컥~!!!@@ 아구구구구구ㅠㅠㅠㅠㅠㅠㅠ.....
이런 흔치않고 싱싱한 오디를 제게 주시다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넘 감사히 잘 묵겠심더.....(_ _) (ㅜ.ㅜ) ㅣ(^^)/~*
전 초등핵교 다닐 때 1학년~5학년 까지 실과라는 과목이 있었는데
실과시간엔 뽕잎을 따고 누에 털고 누에 고치 털어내며
누에 집 청소하기....지겹도록 했더랬습니다요...^^
학교 뒷편에 약 200평 정도의 뽕밭이 있었는데 가을이 되면 뽕나무 밑둥만 남겨두고
뽕나무 자르기, 누에치기(양잠)시기엔 죽어라 뽕잎따고 누에치기 하고....ㅎㅎㅎ
뽕잎 따다가 오디를 따 먹다가 실과 선생님 한테 걸리믄 맞고....ㅎ
학교가 파하고 집에 걸어 가다가 뽕밭에서 오디는 실 컷 따 먹었더랬습니다요...
그 뽕밭은 여러가지 다목적으로 이용되던 곳이죠.
쉬는 시간엔 친구들하고 뽕밭에 가서 오디 먹고 잠도 느러지게자고...
그러다가 수업시간에 늦게 들가서 얻어터지고..ㅍㅎㅎㅎ...
청죽님께서 주신 오디는 아주 특별한 것 같습니다요...
그러니 저 혼자만 먹을 순 읍고 자주 뵙지 못하고 저 멀리들 계시는
벽새개안님 한 개....
강호님께도 한 개...
잔차나라선배님께도 한 개....
더운데 고생하시는 네미즈님께도 한 개....
진주의 수카이님께도 한 개....
천문대의 만년 순수소년 정병호님께도 한 개...
무엇보다도
제일 먼저 드셔야 할 분은 고 용마님께 먼저.....
저는 구경 하는 것으로나 청죽님의 정성으로라도 충분 하고 감사 드립니다요..(_ _)
늘...건강 하시옵소서....^^
뽕밭을 떠올리자니 이런 기억이 나네요.
약을 올리고 뽕밭으로 도망을 치는 미운 놈 때려 주려고
뽕나무밭 이랑으로 뒤를 쫓다가 회초리 엄청 맞았지요.
앞에서 뛰는 녀석의 몸에 걸려 끌려가던 뽕나무 가지가
최대 장력으로 장전이 되어 '휙'하고 날아와 호되게 때렸지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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