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스트레스가 과다해서겠지요. 특히나 미국은, 우리나라처럼 걷는 문화(?)가 아니라서, 사람고 사람이 자주 부딪히는 사회가 아니라 개별화가 심화된 사회라 더욱 그럴겁니다.
오래전에, 수박서리는 그냥 웃고 넘어가는 시절이 있었는데, 요즘은 경찰서에 넘겨버립니다. 미국은? 아마도 총으로 쏴버릴겁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정'문화는 세계적인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많이 희박해져가는것이 아쉽습니다.. 요즘은 중학생 담배피는것 참견하면, 집단 구타 당한다면서요? 무엇이 옳은건지... 우리들은 너무 정신없이, 생존을 위해 달려가는것 같습니다...
자본주의의 끝이 어디일까 생각해 봅니다. 점점 물신주의가 깊어가는 사회에서 뛰어내리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거겠지요. 촘스키와, 조지 오웰, 스콧 니어링의 책을 읽으면서 지금이 세상이 얼마나 왜곡되어 있는지 알게 되었지요. 변화가 필요한데, 그 변화를 원하지 않고 기득권을 지키려는 소수자들의 힘이 너무 막강한 거겠죠. 아무튼, 피곤한 영혼이 지구에서 내리는 장면, 가슴이 짠하네요.
자신이 처한 좋지 못한 상황에 너무 몰입하기 때문에 자살까지 간다고 봅니다. 부끄럽지만 저도 예전에 시도하려고 마음먹은 적이 있긴 하지만 기실 그런 상황을 용감하게 벗어나서 극복한 뒤, 몇 년이 흐르고 나서 당시를 뒤돌아 보면 "아..내가 왜 그런 하찮은 일을 가지고 죽으려고 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게 마련입니다.
주위에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그 몰입상황에서 쉽게 헤어날 수 있겠지만 스스로의 의지가 무엇 보다도 중요하지요. '아..지금의 상황을 벗어나 세월이 좀 흐르고 나면 지금 느끼는 것처럼 절실한 상황은 절대로 아닐 것이다'라는 사실을 평소 명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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