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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사의 A/S자세와 옷값.

불암산2007.06.17 21:31조회 수 16435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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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 계신 잔차는 거의 다가 수입업체를 통해서 국내에 들어온 것입니다.
잔차를 타면서 그와 관련된 외국 사이트를 검색하면서 우리는 참으로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 타고 있는 실정을 알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잔차 관련 용품들의 가격에서의 수입업체, 혹은 국내 생산업체의 폭리를 발견하게 된 것이지요.

잔차 수입업체나 관련 용품 수입업체나 국내 생산업체의 말은 ‘국내 소비시장의 협소’를 이유로 말하곤 했습니다.
몇 년 전의 상황보다는 좋아진 상황이지만, 아직은 좀 더 관심이 있어야 할 것 같더군요.

전문 산악자전거를 즐기는 분들은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입니다.
이제는 적정한 가격을 지불하고 잔차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수입사의 A/S자세와 팀복에 대해서 헙접글을 올립니다.

1. 메일 오더나 지인을 통한 부품이나 프레임 혹은 용품을 국내로 반입.

한때 몇몇 분들은 부품/용품 구입자를 모집해서 공동구매형식으로 메일오더로 들여온 경우가 있습니다.

당연히 독점계약을 하고 정식 절차를 밟아서 들여와서 국내 시장에 상품을 배포하는 수입업체의 반발이 있었습니다.
수입업체의 반발은 곧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자기실토로 밖에는 볼 수가 없었습니다.
메일오더를 추진하는 분은 시간과 노력비용을 지불하고 추진했던 것입니다.
수입업체의 폭리가 시간/노력 비용을 제하고도 많다는 반증이기도 했습니다.

수입업체는 제작사와 독점 계약을 했다는 이유로 몇몇 분들에게 법적 조치를 말하기도 했고,
수입업체는 정식절차를 밟지 않고 구입한 소비자에게는 A/S를 해 줄 수 없다고 했지요?

지금도 이러한 사고를 가진 수입업체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글로벌 시대의 정신에 반하고, 수입사 제품인 메이커에 대한 서비스가 지금도 변하지 않았다면 소비자로서는 당연히 문제 삼아야 할 것입니다.

※ 며칠 전에 올린 글에 댓글에서 메일오더나 기타의 방법으로 들어온 제품에 대한 수입사의 A/S에 대한 반론으로 수입사의 권리인듯한 댓글을 봤습니다. 수입사의 권리 이전에 소비자가 제품을 선택한다는 점을 인식하지 못하신 분 같았습니다. 그런 수입사는 폭리를 취하는 기업이거나 혹은 소탐대실함으로 곧 소비자의 철퇴를 맞을 기업일 것입니다.

※ 클럽이나 동호회를 운영하시는 분이라면 각 수입사에 이러한 내용을 가지고 설문 조사 혹은 질의를 해볼 필요가 있는 것은 아닌지요?

2. 옷(져지나 바지) 가격의 문제점을 공동구매 형식으로 해결하곤 했습니다.

자전거 용품중의 옷은 팀복 형식을 빌린 공동구매입니다.
군/소 동호회의 팀복이라도 시판되고 있는 옷값보다는 싼 편이었습니다.

대량의 주문이 이루어지면 가격은 더욱 낮아질 것에 착안하여, 예전 업체책임자와 지인인 제가 속한 동호회 모님을 통하여 가격 협상을 벌인 적이 있습니다.
당시 시판되는 옷값을 생각한다면 그 업체는 쉽게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망설이는 업체에 최소한 300벌은 될 것이라고 확신을 심어주면서 설득을 했습니다.
(당시 공구금액은 시판되는 옷 가격의 1/3 수준이었습니다.)

팀복이었기에 타 동호회에서 활동중이신 분은 망설이는 분도 계셨고, 옷은 옷일 뿐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의 주문이 많았습니다.

그 업체에서 생산되는 유명 브랜드의 옷과 비교하여 손색이 없었고, 샵이나 팀복을 주문하는 타 동호회에는 그 정도 금액을 맞춰줄 수 없다고도 했습니다.
그 업체도 동업자와의 관계에서도 문제점도 어느정도 생겨났을 것으로 짐작해 봅니다.
어렵겠지만, 그 정도 금액에서 옷을 입을 수 있도록 결심해 주셔서......늦으나마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세월은 지나고 그 동호회는 팀복의 공동구매는 계속되었고, 이제는 경쟁업체가 그 동호회를 차지하기 위한 물밑 접촉도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업체간의 가격 경쟁은 계속 되어야 하고, 좀 더 가격은 낮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결론적으로......
자전거 레저를 즐기면서 적정한 가격을 지불하는 것은
줄기는 분들의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전거에 입문하면서...배보다 배꼽이 큰 것 같았던 초심을 생각해 봤습니다.

