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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테일의 용도?

불암산2007.06.16 21:49조회 수 7236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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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C경기에 대해서 대부분은 알고 계실 것입니다.
크로스 컨트리....주로 비포장으로 이루어진 도로 경기를 말합니다.

XC경기에서도 하드테일 뿐 아니라 소프트테일 자전거를 타고 경기에 임합니다.
나름으로 장단점이 있기에 어느것을 타고 경기에 임하시라고는 말 못합니다.

자전거를 오래동안 타신분은 용도에 맞게끔 타기 위해서...
하드테일 혹은 소프트테일 자전거를 두대 가지신 분이 많이 계실 것입니다.

자전거 프레임은 탄성계수라는 것이 나름으로 정해져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타는 스타일에 따라서 탄성계수는 급격히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탄성계수를 보존하기 위해서 하드테일을 타신분은
무리한 드롭, 짹나이프, 호핑, 산에서의 통나무 계단을 타는 것을 자제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비포장보다 자전거 프레임의 탄성계수를 잡아먹는 주범이죠.

보통 탄성계수를 보존하기 위해서 샥을 장착하고 탑니다.
그래서 샥의 성능에 따라 값이 천차만별인 이유이기도 합니다.

자전거의 무게를 줄일려는 일환이기도 하겠지만, 림스포크의 탄성이 좋은 것은 가격이 비쌉니다.
이러한....일들이 모두가...프레임을 보호하고 안전을 보호하는 측면이 있는 것입니다.

자전거를 타다보면....프레임에 문제가 있는 분을 가끔 만납니다.
잘 살펴보시면......
1. 타는 스타일.
2. 타는 용도에 맞는 자전거인지.
3. 중고 자전거를 샀는데...먼저번 주인의 라이딩 스타일을 모른다.
4. 등등의 문제점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산악자전거의 한 종류인.....
하드테일 자전거의 용도는 한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입문용이면.....그 용도는 더 한정되어 있습니다.
입문용 하드테일 자전거로.......
고수들이 산에서 놀고 있는 모습을 따라한다면.....곧 큰 시행착오를 겪을 것입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오늘 어느분의 프레임 절단 얘길 듣고 한마디 거듭니다.
자전거는 용도에 맞게 사용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항상 안라.즐라.
불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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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 불암산글쓴이
    2007.6.16 22:07 댓글추천 0비추천 0
    망우산 가신분이 22분이나 계시네요.
    오늘 가신곳에..혹시 골수약수터 딴힐코스가 포함되었나요?
    그곳으로 내려가는 길에...소프트테일 탄 분과 하드테일 탄분의 손목 저림에서 차이가 날겁니다.

    하드테일 타신분은 손목저림이 상당할 것입니다.(물론 천천히...끌바한 분은 제외)
    손목저림이 대단하다는 것은 자전거의 용도에 맞지 않은 코스라는 것입니다.

    헤드튜브나족이나 프레임의 탄성계수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을 것입니다.
    입문용 하드테일이라면....더욱 커겠지요.

    제 경험에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예전....아차산..다운힐에서...
    헤드튜브 절단되어서 날른 사람도 봤습니다.
    단 한푼도 보상 받지 못하고...프레임 교체도 받지 못했습니다.

    자전거를 사랑합시다.
    자신을 더욱 사랑합시다.

    항상 안라.즐라.
  • "XC용 하드테일"이라고 하셔야......
    ^^*)
  • 산악 자전거 10년 타면서 트라이얼해본다고 했다가 헤드튜브 해먹은적은 있습니다.
    10년째 하드테일을 고수하고 있지만 그래도 하드텔이 좋네요. 지대루 임펙트 줄때
    튀어 나가주는 반응좋은 프레임과 휠들...다 돈이죠^^근데 다리가 반응이 늦네요.ㅋㅋ
    궂이 자전거가 아니여도 모든지 용도에 맞게 사용하는게 제일 좋죠. 2년전부턴 카본
    프레임으로 갈아탄 뒤 더욱 하드테일의 특징이 좋아지네요. 다들 안전 라이딩 하세요~


  • 불암산글쓴이
    2007.6.16 23:02 댓글추천 0비추천 0
    네....저도 하드텔이 더 재밌습니다.
    어느정도 산에서 기술을 습득한 상태라면....
    한국지형의 대부분 산은 하드텔이 적당한 것 같기도 합니다.

