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가 저렇게 들이대면 라이더들은 어디로 피하라구..ㅡ,.ㅡ
카악·´″```°³о 퉤!! .·´″```°³о 카악~퉤!! .·´″```°³о 퉤!! .·´″```°³о
지독한 흡연으로 가래는 끓죠.
지독한 페달링으로 숨은 차죠.
대저 골초들은
도로라이딩을 하다 보면 보기 싫어도
저런 광경을 수없이 연출하기 십상입니다.
그런데 금연을 하고 나니 저런 게 없어졌습니다.
그런데 같이 다니는 분이 아직 골초랍니다.
주로 제가 뒤따라 가면서 늘 잔소리를 합니다..ㅋㅋㅋ
"거 너무하시누만"
"왜요?"
"가래를 뱉을 땐 풍향이나 뒤에 따라오는 사람의
위치를 고려해서 뱉으시구래"
"ㅋㅋㅋ 죄송허구만요.."
"뒤에서 바짝 쫓으니 치사하게 공작을.."
"엥? 왜요?"
"몸에 묻는 건 괜찮은디...
잔차 여기저기에 튀니 이거 뭐..샥도 안 듣고
브레이크 레버도 버겁고..쩝..
타이어에 묻어 놓으니 속도도 엄청 떨어지고"
"크하하하..엄살이 심하십니다"
"엄살요? 떽~!! 내가 앞바퀴에 가래 안 맞으려고
요리조리 피해서 핸들링하느라
얼마나 힘들고 아찔한지 아슈?"
"앞바퀴는 왜요?"
"헐...이런 속도에서 껄적지근한 놈으루다가 앞바퀴에
한 방 맞으면 잭나이프 날지도 모르잖우?"
"푸하하하...청죽님 등쌀에 담배를 끊든지 해야지"
사실 말은 그렇게 해도 그의 모습이
담배를 끊기 전의 제 모습입니다..ㅎㅎ
시합장에 곧잘 좇아다니는 그가
정말로 담배를 끊는다면 상위 입상도 가능할 것 같은데요.
그러나 건강이 주 목적이겠죠.
머잖아 끊을 것 같습니다.
같이 어울리는 분들 중에 벌써 넷이나 금연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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