항상 안라.즐라.
불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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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 불암산글쓴이
    2007.6.17 23:38 댓글추천 0비추천 0
    헐~~
    친구가 전화가 와서...소주 한잔 하고 와서...혹시 댓글 볼려고 했더니...ㅠ.ㅠ.

    조회수가...이게 뭔가요?....

    누군가 디게 심심한 분이 계신가 보네요.....
  • 디게 심심해서 함 읽어봤습니다.^^안라.즐라.
  • 혹시 사업 시작하시려는 건 아니죠?

    전에 어떤 분이 지금 불암산님처럼 수입업체 폭리 a/s문제 성토하다가
    어느날 사업을 시작하시군요... ㅡ,.ㅡ
  • 이상한 논리인것 같습니다.
    국내에 공식적으로 들어오는 수입품을 소비가가 싸게 유통되는 병행수입 제품을 사던지,아니면
    해외 여행중 싸게 사던지 또는 메일 오더해서 사게 사던지 그건 소비자의 선택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구입한 제품을 공식 수입사에서 A/S 해줘햐 한다는 님의 주장은
    억지가 있습니다.

    tomac님의 질문과 같이 불암산님이 그러한 사업을 시작하신다면?
    다른데서 그입한 분들이 당신께 가져와 A/S해 달라면 해 주실의향이 있습니까?
    남의일이라고 쉽게 말하시면 안됩니다.

    메일오더 제품이나 병행수입품은 원 구입처에 A/S의뢰를 하시는게 순리 입니다.
  • 위에 글을 남기신 Tomac 님의 예상에 한표 던집니다 ^^

    이유는, 비슷한 선례를 벌써 여러번 보았기 땜에 ....

    아마 조만간 자전거와 관련된 사업을 시작하지 않을가 싶습니다... -.,- ;

  • 저도 좀 더 저렴했다면
    좀 더 쉽게, 좀 더 빨리 이 즐거움에 입문했겠지요.
    엠티비 가격이 부담스러웠던게 사실입니다.
    좋아서 타는 자전거인데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지요.

    그렇지만 '폭리'라고 단정지으시는 점은 듣기에 거북스럽습니다.
    기호품에 대한 가격정책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장사꾼의 맘대로~ 입니다.
    필수재(석유/주택)에 대한 가격정책과 통제도 제대로 안되는게 자본주의 사회입니다.
    좋은 유통경로의 개발과 더 나은 가격을 제시하는 업체들의 등장으로 차자 좋아질거라고 봅니다.
    님처럼 문제제기를 하시고 새로운 유통경로를 탐색하시는 분들도 도움이 될거라도 봅니다.
    의도는 좋으신데 용어선택에 좀 더 유의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좋은 의도를 덮어버리거나 깍아내립니다.
  • 불암산글쓴이
    2007.6.18 14:08 댓글추천 0비추천 0
    "폭리"라는 단어가 거슬릴 수도 있겠네요.
    정상적인 가격보다 2-3배.....이익을 취하고 있다고 고쳐야겠습니다.

    클린턴과 비서의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고 기사를 읽었습니다.
    '간통'이나 '부적절한 관계'가 다른 내용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나 봅니다.

    미국에서 구입한 현대자동차를 한국에서 타고 다니다가 고장나고 부품교환할 일이 있으면....
    한국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가?.....헷갈리네요.
    다른 루트에서 구입한 자전거도 수입사에 따라 A/S가 되는 곳이 있고, 안되는 곳이 있다는 것이지요.

    예전에 수입사의 폭리나 A/S 문제 제기한 분들....지금 뱉어논 말처럼 잘하고 있겠지요?
    저도 참으로 오래전부터 이런류의 글을 올렸는데....
    뜬금없이.....자전거 관련사업하게 생겼네요....ㅋㅋㅋ
  • 정상가격,
    이처럼 견해가 다르고 단정짖기 어려운 것도 없습니다.
    수입하시는 분으로부터 물품 제조단가를 알고는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분 회사가 오래 못가고 망하더라는 것입니다.
    고가의 문제라기 보다는 소비자 유행과 까다롭기 그지없는 기호의 선택
    그리고 유통망 확보의 실패였죠.
    님이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가격과 실제 현실과는 많이 다를수 있습니다.
    수많은 상품과 수많은 유통구조와 정보의 불균형을 가지고 있는 소비구조에
    장사꾼의 탐욕을 사회원칙으로 삼고 있는 나라에서
    임의로 '정상가격'을 단정하기는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더군다나 엠티비는 기호품입니다.
    필수재인 주택이나 석유조차도 정상가격이 무엇인가?에 대해
    함부로 단정을 못하는 사회현실을 좀 보시길...
  • 미국에서 구입한 현대 자동차를 국내 반입하면 한국에서타고 다니다가 고장나고
    부품교환할 일이 있으면 써비스 받을수 있는가?...
    미국에서 현대차를 구입하시게 되면 설멸서와 보증서를 잘 읽어보시길 바람니다.

