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와일드바이크라는 곳은 님께서 이런 글을 올린다고 강퇴되는 곳이 아닙니다. 어디서 무슨 말을 들으셨는지 몰라도 그런일은 없습니다.
이사건과 관련해서 저도 글을 올린적이 많으므로 저도 역시 님께 해명할 이유가 있군요
일단 님께서 이 사건에 접근하는 시각은 "후지자전거가 불량이냐 아니냐?" "혹시 사고자의 과실이 더 큰것이 아닐까?" "혹시 사고자가 진짜 거친라이딩을 한것이 아닐까?" 이런 것입니다.
뭐랄까.. 이론적인 접근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래서 님과 저는 견해차가 생길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이사건을 도의적인 책임이라는 방식으로 관여하고 있습니다.
후지자전거의 불량여부, 사고자의 과실, 과격한 라이딩의 유무, 이런게 논리적인 접근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 이런 부분은 밝혀내기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1. 자전거의 불량여부. 자전거가 부러졋습니다. 그런데 사고프레임이 아닌 신품 프레임으로 안전검사를하고는 그 결과를 가지고 부러진 자전거도 불량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는게 논리적으로 정당합니까? 확률적으로 불량이 아닐것이다라고 추측하는 것 뿐입니다.
2. 사고자의 과실. 이부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술을 마시고 안전모를 쓰지 않았으므로 자전거가 부러진것이 아닙니다. 그럼 자전거가 부러져도 술도 안마시고 안전모도 쓰고 있으면 사망하지 않는가?. 이것도 알수 없습니다. 다만 아직도 국내의 수많은 라이더가 정모후 술도 마시고 안전모도 쓰지않고 귀가하고 있지만 사망자는 거의 없었다는 것은 압니다.
3. 사고자의 거친라이딩. 이건 더 어이 없죠. 계속하는 이야기지만 어느정도가 거친라이딩입니까? 산악자전거로 산을 타면 거친라이딩입니까? 남산은 괜챦고 승학산은 안됩니까? 경사도 5도는 되고 10도는 않됩니까? 흙길은 되고 자갈길은 안됩니까? 그럼 국내의 MTB시합코스중 안전한 코스는 몇이나 됩니까?
자.. 그럼 풀지못한 과제란걸 봅시다
1. 왜 대열에서 이탈했는가. 부산에선 이런걸 배틀모드라고 합니다. 갑자기 한명이 경쟁의식을 느끼고 전력질주를 시작하는거죠. 그럼 나머지사람들은 그사람과 같이 경쟁적으로 전력질주를 할때도 있고 그냥 보낼때도 있습니다. 단체라이딩시 자연스런 현상입니다. 누구나 그런 경험이 있을것입니다. 그래서 사고가 생겼단 것은 억지입니다.
2. 교차로를 혼자 통과했을 가능성. 이건 더 웃기죠 교차로는 혼자 통과하면 안됩니까?
3. 뒷바퀴가 진행방향에 있는 이유. 자전거를 타본 사람이면 모를리가 없는 현상입니다. 그냥 생각해보세요. 자전거가 부러져서 앞부분이 떨어져나가면서 앞삼각의 앞부분이 도로에 쳐박히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앞브레이크 쎄게 잡는것과 동일한 효과입니다.
4. 샥의 기능 상실. 이건 후지측이 프레임을 검사할 때 샥을 작동되지 않게 해서 검사했고 프레임에는 이상이 없었습니다. 샥의 기능상실은 프레임의 내구성에 영향이 없거나 미미하다는 것을 스스로 밝힌것이라고 하겠습니다.
물론 사고시의 충격으로 파손된것으로 보는 것이 상식적이겠지요. 하지만 만약 사고전에 이미 고장이었다고 해도 사고와는 별 영향이 없다고 하겠습니다.
5. 한 동호회에 3명의 크랙발생. 이 동호회가 바로 부산의 자갈치 또는 부산오장터 입니다. 이름은 다르지만 사람은 똑같습니다. 그리고 이 동호회는 열린 동호회라는 최초의 설립목적을 지금도 지키고 있습니다. 따라서 부산에서 산악자전거 타는 사람이라면 여기 소속 안된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샾소속의 동호회에서 활동하면서 여기 소속일수도 있고, 다른 동호회의 틀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라이딩을 하기위해 여기에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한번이라도 같이 탔다면 동료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 동호회가 아니라 한 지역(부산)이라고 하는게 타당하겠죠. 그럼 왜 부산인가? 부산은 산이 많고 높습니다. 다른 지역 라이더처럼 산 10% 도로 90%가 아닙니다. 자연스럽게 산 40% 도로60% 정도가 됩니다. 그리고 도로도 경사가 장난아닌 곳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그래서 부러졌다면, 왜 하필이면 100년 역사의 후지입니까? 이전에 그 동호회의 자전거가 90%정도가 엘파마 입문용이었을때 이런 사고 없었습니다.