    단지 하드텔 타고...무리한 라이딩은 하지 않습니다.
    실력이 받쳐주고...안전이 보장된 정도를 확인 하고 탈려고 노력합니다.

    카본이나..티탄 종류의 프레임은 탄성계수가 거의 무한대라고 알고 있습니다.

    알루미늄 프레임이면....보통 5년이라고 하는데...
    그것도 타는 스타일에 따라서..년수 변동이 있을 겁니다.
    그냥 도로만 탄 분이면....한 20년타도 될 겁니다....^^
  • 불암산글쓴이
    2007.6.16 23:42 댓글추천 0비추천 0
    ^^
    글쓴 사람이 탄성계수가 뭔지 개념이 뭔지 아니까....그렇게 했겠지요....^^
    피로누적과는 조금 개념이 다른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탄성계수가 끝낫을 때....피로누적이 생성되며...
    충격의 크기에 따라 급격히 늘어나는 것이 피로누적입니다.

    예외적으로....
    새 잔차라도 설계된 하중보다 더 엄청난 하중이 발생하면......
    프레임의 접속부분에 크릭이 가거나 문제가 발생할 수 잇겟죠?

    보통 완차로 살때..메뉴얼에 탄성계수가 적혀 있는 걸로 아는데요...아닌가요?....아님말고요.

    항상 안라.즐라.
  • 용어 선택을 잘못 하셨습니다. 탄성계수는 재료의 고유한 특성으로 변하지 않습니다.
    말씀하시려는 것에 최대한 가까운 용어는 '피로한도'인데, 그것도 정확히 맞지는 않네요.
    수명이라는 쉬운 말이 있습니다.
    또 '소프트테일' 역시 '풀 서스펜션'을 의미하시는 게 아닌가 합니다.
    소프트테일이라면 피봇 없이 체인스테이 소재의 탄성으로 작동하는 트래블 1인치 내외의 제품들로 찾아보기 힘드니까요. KHS ST 시리즈나 무츠 YBB, 트렉 STP, 아이비스 보우 Ti, 라이트스피드 유니코이, 모라티 HC 1.2 Ti 정도가 전부죠. 넓게 잡아도 카본 체인스테이를 이용한 캐논데일 스켈펠이나 블루프린트 까지가 한계입니다.
    용도에 맞게 타야 한다는 말씀에는 동의합니다.
  • 불암산글쓴이
    2007.6.16 23:48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말이 그말인데요....어렵게 설명하시네요....
  • 탄성계수는 원재료의 고유한 특성으로 불변합니다.
    용어선택을 잘못하신거 맞습니다.알미늄 프레임의 탄성계수가 보통 5년이라 하셨는데,차라리 수명이라는 쉬운말이 있습니다....
    아브라함님 말씀 어려운거 없군요.
  • 제가 부족한것 같아서 댓글 삭제했습니다. ^^;;
  • 불암산글쓴이
    2007.6.17 00:14 댓글추천 0비추천 0
    용어선택이 잘못된지 어떤지는 모르지만,
    최초의 구하는 값이 탄성계수일겁니다.
    탄성계수는 불변하지많은 않습니다. 주변의 영향을 받으니까요......

    하나만 물어볼까요?
    우리 자전거의 리어샥(스프링)인 경우 최초의 탄성계수와 사용횟수, 년한에 따른 탄성계수는 변합니다.
    스프링의 탄성계수도 영원히 변하지 않고, 볼펜에 끼워진 스프링 같은 것도 영원히 그 작용을 계속하게 되는지요?

    저야....뭐...이공계 쪽은 아주 쪽박찰 정도로 문외한입니다.
    그냥....뜻만 통하면 될 줄로 압니다.
  • 리어쇽 스프링이나 볼펜 스프링 역시 탄성계수는 변하지 않습니다. 단지 탄성한도 이상의 힘을 받은 스프링에 변형이 일어나고 스프링의 탄성이 변하는 겁니다.
    탄성계수가 주변의 영향을 받는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온도와 압력의 영향을 말씀하신 거겠죠?
    그 점은 제가 간과했으니 틀린 것을 인정합니다. 단, 지구상의 기압과 상온에서는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문외한이라는 것을 인정하셨으니 감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저의 댓글이 없었을 경우 초보자들은 불암산님께서 사용하신 용어를 맞는 줄 알고 다시 사용할 겁니다. 결국 잘못된 지식이 퍼진다는 거죠.
    뜻이 통하는 걸로 충분하다면 피로한도나 탄성계수 같은 공학적 용어 대신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수명'이라는 말을 쓰셨어야 합니다.
    저도 아직 모르는 것이 많습니다. 그래서 어려운 용어는 되도록 안 쓰고자 합니다.
    최소한 아무 것도 모르는 초보자들에게 잘못된 지식은 안 줬으면 합니다.
  • 틀린것을 인정 할 줄 아는 '아브라함'님 보기좋습니다.

