신의 투지와 능력을 시험 할수 있는 자신과의 싸움,

고통스러움을 이기며 완주 하신분, 비록 완주는 못했지만 최선을 다하신 분들,

그리고 그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하여 끝까지 쉬지않고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각팀의 지원조,

응원팀들도 애많이 쓰셨습니다.

저도 풀코스를 달려서 완주를 했지만 정말 힘들더군요.

저희가 만든 코스 이지만, 마지막엔 욕 나오데요.^^

수고들 하셨습니다.^^

큰 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 할수 있어서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덧붙이고 싶은 말씀이 있어서 추가로 글을 올립니다.

일단은 참가 하시는분들께서는 랠리의 개념을 확실하게 알고 시작 하셔야 할것입니다.

물론 국내의 자전거 랠리 시합이 정상적이 아닌 라이더 편의를 위한 방향으로 많이

바뀌었습니다만,

저 아래 스탐님 께서도 글을 쓰셨고, 아랫글에 이모님께서도 글을 쓰셨지만,

일부 라이더들께서.....

뭐 그리 대단한 상품이라고, 라이더들의 양심을 버려가며 등수에 들려고 하고

완주를 하려고 하시는것 인지 참으로 안타깝군요.

오디랠리는 그야말로 악명높고 완주하고 나면 나름대로의 자부심과 자신감을 가질수 있는

그런 대회로 인식이 되어 있습니다.

군대의 용어 처럼 [아무나 할수 있으면 그것은 해병이 아니다] 라는 구호처럼 말이죠....

무슨 대회를 이렇게 힘들게 만들었나, 다시는 이런 대회는 안나가겠다고 하며 욕을 한다
든지....

마지막 코스 부분에서 세번째 스티커를 붙이고는 뒤로빠져 도로를 타고 결승점으로

들어와서 당당하게 완주했다고 큰소리치는 여러명의 라이더들.....(10명이상 되는것으로

압니다.)

마지막 코스를 거치지 않고 도로를 타고  결승점을 들어와서는  마지막 코스에 스키커를

붙여주는 곳이 없었다.

,아무런 표시나 안내가 없었다. 고 우기며

우린 들어왔으니 인정하고 완주 상품을 달라. 등등....

올해뿐 아니라 매년 이런분들이 종종 있어 왔습니다.

또한 이러한 부분에서 실수를 해서 미쳐 코스를 다 돌지 못했다고 인정 하시는 분들도

물론 계십니다.

사실 이런분들이 최선을 다한 분들이 아닐까요.

저희는 많은 인력을 동원해 행사 준비를 합니다

동호인 눈으로 보는 입장에서 코스를 안내하고 표시를 합니다.

이 행사를 진행 하면서 나름대로 일도 못하면서 고생도 많이 했습니다.

나눠드린 번호판 봉투에는 번호판과 함께 지도를 복사해서 넣었고 구간별 코스

상세안내 설명서를 넣었는데 과연 그것을 보신분들이 얼마나 될까요?

그런것이 있는지 조차도 모르시는 분들이 대부분 일겁니다.

행사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공지사항이나 봉투속의 설명서를 단 한번이라도 보았다면

그런 소리가 나올까요?

실수하는 부분도 있었을 것이고 아쉬운 부분도 있었을것 입니다.

또한 저희가 미리 파악 못한 부분도 있었을것 입니다.

완벽 할수는 없을것 입니다.

다만, 준비는 열심히 했다는거죠.^^

그런데......

코스를 확인하지 않고 이탈 하신분들이 하시는 말씀,[ 코스표시가 없다, 아무런 표시도

안되어 있는데 어떻게 아느냐, 그래서 늦었다]

그러면 그코스를 통과 하신분들은 어떻게 통과 했을까요?

제가 달리고 있는 바로 앞에서 조차 표시를 확인하지 않고 다른쪽으로 가시는 분들을

여러분 보았습니다.

이렇게 비 양심적 완주(?)를 하고 완주용 상품 가방 한개 타시면 그렇게 좋으신가요?

등수를 메기는것도 아니고 자신의 능력으로 코스 완주를 하고픈 분들이 자랑스럽게

이야기 할수있는 그런대회 아닌가요.

우리 라이더들이 모여서 오디랠리 완주했어, 280랠리 완주했어, 380랠리 완주했어 이런.

