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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물러서는게 현명한것일까 ?

kakajoa2007.06.12 13:03조회 수 1452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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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의 보상관계가 마무리됬다고 합니다.
후지측은 보상을 해주려고 노력했고 유족측과 합의가 되어진듯 합니다.

이젠 후지와 라이더들과의 관계가 남아있습니다.


시작이 어찌됬건
라이더의 측면에서는 후지는

같은 로트번호에서 만들어진 프레임의 동일 부분의 크랙이 여러번 발생했음에도 사고전까지 쉬쉬하며 무대응을 한 회사이고

사고이후 충분히 오해를 살만한 동영상을 제작해서 배포했고

사고이후 후지관계자분의 인터뷰내용은 라이더들을 격하 시키는 내용이었고

사고와 관련이 없는 다른라이더의 내용을 집어넣은 초기 동영상에 대한 시정을 요구하며 올렸던 여러글들을 삭제와 무답변으로 일관해서 더욱 반감을 사게 됬고

그중 꼬투리가 잡힐만한 게시글을 쓴 동료 라이더분들을 고소를 한 회사입니다.



후지는 후지대로
보상에 노력을 했지만
브랜드의 가치 하락으로 많은 손실을 보았습니다.


지금은 서로 한치도 양보 없이 대립이 된 상태처럼 보입니다.
누가 물러서는게 이득일까요?

수입상대 개인이 아니라
수입상대 집단입니다.
또한 집단의 특성이 인터넷만을 이용한 온라인 집단이 이나라
같이 라이딩하며 즐기기도 하는 온-오프라인 집단입니다.

후지가 고소를 한 몇몇분과의 재판에서 승소를 해서 지금까지의 손실분에 대한 금액을 보상 받았다고 칩시다.
그럼 그 이후엔 어떻게 하실껀지요?

떨어진 브랜드 밸류를 찾기 위해 선택한 고소라는 방법은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올겁니다.

집단중 몇몇을 걸고 넘어질 수 는 있습니다.
하지만 집단을 이길수는 없습니다.

우리의 한마디 한마디를 귀기울여 주세요.
라이더들을 존중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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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집단을 이길수는 없습니다.", "라이더들을 존중해 주세요"
    위 두 문장은 이시대의 높아진 소비자의 목소리 같습니다. ㅋㅋㅋ.
    소비자는 왕이라고 하지요?? 소비자가 잘하든 못하든... 소비자는 왕이라고 하던데...
    그 소비자를 왕으로 인정하는 곳과 인정하지 않는곳이 있는가 봅니다.
    어찌되든, 지금은 "소비자가 왕"인 시대인것 같은데... 맞는것 같은데.. ㅋㅋㅋ
  • 안타깝게도 라이더들이 구성원으로 있는 그 집단이 얼마나 힘을 발휘할지 알수 없습니다.
    표먼적으로는 강한 응집력을 보이는것 같지만 실상 그렇지만은 않은듯 합니다.
    후지에 대해 그렇게 안좋은 감정을 갖고 있으면서도 왈바나 바셀장터에 후지잔차나
    후지 프레임이 저렴하게 나오면 서로 자기가 구입하겠다고 리플이 줄줄 달리더군요..
    타사 비슷한 등급 모델보다 단 몇만원 싸다고 그러시는것 같던데.. 참 씁쓸합니다...
  • kakajoa글쓴이
    2007.6.12 14:57 댓글추천 0비추천 0
    초보분들이실껍니다.
    예전에 세일판매때 구입한 초보 라이더 분들의 의견이 이슈가 된적도 있었죠.
    그때도 한참 시끄러웠죠.

    혼자탄다면 모르겠지만
    초보를 벗어나면서 사람들과 같이 라이딩 하면서 알게 되는거죠.
  •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
  • 아직도 엄청 안 팔리던데요 -__-
  • 신용을 쌓기는 힘들지만 허무는건 한번으로도 충분하죠

    허물어진 신용을 쌓기는 더 힘들죠
  • 내용 정리가 바로 머리에 쏙 드러오네여 ;;
    글 잘읽었습니다
  • 사실 이곳이 그렇게 대단한 곳이 아닙니다.
    이미 후지 사건에 대해서 알만한 사람은 사실적인 관계를 알고 있습니다.
    다만 말을 하지 않을 뿐입니다.

    인터넷이라는 곳이 이슈화 될때는 대단한 것 같지만,
    실상은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허황한 곳이 인터넷이더군요.

    당사자 일방이 물러설 기미가 없더군요.
    말리려고 애는 쓰지만, 이런씩이면 더 힘들겠지요.
    내 일이 아니라고 함부로 말하는 것이 아닐겁니다.

    이런 글들이 소송을 당하는 분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갈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이런 글은 감성을 앞세운 사람에게 이성으로 돌아오라고 설득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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