    문외한이라고 하면서 계도할려는, 남을 가르칠려는 어설픈 지식 주절 주절이 좋은 정보를 주려는 선의의 의도라 할 지라도 웬지 씁쓸합니다.

    다시한번, 실수를 인정 하는 용기를 가지신 아브라함님 멋집니다^^
  • 탄성계수 뭐 이런거 모르고 알필요도없다고 생각하지만 용도에맞게 탄다는건
    아주 중요한 일이지요...
    왈바정도 들어오시는분들이 그정도도 모를거라고는생각안하지만 몇번을
    일러두어도 부족함이없겠죠...안전과 직결되니.
    아니라구요? 아님말고요...

    항상 안라.즐라
    -nemiz


  • 탄성계수라.... 그리 어렵지 않은 공학용어(보통1,2학년 재료역학때쯤 배우겠지요?)인데, 순간적으로 제가 잘못배웠나하고 헛갈렸습니다. 아브라함님 감사합니다, 님 아니었음, 헛갈린뻔 했습니다.
  • hard
  • 근데 의문인게,, 해외 xc경기 동영상들 보면, 보통 우리가 타는것 보다 정말 험하게 타더군요.. 덩치 산만한 사람들이 그렇게 험하게 타도 멀쩡한 하드테일인데,, 용도에 맞게 탄다는게 무슨 뜻인지 조금 의아합니다.. 인도턱정도의 가벼운 점프와 드랍은 경기동영상에 수시로 나오던데 설마 xc 하드테일로 그보다 더한 드랍을 하지는 않을 것이고,,더구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덩치도 작잖아요..
  • 용도에 맞게 타는게 안전을 보장한다. - 당연한 이야기 입니다.
  • 어지간한 라이딩 실력으론 막타도 됩니다. 인도턱정도 드랍은 도로차로 해도 끄떡없는 정도고요. XC시합같은경우도 50센치정도 드랍은 요샌 만들어 놓는 추세입니다. 무슨 XC바이크라고 살살 자갈길만 다니고 좀 돌탱이길 다닌다고 프렘이 먼저 박살 나버린다면 자전거 설계미스입니다. 제대로 자전거 만든거라면 먼저 휠셋이나 서스펜션이 박살나야 됩니다. 프로어반 동영상 보면 그렇게 뛰어내리고 내려꽂고 하더라도 프렘부터 먼저 안나갑니다. 나가더라도 테일쪽이 나가게 만들죠. 먼저 샥이 부러지거나 바퀴가 휩니다. 솔직히 XC바이크라도 가끔타는 동호인수준으로 1미터드랍정도는 뛰어내려도 2년은 넘게 씁니다. 안심하고 타세요
  • 불암산글쓴이
    2007.6.17 21:49 댓글추천 0비추천 0
    게리피쉭님...아주 중요한 말씀을 해 주셨네요.

    1미터 드롭 한번 한다고 자전거 프레임이 망가지면....그 프렘설계는 애초에 잘못된 것일겁니다.
    20센티 인도턱 드롭은 아마 수천번해도 괜찮을 것입니다.

    그리고, 과체중이 실린경우에 1차적으로 림이나 샥이 충격 흡수를 해 줍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프레임에 전달되어서 몸이 느끼게 됩니다.

    크릭이 간 상태의 프레임이라면.....그리고, 작동불능의 샥이 장착되었다면?
    1차적으로 림에 영향은 전혀 주지 않은 상태에서.....프레임은 절단 될 것입니다.

    혹시라도 산에 갔다 오시고 나면.....
    자전거를 정비하면서...프레임에 크릭이 간곳이 없는지를 살피는 것은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어느정도 안전을 보장받을 수가 있을 겁니다.
  • 그러니까, 그냥 막타도 된다는 결론인가요?! 설마 80mm 샥꼽아서 몇미터 드랍은 안할테니까~~!!
    막되먹은 다운힐에, 점프도 안할테고...!! 그냥 타면 되는거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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