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상의와 헤드밴드를 샀습니다.
헤드밴드를 산 이유는 얼굴,
특히 이마에서 떨어지는 땀을 주체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애써 땀구멈이 열려서 그렇다고 변명을 하지만
마누라의 말은 '몸이 곯아서'그렇답니다.
헤드 밴드와 상의는
같은 수입상에서 수입한 건데요.
상의는 일단 마무리가 좋지 않아 낙제점이고
어제 헤드 밴드를 착용하고
개척 라이딩을 다녀왔습니다.
오늘도 더웠지만 어제 날씨도 한 여름을 방불케 했는데
일단 숲이라 덜하기는 하였지만
평상시 같으면 땀방울이 고글로 뚝뚝 떨어지고
눈으로 들어가 눈이 따가워야 정상인데
한 번도 눈에 들어 간 기억이 없습니다.
늦게 출발한 라이딩이고
가는 도중에 차량에 열쇠를 두고 간 일,
펑크로 인하여 마음이 급해서 서둘렀는데도....
착용을 해 보지 않고 구입했는데
착용 초기에는 약간 조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라이딩 중에는 몰랐는데
나중에 보니 이마에 긴 이등병 계급장이 음각되어 있습니다.
이것의 원리가 헤드밴드 앞에 있는 노란 비닐이 땀을
이마 아래로 흘러내리지 못하게 한다는 것인데
효과가 있을까 의심하면서 구입했는데
효과 만점이네요.
저처럼 땀이 홍수가 나시는 분들은
고려해 볼만한 용품이라는 생각에 몇 자 적습니다.
수입사는 익스*림 오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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