말들을 자랑스럽게 하는것은 그런 대회에 자부심을 가지고있기 때문입니다.

컷오프에 걸려서 단 몇초,몇분 때문에 완주 인정을 못받으신 라이더분들 얼마나

서운 하시겠습니까.

하지만 본인은 당당하게 완주를 하신것 입니다.

자랑스러운 것 입니다.

완주를 못한게 아니고,

안하고도 했다고 큰소리 치면서

그 완주 상품을 받기위한 편법......

부끄러운 라이더들이 점점 많이 생기는것 같아 안타 깝습니다.

아무튼 오디 엠티비 마라톤에 참석하시고 지원조 하신분들, 무더운 날씨에 잠도

못주무시고 열정을 태우신 여러분들께 감사와 영광의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같은 자전거 동호인으로서 여러분들이 자랑 스럽습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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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 그런 실갱이가 있었나 보군요.
    말발굽님... 준비하고 랠리 뛰느라 애쓰셨습니다.
  • 그런일이 있었군요...저도 길을 몇번 잃었지만..잘 찾아보고 물어보고 해서 완주했습니다. 랠리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 아니겠습니까? 비양심적인 결과가 본인에게 어떤의미가 있을까요?
  • 말발굽님...정말 고생 너무 많으셨고 수고 하셨습니다...^^;;;그 노고에 감히 경의를 표합니다...
    이런 비양심들은 자신만은 자신의 비양심을 평생 갖고 살겁니다^^
    내년엔 궁안능선 초입새에서 3번째 스트커를 붙이지말고 수고스럽더라도 궁안능선 꼭대기에서 3번째 스티커를 붙여 주시기 바랍니다.(코스가 바뀌더라도 마직막 능선 피크)..

    이런 비양심들......어떻게 해야만 할까요???
  • 어제 저도 풀코스 완주를 했습니다..
    그리고 말발굽님이 언급하신...양심을 가방하나에 팔아먹는 인간들도 몇몇을 봤습니다..
    (마지막 스티커 붙이고 코스 생략하고 바로 로드로 복귀하는,,완주자 사진올라오면 그 면상에다..댓글을 달아드릴까 생각중입니다..ㅋㅋㅋ)
    아마 그 사람들은 1년동안 찝찝 할겁니다.....양심 팔아서 배낭값도 안나올 양반들...
  • 지원조로 라이딩 코스 내내 몇군데 포인트에서 랠리에 임하시는 분들을 봤습니다.
    코스 이탈이 고의든 아니든 제 눈으로도 여럿 봤습니다.
    코스와는 약간 떨어진 곳에서 도로로 달리던 라이더도 봤습니다.
    코스를 못찾아 동료에게 전화를 하시는 분들도 길 안내 해드리기도 하고,
    코스 안내가 제대로 안보여 방향 잘못 잡으시는 분들이 하도 많아서 끊임 없이
    소리를 질러 댔더니 목이 아픕니다.
    결국 버려진 목재를 이용해 화살표까지 해두고 자리를 떴습니다. (도움이 되긴 했을런지...)

    아무튼 코스 식별 표시가 어설픈 부분도 많았고, 참가자들도 유심히 보지 않고 그냥 지나치는 분들도 많아서 아쉬움이 크더군요.

    어쨌든 주최, 참석측 모두 수고 많으셧습니다.
  • 추가로 아쉬웠던 부분은 갈림길에서 코스 안내를 하셔야 할 분들(오디 관계자)께서 그늘에 그냥 계시는 모습이...
    물론 그 분들도 무척 피곤하시겠지만 아쉬웠습니다.
    오히려 지원조로 참석하신 분들께서 다들 열심히 코스를 안내 하시더군요.
  • 아쉽군요
    주위와 자신을 속이게 되는 일인데, 그런 걸 잘못이라 제대로 생각 못 한다는 분들이 계신다는 것이요..

