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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꾸라지!!!

양파2007.06.18 20:11조회 수 2620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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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미꾸라지 한마리가 연못 물을 흐린다고 했습니다.

미꾸라지는 자꾸 잡을려고 하면 미끄지면서 도망갑니다.

왈바 횐님들 다들 무슨 뜻인지 아실껍니다.

다들 눈살 찌푸리지 말고.. 날씨도 좋은데 즐거운 라이딩 합시다.. 화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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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 이건 냇가가 아니고 어항속 미꾸라지로군요. 잡아다 어항에서 키우는 모양...
    미꾸라지는 아주 맑은 물에선 안살죠. 예전 시골 살때 모내기철엔 물댄 논바닥을 미꾸라지 잡으려고 훑던 기억이...
    고구마줄기 넣고 푹 끓여 낸 미꾸라지 조림이 먹고싶어 지네요.
    이번 벌초 가면 큰어머니께 해달라고 해야지...
  • 고향동네 앞으로 흐르는 냇물이 금강의 지류였는데 그 때는 왜 그렇게 미꾸라지가 흔했는지요. 냇가에 가서 쪽대로 수초를 헤치면 미꾸라지 수십 마리 그리고 붕어 두세 마리...ㅋㅋㅋ 물론 붕어만 양동이에 담고 미꾸라지는 버렸죠. 너무 흔하니 그 당시 어른들도 미꾸라지가 귀한 음식이란 걸 몰랐던 듯합니다.

    냇가의 황금빛 모래에 구덩이를 파 놓으면 얼마 안 가 맑은 물이 고이는데 농사일을 하던 사람들이 그 물을 그냥 퍼다가 마셨죠. 요즘엔 그 황금모래는 흔적도 안 보이고 온통 바닥이 시커멓습니다. 원인은 목축업 때문이지요. 놀라서 물었더니 고향의 어른께서 말씀하시길 수많은 크고작은 목장들이 상류에 들어서는 바람에 그렇게 됐다고 혀를 차더군요.

    아무튼 그렇게 흔하디 흔해서 버리던 미꾸라지가 그립습니다...(엉?)
  • 그 미꾸라지는 후안무치(아랍사람인가?)죠?
  • 갈아서만 먹다가, 저번엔, 그냥 통으로 시켜먹었는데, 영 비위에 안맞더군요. 돈이 아까워서 3분의2정도는 억지로 먹었는데, 익은것이 왜이릴 미끈덩거리고, 다듬지를 않아서 커다란 멸치먹는것 같긴한데, 느낌이 익숙치 않아서... 추어탕을 좋아하긴 하지만, 다음부터는 갈은것만 시켜야 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 시골 논에서 많이 잡던 기억이 나네요^^
  • 박박 갈아서 마셔버려야 미꾸라지 냄새가 안나고 좋더군요
    잘하는 식당에서 먹는 추어탕 맛이 좋더군요 신월산 라이딩 중에 가는
    추어탕집 나름 솜씨가 좋은 것 같았습니다
    이놈의 미꾸라지 뭘로 잡아야 정신을 차릴지...
  • 아련하게 어릴적 구구리가 생각나네요..
  • 이 미꾸라지는 자신이 미꾸라지가 아니라 무슨 용이나 되는지 알고 있다는 게 문제
  • 며칠전 엠파*에 8천4백만원 짜리 관상어랑 비슷하게 생겼네요..
  • 미꾸라지 맛있나여? 한번도 못먹어봐서 ;;
  • 장마때는 비를 타고 올라 간답니다...

    마치 용된거 처럼요...ㅋㅋ

    그러다가.. 길바닥에서 말라 죽죠...
  • 길쭉하니 얼룩덜룩 보들보들한 토종 미꾸라지는 다 이민가고

    짜리몽땅 뻐신 양식용 미꾸라지가 전국하천에 ...

    60년대 70년대 그미꾸라지 정말 먹고 싶습니다.

    호박잎에 싸서 짚불에 구워먹던 그맛 !

    이젠 정말 그립습니다.
  • ^^
    자신이 거머리 같은 인간인 줄 모르고....
    미꾸라지 흉보는 분들이 있습니다.

    여기 거머리 참 많네요....
    거머리도 한방치료에 사용되긴 되죠.

    미꾸라지가 누군지는 모르지만....이런류의 글은...쓔레깁니다.
  • 양파글쓴이
    2007.6.19 22:56 댓글추천 0비추천 0
    보이소~ 불암산씨!!

    난 당신을 알지 못 합니다..

    근데 왜 내 글이 쓰레기라고 합니까????? 무슨 이유인지 궁금하네요...

    이유가 타당하면 내 글은 쓰레기가 되는거고.. 아니면 내 글을 쓰레기가 모독된 사과를 하세요.

    이유를 말해 보이소~ 말할꺼 없죠????

  • 슈레기는 자신이 슈레긴줄 모른다고 하더군요.
  • 양파글쓴이
    2007.6.20 00:53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 그래요??

    그래서 당신이 그걸 모르는구나..
  • 내가 보기에는 미꾸리로 보이는데 양파님이 보기에는 미꾸라지로 보입니까.어떻게 다들 구별을 못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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