    보증서에 구입현 자동차가 세계 어느곳에서나 보증수리가 된다하면,어딜가나
    해줄것이고, 만일 차량구입국에 서비스가 제한되어 있으면 구입국외 다른 나라에서는
    보증 수리를 못 받습니다.

    하지만, 그런 경우 자기돈 내고 수리 받겠다고한다면야 어느 현대 서비스센타에 가건
    수리 해줄것입니다.

    그와 다른 제품들도 워런티에 관한 사항이 규정되어 있습니다.
    니콘의 경우 렌즈인 경우는 구입국에 무과나하게 전세계에서 서비스를 박을수 있으나,
    카메라 본체인 경우 구입국에 서비스가 국한 되어 있습니다.

    님이 든 예는 적절치 못한것 같습니다.
  • 불암산글쓴이
    2007.6.18 15:19 댓글추천 0비추천 0
    퀸시님.....
    소비자인가요? 수입사인가요?

    제가 쓴 내용은 소비자 입장에서의 당연한 주장일 수 있습니다.
    글로벌화를 지향하는 기업이라면 당연히 서비스로서 채택되어야 할 사항일거라 생각합니다.

    예전, 외제인 모회사 캠코드 신형을 선물로 받은 적이 있습니다.
    한글판 사용설명서를 구하려고 한국수입사에 연락했더니...일련번호를 묻고는 수입사를 통한 제품이 아니라서 한글판 사용설명서를 판매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물론 수입사의 이익을 내기위한 방법일 수 있었지만, 이해안가는 측면도 있더군요.

    그래서 선물을 준분에게 연락해서....제작사에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며칠 후 한국수입사에서 백배 사죄하면서.....한글판 사용설명서를 무료로....그것도 킥서비스로 보내주더군요.

    제작사의 워런티 규정인지?
    수입사의 워런티 규정인지?
    잘은 모르지만........


    제가 상식적인지.....아니면 퀀시님의 말씀인 상식적인지는 읽는 분들이 판단하시겠지요?
  • ㅎㅎ..저는 소비자 입니다.
    그리고, 제가 일련의 예로든 그러한것들은 제작사의 워런티 입니다.
    수입사 독단적으로 그러한 규정을 만드는곳은 없을것 입니다.
    제조사에서 대리점 계약을 하게 된다면 자신의 제품으로 대리점도 이익이 나야 제품이 많이 팔리게 되며 , 또 계약사는 자신의 대리점을 보호할 의무가 있습니다.
    상식이라 말씀 하셨으니..
    우리 나라에서 좋은 제품을 다른 나라에 수출 한다면,대부분 그 나라의 유통망을 이용합니다.
    (그것이 매우 경제적이니까요.) 그런데 그 대리점의 권리를 보호 하지 않는다면,
    누가 정품을 사겠습니까? (여기서 정품이란 개인이 구입한 제품이나, 내수용의 병행 수입품)

    님의 말씀대로 글로벌 시대에 맞게 보편화된 룰은 지켜하 하는것 입니다.
    소비자가 많아서,또는 소비자의 이익 측면에서만 봐서 모든것을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룰에 어긋나게 한다면 그거야 말로 상식에 반하는것이라 생각합니다.

  • (위의 점품은 내수의 병행수입품이나 대리점을 커치지않은 개인의 독자구입품을 제외한 정식 대리점 제품을 말합니다. 설명이 중간에 끊겼군요.)

    그리고 님이 선물 받으신 캠코더의 경우
    처음엔 안된다 했지만,선물하신분이 강력히 항의 하니 해결되었다 말씀 하셨는데...
    그러한 경우는 1) 원래 서비스 가 되도록 되어있는데 거부했다 항의를 받고 해준경우.
    이런 경우는 그 수입사의 잘못이겠죠.
    2)반면,워런티규정에 어긋난는데도 그분이 강력히 항의후 문제가 해결되었다면..
    그분이 규정을 덮을 정도의 영향력이 있으신 분이던지, 아니면 수입사에서 괜히 시끄러워질까봐
    그냥 준 경우 아닌가 생각합니다.
  • 퀸시님의 의견에 올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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