  • 저두 어제 풀코스 참가해서완주했습니다.. 운영진께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작년대회보다 더뛰어난 운영였다고 생각됩니다... 저두 빅맥 주능선 에서 포기하고싶은맘이 들었습니다.앞으로 더욱더 발전된 랠리 기대하겠습니다 ....
  • 조만간 뒷정리 라이딩도 해야될 듯 합니다. 싱글 주위에 나도는 포장지(양갱.파워젤...물통..) 배낭에서 나도 모르게 집나간 쓰래기들.. 우리의 흔적을 지워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준비하신 분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가방을 타려고 지름길로 오신분이 계시다니 그냥 우습네요...... 코스가 가깝다면 지인들과 뒷정리라이딩에 참가하고 싶은 마음이네요...... 대전의 싱글만 좋은 줄 알았더니 서울의 싱글코스도 정말 좋더군요...... 마지막 즈음에서 등산객분들에게 좀 미안하긴했지만요...... 인사를 받지 않는 등산객도 계시더군요......^^;; 오디랠리...... 준비하시고 진행하신 모든분들께 공을 돌립니다.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
  • 첫참가에 풀코스 완주까지 하게된 사람입니다. 대회 진행측에 뭐라 고맙다는 말씀 드려야 할지..
    랠리 내내 코스에 대해 부단히 고민을 하고 진행했는데..
    그 생각이 정말 기우였다는 것을 랠리 진행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갈림길에 그 수많은 안내자분들과 표식기, 화살표 눈물어린 노고를 아끼지 않고 계셨습니다.
    밤에 빛나는 형광표식기, 바닥에 곳곳에 화살표, 노란색 표식기.. 수많은 안내자분들.. 자원봉사자까지..
    이정도의 주최측 성의가 빛나는 대회는 정말이지 찾아 보기 어렵습니다.

    완벽하지 못했다는 옥의 티를 지적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사고, 코스의 이해, 체력관리, 라이딩기술 등등..
    랠리의 성격상 본인이 알아서 해결해야할 일이 더 많습니다.

    라이딩전에 주최측에 크게 기대하지 않고 갔는데..
    너무 많다 싶을 정도로 후하게 곳곳에 밥상을 차려 놓으셨더군요..
    별로 노력없이 넙죽 밥들을 잘 받아 먹었습니다..^^
    라이딩때 도움 받은 저로서써 그저 고마웠습니다.

    주최측 모든 분들께 다시금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 참가해보니 이정도면 성의껏 준비한걸로 보입니다.
    다만..맨 마지막 산은 얼마나 좋은 다운힐이 있기에 이런길을 넣었을까..환상의 피날래를 기대하며 기절할 정도로 끌바했는데 내려온것도 없이 허무하게 끝나니깐 욕이 바가지로 나오더군요ㅋ
    그전까진 코스 정말 좋았는데요~
  • 그 열정들이 부럽네요 .
    저도 다음에는 실력,체력,그리고 시력 ^^보완하여 즐거움에 동참하고 시포요
  • 말발굽님.매년 해마다 수고 하십니다
    언제고 참가해서 완주해야할텐데~~
    참고로 한번 참가해서 완주했읍니다 ㅎ
  • 저도 말로만 듣던 오디랠리 언젠가는 꼭 참가하고싶습니다!! 수고 많으셨네요 말발굽님 ^L^
  • 말발굽님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멍석깔아주고 재미있는 놀이터를 만들어주셔서 기쁜 하루보냈습니다.
    땀 흘리자고 하는 운동인데 소소한 일은 다 잊고 예쁜 추억만 가져가겠습니다.
  • 관계자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작년코스와 달라진 부분에서 작년에 사용한 표식보고 길 잘못들었다 힘들게 되돌아왔습니다.
    내년에는 기존에 사용한 표식을 제거한 후 새로운 색깔로 바뀌었으면합니다. - 특히 갈림길.

    위에 베이스캠프님 의견처럼 뒷정리 라이딩은 꼭! 오디에서 주관하지 않더라도
    참여하셨던 라이더끼리 번개로 진행해도 좋을듯합니다.
  • 오디랠리 매년 즐거움을 주는 우리엠티비인의 행사죠 ...
    많은 준비로인해 즐겁게 힘들게 16시간 잘놀구 왔읍니다...
    이 더이상 바랄것이없겠죠...
    작년보다 올해가 더 많은 준비를 한것같구요.
    보람된 하루였읍니다,..다신 욕하지말아야지 하며 안와야지...내년에 또봐요..할까..?..ㅎㅎㅎ
    말발굽님 오디분들 수고하셨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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