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상실의 계절입니다.

십자수2007.06.09 06:16조회 수 788댓글 4

    • 글자 크기


  부정적인 의미의 傷失이 아니고

桑實입니다.

그저께 자전거 타고 퇴근할때 한강을 경유해 퇴근했지요.
반포지구에 진입해서 철탑주위 코너링 있는곳 그 근처에서 어르신 한분이 열심히 따시더랍니다.

자세히 보니 오디입니다.
자전거 잠시 세워두고 열심히 따 먹었습니다.

아직은 많이 익지 않았더랍니다. 월요일 퇴근길에는 병 하나 가져가서 따봐야겠습니다.
일요일 한강 라이딩에 다 따먹기 없깁니다. 치사하게. ㅋㅋㅋ

작년 280 랠리때 코스 바로 옆에 서있던 뽕나무에서 오디 따먹던 기억이 납니다.

열심히 따먹었는데 청주 블루이글스님들 도착해서 뽕나무 쑥대로 만들어 버리곤 한다는 말이...

"여기 오디 다 따먹는대요~!" ㅋㅋㅋ
자기들이 다 따먹곤...^^

그리고 천호동 토끼굴 근처의 휴식터(매점도 있고)에서 잠시 쉬었는데...
여성분 한 분이 풀밭에서 뭔가를 뚫어지게 찾습니다.

뭘 캐는것도 아닌데... 다가가서 보니 클로버를 찾고 있습니다.
몇마디 건넸더니 예쁘게 코팅된 네잎 클로버를 하나 주시더랍니다.
믿음이 있으면 찾을거라시며...
저도 좀 찾아봅니다.
처음엔 안보이다가 어랏~! 정말 있습니다.
작긴 하지만 저도 5개나 찾았습니다.

"거봐요 믿음을 가지니까 찾아지잖아요.너무 가까이서 보면 안보여요."

그 분 집은 천호동 근처고 성남시 은행시장 근처에서 치킨집을 운영하신답니다. 오는 손님들에게 행운의 상징인 네잎 클로버를 하나씩 주신다고 합니다.

더 찾기를 멈추고 큰일이 급해 재빨리 샵으로 갔습니다.한강 화장실 가면 된다구요? 뭐 이유는 아시면서...
자전거 무게를 재봅니다.
10.25Kg 나옵니다. 타이어만 바꾸면 가볍게 9Kg대 진입니다. ㅋㅋㅋ
자전거 잘 나가는데 아무래도 안장이 딱딱합니다.
궁딩이 아프더랍니다.

월요일 자전거 퇴근길에 또 찾아 볼랍니다.
검댕이 살무사 세워놓고 클로버 찾고 있는 넘이 접니다.
아는체 해주세요. ㅋㅋㅋ

퇴근시간을 조금 남긴 새벽에 횡성수설 이었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길...
==============================
다시 말씀 드리는데 일요일에 반포지구 뽕나무 쑥대 만들기 없깁니다.^^
치~~사~~하~~게...^^

딱 10,000점 채웠습니다. 짝짝짝~!


    • 글자 크기
슈카이님의" 아닌게벼" (by 산아지랑이) 내일의 날씨 예보 입니다 ^^ (by speedmax)

댓글 달기

댓글 4
  • 짜수님, 이번 280랠리 때는 아무런 지원하지 않습니다.왜 그런지는 짜수님도
    잘 아실 것이구요. 제1회 와일드바이크 랠리 때는 분말 '뽀까리' 또 지원합니다...ㅎ

    근디 한강 오디, 초 좀 치자면 어쩐지 오염된 먼지가 너무 많이 묻어 있을 것 같아서
    관심 밖인디유...ㅎ
  • 거기 것은 그냥 두시고 사시는 동네 새로 난 도로 주변에서 찾아 보세요.
    아마 꽤 있을 겁니다.
    공해에 찌들지 않은 건강한 오디가....

    저도 오늘 시간되면 팔현리나 올라가 봐아겠네요.
  • 일만점.... 축하합니다.
    음.... 천호동이라....
    네입 크로바에 정신 팔려있을때, 코브라 들고 튈까

    아침부터 횡설 수설 잠이 덜깼나....
  • 뽕 따러가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718
166175 Re: !!!! Shop Review 추가의견 여론(?)조사 !!!! ........ 1999.09.05 788
166174 Re: 찬성~ 찬성~ 대찬성~~!! ........ 1999.09.04 788
166173 괴산의 그림판 논(畓) 멋지네요...2 십자수 2009.07.30 788
166172 자출 후 샤워를 할 수 있다는 福1 십자수 2009.07.12 788
166171 지난 새벽 3시에 일어난 일 오늘 새벽 3시에 종료 - 완주!!! 10 windkhan 2009.05.16 788
166170 홀릭님, 근데 올해 팀복은 나오나유?2 bycaad 2009.01.30 788
166169 간만에 한곡. TWILIGHT ZONE- 금목걸이3 십자수 2008.11.05 788
166168 비오는 토요일의 결심8 보리오빠 2008.08.02 788
166167 아래 헬멧과 두상에 관한 이야기가 오고 가길래요1 swordboy 2008.07.23 788
166166 오늘 비봉산에 갔더니!1 joy4lifekr 2008.01.28 788
166165 자전거 도로 활성화에 관한 의견들2 지평선 2007.12.13 788
166164 인자요산님.. 강릉 그 좋은곳에 사신다구요?6 똥글뱅이 2007.11.22 788
166163 슈카이님의" 아닌게벼"15 산아지랑이 2007.08.18 788
상실의 계절입니다.4 십자수 2007.06.09 788
166161 내일의 날씨 예보 입니다 ^^2 speedmax 2007.05.16 788
166160 방금발가락이 찍혔습니다...아우아파 ㅠㅠ;;;8 nemiz 2007.04.24 788
166159 지금 ks3 flo39 2006.10.28 788
166158 흠...... ^^;2 basac78 2006.10.06 788
166157 내일 면접을 보러갑니다^^5 redsoju 2006.08.21 788
166156 한강물이 맑아질때도 되었는데....4 의뢰인 2006.08.20 788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