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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산에서 있었던일..ㅋ

bethel02162007.05.31 02:30조회 수 1252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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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도 못타고... 우울한 날을 보내다.. 바람도 쐴겸... 마실나갔다가 겸사겸사 여유를 즐기고 있는데



갑자기 택시가 경적을 울리며 추월을 하는 겁니다...따라서= 저도 레이스 모드로 돌입~!!!



도전을 받아주었지요.. 후훗!



재미삼아 고속주행을 했습니다.. 아파트에서 아주약간 내리막.. 시속60km 정도??



추월과 동시에 택시기사를보며.. 쓰윽~ 썩쏘를 날려주었지요..후훗~!



가뿐히~ 추월하고... ㅎㅎㅎ  한참 스피드를 즐기고있는데.. 진동이 점점 심하게느껴지네.....



림도 이제 앞뒤로 둘다 휘어서 고속주행시 휘청~휘청해서 로드도 이제는 맘대로 못타겠고..



잠시 배회하다가...







뭐가.. 확~~ 땡기는 바람에..



미친척하고 근처  헬기장을 올라갔습니다.. 그것도 깜깜한 8시 40분에..ㅡㅡ^



변속기도 치매(?)걸렸는지.. 계속 드르륵 거리다 체인 빠지고.. 그래도.. 올라갔습니다.









악으로~ 깡으로..~!!!!!!!!!      













정상 도착해서 편안~~히 쉬고 있는데..



9시쯤 요란하게 헬기 소리가 막.. 들려오기 시작하더니..  



1분후.... UH-60강습헬기 두대... AS-1H 코브라헬기..2대..



이렇게 4대가  헬기장으로 집결을 하는 겁니다..



혼자.. 땀닦으면서 쉬고 있는디...  이게 무슨 상황이람.....;;;



            





                                         대략 난감..-_-













어두워서 내가 안보였나??



헬기 4대가 동시에 상공 20m 까지 하강하더니.. 계속 호버링(제자리떠있는것)하는 겁니다.. 으~~~



거센 프로펠러 풍속에... 산에 있는 낙엽...먼지.. 온몸에 다 뒤집어쓰고..



동시에 헬기 4대가 바로 머리위에떠있으니.. 가만있어도 몸이 휘청~ 휘청 날리는데..



먼지바람에..  작은 돌멩이 튕기는거 다 맞고.           (여기서 맞고는 고스돕이 아닙니다.ㅋ)

                                      

                                                 -열라 아팠씀.-



그 헬기 넉대의 어마어마한 소음이란...                 우울했습니다.ㅜ.ㅠ  캐안습이지요..-_-a

~~~~~~~~~~~~~~~~~~~~~









근데 문제는 이넘들이 한 3분동안 계속 배회하면서 떠있는 겁니다...



이때  몸을 움직이면 바람에 날려가기 땜에 그대로..  @얼음모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제가 땅에있다는걸 알려주려고 라이트를 켰습니다..



웬걸...  그때 한 헬기에서 갑자기 저한테 불을 빛추네요..;; 그것도 강력한 라이트!!!!!!!!!

                                





                                    (엿 먹으라는 건가???)



계속 얼굴에다가 비추길래..... 너무 열받은 나머지..







저는 당당하게... 저의 의사를 조종사에게 표현했습니다.



이렇게 말이지요...



































































































                                                                           --_--  ㅗ























잠시후.. 그들은 유유히... 자리를 떠났습니다.



나의 포스가 너무 강렬했나???       남자라면...후훗!

~~~~~~







아.. 잠도 안오고.. 오늘도 이렇게 하루를 보내네요..

모두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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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님이 오늘 헬기장에서 하신 행동은 올바른 행동이 아니었습니다.
    쪽지로 그 이유를 보내드렸습니다.
  • 이유를 공유해주세요... 그래야 다른사람들도 안그러지요..
  • 헬기훈련...그때는 바로 자리를 비워주는 센스....
  • 음.. 4:1을 이긴건가요?? 재밌는 에피소드입니다. 여튼 훈련중이었다니 민간인은 피해주는 센스~ ㅎ (근데 훈련중인걸 어찌 알지?)
  • 글 읽고 기분이 나쁜이유는 뭘까...
  • bethel0216글쓴이
    2007.5.31 18:43 댓글추천 0비추천 0
    저도 군에 있을시절.. 헬기를 탑승할일이 많이 있었지요^^

    ~~~~~~~~~~

    그날밤 상황은.. 항공기가.. 포인트에 랜딩을 하거나...

    군인들이 패스트로프를 하려는 조짐은 전혀 없었습니다..

    랠리포인트 를 지나가다가.. 공중집결..이동전..

    임시로 대기하는 상황이었지요^^*



    저는 오랬동안 변두리에 가만히 있었습니다.

    계속 한자리에서 호버링하기에.. 움직일수도 없고..
    사람이 있다는걸 알려주려고 라이트를 켰지요....

    라이트로 그냥.. 손전등입니다.ㅡㅡ;;


    장난치는 것도 아니고 계속 저한테 불을 빛추기에...


    너무 눈이 부셔서 그랬나봅니다~
    ~~~~~~~~~~~~~~~~~~`

    물의를 일으킨것같아 죄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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