풀지 못한 과제란거 풀지 못한게 아닙니다. 풀지 않을뿐입니다.
“뭔가있다…”란 의문을 품게하기 위한 꼼수일뿐입니다.
아.. 이제야 제가 접근하는 방식인 도의적인 부분을 이야기 할 순서이군요.
최초 제가 이 사고를 알게된 것은 2006년 2월 12일입니다.
왈바에서 이사고가 이슈된 것은 아마 그 서너달 후 정도일겁니다.
왜 이정도의 시차가 있을까요? 그건 초기에 후지측에서 수습을 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고 피해자측에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은 아픈속을 달래며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그 시간은 피해자 보상이 아닌 문제의 동영상을 만드는 시간으로 쓰여졌던 겁니다.
여기서부터 후지와 우리는 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후지는 자신들은 수입상일 뿐으로 책임없지만 도와주겠다는 식의 말도 안되는 태도를 보이면서 자신은 제3자인냥 대만의 프레임회사와 피해자와의 대립구도를 만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에게 유리한 오해를 유발시키는 동영상의 거듭된 공개..
전 이게 싫습니다.
후지의 프레임이 불량이냐 아니냐 가격대비 품질이 뛰어나냐 아니냐는 저와는 무관한 논란입니다.
전 “도의적으로 후지는 아니다” 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도의적인 책임”을 이야기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지도 전 알고 있습니다. “도의” 보다는 “경제”를 선택한 친일파가 얼마나 잘 살고 있는지도 알고 있습니다.
(지금의 후지바이크는 미국회사이고 생산공장은 대만임도 알고있습니다.)
제가 2006년 초여름 누군가에게 후지자전거를 권했습니다.
마치 제가 용마님에게 후지 자전거를 권한 것처럼 죄스럽습니다.
제가 그분께 후지를 권해서 그분이 또 누군가에게 후지를 권하고.. 그래서 결국 용마님께 전해 진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괴롭습니다.
그래서 전 일생동안 “도의적으로 후지는 아니다” 라고 말할 것입니다.
(이걸 이용해서 “저 사람도 품질은 인정했다”라는 식의 개 풀뜯는 소리는 삼가해주세요)
이사건과 관련해서 저도 글을 올린적이 많으므로 저도 역시 님께 해명할 이유가 있군요
일단 님께서 이 사건에 접근하는 시각은 "후지자전거가 불량이냐 아니냐?" "혹시 사고자의 과실이 더 큰것이 아닐까?" "혹시 사고자가 진짜 거친라이딩을 한것이 아닐까?" 이런 것입니다.
뭐랄까.. 이론적인 접근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래서 님과 저는 견해차가 생길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이사건을 도의적인 책임이라는 방식으로 관여하고 있습니다.
후지자전거의 불량여부, 사고자의 과실, 과격한 라이딩의 유무, 이런게 논리적인 접근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 이런 부분은 밝혀내기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1. 자전거의 불량여부. 자전거가 부러졋습니다. 그런데 사고프레임이 아닌 신품 프레임으로 안전검사를하고는 그 결과를 가지고 부러진 자전거도 불량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는게 논리적으로 정당합니까? 확률적으로 불량이 아닐것이다라고 추측하는 것 뿐입니다.
2. 사고자의 과실. 이부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술을 마시고 안전모를 쓰지 않았으므로 자전거가 부러진것이 아닙니다. 그럼 자전거가 부러져도 술도 안마시고 안전모도 쓰고 있으면 사망하지 않는가?. 이것도 알수 없습니다. 다만 아직도 국내의 수많은 라이더가 정모후 술도 마시고 안전모도 쓰지않고 귀가하고 있지만 사망자는 거의 없었다는 것은 압니다.
3. 사고자의 거친라이딩. 이건 더 어이 없죠. 계속하는 이야기지만 어느정도가 거친라이딩입니까? 산악자전거로 산을 타면 거친라이딩입니까? 남산은 괜챦고 승학산은 안됩니까? 경사도 5도는 되고 10도는 않됩니까? 흙길은 되고 자갈길은 안됩니까? 그럼 국내의 MTB시합코스중 안전한 코스는 몇이나 됩니까?
