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안라. 즐라

靑竹2007.06.14 11:10조회 수 2010댓글 22

    • 글자 크기


저는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인터넷에서 한동안 몰랐었습니다.
물론 알고자 하는 마음이 들었으면
금방 이해했을 수도 있었겠지만
그냥 단순히 라이더들끼리 통하는
내가 모르는 은어인가 보다 하는
생각만 했을 뿐 그다지 관심이 없던 탓에
그게

'안전한 라이딩 하세요'
'즐거운 라이딩 하세요'

의 줄임말이란 건 일 년쯤 뒤에 알았지요.
ㅎㅎㅎ

물론 알았다고 해서 그런 단어를 쓴 적은 없습니다.
인터넷 용어를 쓰기가 쑥스럽기도 했고
줄임말 등을 비롯한 인터넷 용어를 쓰는 게
예의는 아닐 것 같은, 어찌 보면
시대에 뒤떨어져도 한참 뒤떨어졌을 것 같은
아둔한 센스에서 비롯됐을지도 모르겠으나
하여간 쓰기가 싫더군요.

요즘 어쩐 일인지 예전처럼  
"안라, 즐라" 의 뜻을 몰랐으면  
더 좋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ㅎ~


여러분!!

안라, 즐...(헉)

=3=33=33333333333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22
  •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안라~~즐라~~ 참 친숙한 단어였었는데........
    요즘은 듣기에도 식상한.............. 거부감을 주는 단어군요......
  • 하하하~청죽님! 너무 공감 합니다...(청죽님~Merry Christma~엉?)
  • 가끔 저도 늘..건강 하세요와 더불어 썼던 말였는데
    몇 일 전 부터 늘..건강 하세요로 하고 있지요...
    아구구구...오디를 좀 더 먹어야 거북함이 없어질랑게비유...>.<::
  • 어제 낚이셨던 옆구리는 더운 날씨에 상처가 덧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는 맟춤법과 띄어쓰기가 엉망입니다. 아킬레스죠...
    더운날씨에 건강 잃지마세요.
    어제새벽3시에나 잠이 들었답니다.

    잠도안오고, 빗소리도좋고해서...

    항상 안전하게타기, 즐겁게타세요.
  • 잘라행라... 잘 타시고... 행복한 라이딩 되세요..^ ^

  • 靑竹글쓴이
    2007.6.14 11:30 댓글추천 0비추천 0
    스카이님. 오디로 술 담갔습니다..ㅋㅋㅋ

    각설하고 한 예로
    '당신'이란 우리말 호칭이 있습니다.
    이 '당신'이야말로 우리 호칭 중에
    아주 극존칭이었습니다. 지금도 물론이지만요.^^

    그런데 사람들이 이 '당신'이란 극존칭을
    싸울 때마다 써서 그랬는지 어쨌는지
    실상은 올바르게 그 뜻을 알아서
    제대로 사용되는 일이 아주 드물더군요.

    실제로 우리가 자주 이런 광경을 자주 목격하죠.
    말다툼이 있어 누가 만약 "이것 봐 당신" 이라고
    소리치면 "뭐??? 당신???당신 지금 뭐라고 했어.엉?"



  • 저도 어쩌다 한번씩 쓰곤 했었는데 최근들어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뭔가 결례인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 요즘은 이말이 제일 싫고 보기도 싫습니다
  • 근데요 청죽님 술 안드시는걸로 알고있는데....
    혹시 아드님을 위해서....
  • 2인칭하고 3인칭으로 사용할때의 차이는 다른것 아닌지요? ㅎㅎ
  • 靑竹글쓴이
    2007.6.14 12:02 댓글추천 0비추천 0
    언젠가 '이시하라 동경도지사'의 이야기를 빌어
    한 가지 일에 비유를 한 적이 있습니다만,
    제가 자주 보는 독자 사진란에 어떤 분께서
    특정 대선후보의 사진으로 아주 도배를 하더군요.

    비록 없는 실력이나마 아마추어 작가들이나 동호인들이
    나름대로 자신의 사진 실력을 뽐내는 곳인데
    이 친구는 대관절 무슨 생각으로
    그 특정 후보의 근황 사진으로
    시시각각으로 도배를 하는지 알 수 없더군요.
    저는 그걸 보자니

    '이 사진을 올리는 친구가 과연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이나 일반 카메라 동호인들이
    저와 같은 마음으로 들어왔다가 그걸 보면서
    과연 그 후보에게 긍정적인 생각이 들까요?

    '혹시 이 친구가 트로이목마는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습니다.
  • 괜히..(?)...예전에는..그렇게 거스리던 낱말(??)..혹은 은어들이 아니었는데....
    요즘은...그런 것이 상대방을 약올릴(??) 때도 쓰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 뜻에서(???) 청죽님..안라..즐... (튀어랏!!!) =3=333=3333=3333333
  • 靑竹글쓴이
    2007.6.14 12:09 댓글추천 0비추천 0
    (돌..어딨지..?)
  • 2007.6.14 12:12 댓글추천 0비추천 0
    안락사,즐락사인줄 알았ㅇ........=3===3===3
  • ㅋㅋㅋ 재밌어요..
  • 비슷한 생각들을 하고 계시네요.

    그런 분들만 글을 쓰시거나

    요즘 그 말이 좀 거시기합니다.
  • 예전에 옥동자 하면 무척 좋은말이 었지요
    개그맨이 사용하면서 부터 안좋은 말이 되어버렸지만~~~
    그 글도 그렇게 변해 가나 봅니다
    누가 쓰느냐에 따라 값어치가 달라 지나봅니다 ㅎ
  • 진짜 몰라서 그러는데 안라즐라 = 즐 이란 단어와 같은 뜻입니까??
    가르쳐주세요 선배님들 .
  • 靑竹글쓴이
    2007.6.14 19:10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닙니다. maruwa님^^
    본래 좋은 말이지요.
    안전한 라이딩, 즐거운 라이딩이란
    아주 좋은 의미의 말을 줄인 겁니다.
  • 안라즐라에 끝말인사가 근래들어 저만 보기싫어 미치는줄 알았는데
    싫어하는 분들이 계셨었군요 ㅎㅎ
  • 지금 이시간이면 다들 주무실 시간이네여
    즐 잠 하 세 여 !!
  • 컥~~~~즐잠은 처음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3056
188096 raydream 2004.06.07 389
188095 treky 2004.06.07 362
188094 ........ 2000.11.09 175
188093 ........ 2001.05.02 188
188092 ........ 2001.05.03 216
188091 silra0820 2005.08.18 1474
188090 ........ 2000.01.19 210
188089 ........ 2001.05.15 264
188088 ........ 2000.08.29 271
188087 treky 2004.06.08 263
188086 ........ 2001.04.30 236
188085 ........ 2001.05.01 232
188084 12 silra0820 2006.02.20 1565
188083 ........ 2001.05.01 193
188082 ........ 2001.03.13 226
188081 물리 님..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 .. 물리 쪼 2003.08.09 215
188080 물리 님..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 .. 아이 스 2003.08.09 245
188079 글쎄요........ 다리 굵은 2004.03.12 540
188078 분..........홍..........신 다리 굵은 2005.07.04 712
188077 mtb, 당신의 실력을 공인 받으세요.4 che777marin 2006.05.31 1505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