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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넘 힘들었어여..

lp09092007.06.02 23:35조회 수 492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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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7시 중랑천과 한강을 거쳐 남산한바퀴돈후 10시출근 퇴근후 8시까지 일산서 여자친구를 만나기로 했으나 7시퇴근해서 자전거타고 일산에 한시간안에 갈방법은 없었다..
그러나 갈수있다고 뻥은쳐놓고 왈바에서 성산에서 일산가는길 외워두고 7시 땡출발!
남산에서 가양대교쯤가니 벌써 8시 죽을힘을 다해 차도를 비집고 달렸으나 8시40분 화정역도착 그때쯤 여자친구한테서의 전화한통화!  미안하다고 몇번말했으나 나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한마디! "여기가 너 자전거연습 코슨줄알아?" 그말 한마디에 나도 참지못하고 "그래그렇다"
그한마디를 남기고 전화끊음..유턴을 하려 했으나 온길로 다시오긴싫고..원당역 그리고 잘모르는길을 지나 구파발 불광동 오는길에 인사동관광까지해주는...이제야 집에 돌아왔네..
힘들었지만 기억에 남을것같은 재밌는 야간 시내라이딩었음..역시 여친보다 자전거가 더 좋은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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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크게 실수 하신듯...좀 늦더라도 끝까지 가주셧어야...차라리 몇대 맞는게 낳습니다 ㅎㅎ 삐치시면 참 어려운데...
  • 그놈의 자존심은 ^^

    오늘 모 잔차포에
    갓 결혼한 듯 한
    젊은 부부가 와서
    아주 예쁜 미니벨로를
    아내에게 사 주더군요
    젊은 새댁이 쑥쓰러워 하며
    "고마워 잘 할께" 하는 표정이
    얼마나 예쁘던지?

    잘 해 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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