자.. 그럼 풀지못한 과제란걸 봅시다
1. 왜 대열에서 이탈했는가. 부산에선 이런걸 배틀모드라고 합니다. 갑자기 한명이 경쟁의식을 느끼고 전력질주를 시작하는거죠. 그럼 나머지사람들은 그사람과 같이 경쟁적으로 전력질주를 할때도 있고 그냥 보낼때도 있습니다. 단체라이딩시 자연스런 현상입니다. 누구나 그런 경험이 있을것입니다. 그래서 사고가 생겼단 것은 억지입니다.
2. 교차로를 혼자 통과했을 가능성. 이건 더 웃기죠 교차로는 혼자 통과하면 안됩니까?
3. 뒷바퀴가 진행방향에 있는 이유. 자전거를 타본 사람이면 모를리가 없는 현상입니다. 그냥 생각해보세요. 자전거가 부러져서 앞부분이 떨어져나가면서 앞삼각의 앞부분이 도로에 쳐박히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앞브레이크 쎄게 잡는것과 동일한 효과입니다.
4. 샥의 기능 상실. 이건 후지측이 프레임을 검사할 때 샥을 작동되지 않게 해서 검사했고 프레임에는 이상이 없었습니다. 샥의 기능상실은 프레임의 내구성에 영향이 없거나 미미하다는 것을 스스로 밝힌것이라고 하겠습니다.
물론 사고시의 충격으로 파손된것으로 보는 것이 상식적이겠지요. 하지만 만약 사고전에 이미 고장이었다고 해도 사고와는 별 영향이 없다고 하겠습니다.
5. 한 동호회에 3명의 크랙발생. 이 동호회가 바로 부산의 자갈치 또는 부산오장터 입니다. 이름은 다르지만 사람은 똑같습니다. 그리고 이 동호회는 열린 동호회라는 최초의 설립목적을 지금도 지키고 있습니다. 따라서 부산에서 산악자전거 타는 사람이라면 여기 소속 안된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샾소속의 동호회에서 활동하면서 여기 소속일수도 있고, 다른 동호회의 틀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라이딩을 하기위해 여기에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한번이라도 같이 탔다면 동료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 동호회가 아니라 한 지역(부산)이라고 하는게 타당하겠죠. 그럼 왜 부산인가? 부산은 산이 많고 높습니다. 다른 지역 라이더처럼 산 10% 도로 90%가 아닙니다. 자연스럽게 산 40% 도로60% 정도가 됩니다. 그리고 도로도 경사가 장난아닌 곳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그래서 부러졌다면, 왜 하필이면 100년 역사의 후지입니까? 이전에 그 동호회의 자전거가 90%정도가 엘파마 입문용이었을때 이런 사고 없었습니다.
풀지 못한 과제란거 풀지 못한게 아닙니다. 풀지 않을뿐입니다.
“뭔가있다…”란 의문을 품게하기 위한 꼼수일뿐입니다.
아.. 이제야 제가 접근하는 방식인 도의적인 부분을 이야기 할 순서이군요.
최초 제가 이 사고를 알게된 것은 2006년 2월 12일입니다.
왈바에서 이사고가 이슈된 것은 아마 그 서너달 후 정도일겁니다.
왜 이정도의 시차가 있을까요? 그건 초기에 후지측에서 수습을 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고 피해자측에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은 아픈속을 달래며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그 시간은 피해자 보상이 아닌 문제의 동영상을 만드는 시간으로 쓰여졌던 겁니다.
여기서부터 후지와 우리는 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후지는 자신들은 수입상일 뿐으로 책임없지만 도와주겠다는 식의 말도 안되는 태도를 보이면서 자신은 제3자인냥 대만의 프레임회사와 피해자와의 대립구도를 만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에게 유리한 오해를 유발시키는 동영상의 거듭된 공개..
전 이게 싫습니다.
후지의 프레임이 불량이냐 아니냐 가격대비 품질이 뛰어나냐 아니냐는 저와는 무관한 논란입니다.
전 “도의적으로 후지는 아니다” 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도의적인 책임”을 이야기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지도 전 알고 있습니다. “도의” 보다는 “경제”를 선택한 친일파가 얼마나 잘 살고 있는지도 알고 있습니다.
(지금의 후지바이크는 미국회사이고 생산공장은 대만임도 알고있습니다.)
제가 2006년 초여름 누군가에게 후지자전거를 권했습니다.
마치 제가 용마님에게 후지 자전거를 권한 것처럼 죄스럽습니다.
제가 그분께 후지를 권해서 그분이 또 누군가에게 후지를 권하고.. 그래서 결국 용마님께 전해 진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괴롭습니다.
그래서 전 일생동안 “도의적으로 후지는 아니다” 라고 말할 것입니다.
(이걸 이용해서 “저 사람도 품질은 인정했다”라는 식의 개 풀뜯는 소리는 삼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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