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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는 동일조건의 운동이 아닙니다.

kakajoa2007.06.23 13:43조회 수 1988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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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을 키워라~~  흔히 하는 말입니다.
하지만 엔진이 그리쉽게 커지나요?

운동으로 먹고살것이 아니라면 엔진을 키워라라는것이 쉽지 않습니다.

언덕을 쉽게 올라가기 위한 가장쉬운 방법은 자전거의 무게 감량입니다.

"또 그소리냐?" 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3킬로 정도의 감량은 업힐의 피로감이 틀립니다.

13킬로넘는 무거운 자전거와 10킬로의 가벼운 자전거의 차이는 얼마나 될까요?
3킬로면 1.5리터 패티병 두개입니다.

콜라 두병을 슈퍼에서 사서 집으로 가져올때도 몇번을 손을 바꾸어 듭니다.
자전거는 달리는 운동입니다.
그냥 뛰는것과 콜라 3리터를 들고 뛰는것과 같을수가 있을까요?

하지만 평소에는 그 차이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평지에서는 관성의 법칙에 의해 일정속도가 유지된후에는 차이를 느끼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집에서 자전거를 끌고나와 도로를 타고 산에 도착할때까지는 그 무거움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즉 콜라 2병을 손수레에 끌고 다니는것처럼 별로 힘이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업힐을 하게되면 ~
콜라 2병을 들고 계단을 올라가는 조건이 됩니다.
큰 차이가 나게 됩니다만 그때엔 정작 자신의 실력탓을 합니다.

절대로 실력만으로 업힐이 힘든게 아닙니다.

잘타는 사람들의 자전거를 눈여겨 보시면 적어도 11.5킬로 이하의 자전거가 주류를 이룹니다.


자전거는 동일조건의 운동이 아닙니다.

가벼운 자전거를 가진자는 그만큼 유리한 운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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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자전거타기 ^^;; (by kill2018) 야벙 함께 하실분 찾아요 (by STOM(스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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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
  • 업힐시에는 확실합니다.

    우우 우면산 철티비 업힐시 정말 힘들더이다.
  • 당연하죠... ^^;

    실력으로 장비를 넘어서는 분들도 많지만......

    장비로 실력을 뛰어넘는 사람은 더 많다는것이~ 이바닥의 생리죠... ^^;
  • 레포츠는 장비 싸움이라고 하잖아요... ^ ^ 젊을때야 아무거나 타도 괜찮죠 ^ ^
    나이드신 분들이라면 이제 삶의 여유도 있고 좋은 잔차 타는건 당연한거죠 ^^ 나이드신 분들이
    실력도 안되면서 좋은거 탄다고 뭐라할께 아니죠^ ^ 다 자기 나름대로 타는거죠 ^^
    젊은이들이야 시합나갈꺼 아니면 유사산악(좀 위험한가요)이나 알리비오급 잔차도 xc는 다 따라다니고 뒤쳐질리 없으니까요^ ^
  • 무거운 프리자전거를 가벼운 하드테일로 따라 가기 힘든 ...
    그런 전설적인 사람을 아직 못 만나셨군요 ....
  • 그 전설적인분이 스탐님이라고 간접적으로 광고하시는거죠?? ㅋㅋ
  • 맞는 말씀입니다만 부잣집 돈많은 분들 이야기고~

    돈이 안된다면 살을 빼세여 ~ 전 지금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_+

    엔진도 열심히 업하면서 ~~ 테크닉도 늘리고~
  • 심리적인 요인도 작용하는 듯 싶네요..

    아무래도 가벼우면 업힐이 잘 될것 같은 기분~~~
  • 방금 Q/A에서 봤습니다. 몸무게를 줄이는게 현명하다는...
  • 동일조건이 아니니까 몸무게를 줄이는 것이 좋을 수도 잔차무게를 줄이는 것이 좋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콜라 두 병 빼는 것치곤 경제적인 데미지가 굉장히 심하죠.^^;;
    결국은 본인의 선택입니다. 잔차무게만 뺀다고 해서 나쁠 것도 없고 엔진만 업한다고 해서 나쁠 것도 없고요. 각자가 다른 조건에서 자신의 취향대로 하면 그게 옳은 겁니다.
  • 형편이 되면 기계를 업글하고 형편이 안되면 몸으로라도 때워야죠^^ 저는 두번째인데...여간해서 안주는군요...정말3키로만 빠져주면 딱이겟는데요...
  • 실력이 늘면서 장비가 좋아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장비만 좋고 실력이 떨어진다면 ,,,,,,,,,,,,,,,,,,,,,,,,,,,,,,,,

    장비가 아깝다는 뭐 그런거지요 ^-^;
  • 대부분의 분들은 몸에서 뺴는게 더 쉽다는게 문제죠. (저 포함)

    휠셋바꾸려고 계산해보니 200g 줄더군요...
    그냥 몸에서 2kg 빼기로 했습니다. -_-
  • 촌각을 다투는 선수들에겐 당연한 말씀이겠습니다만,
    잔차를 타는 일 자체를 즐거움으로 삼는 사람들에겐
    혹은 경제적으로 그렇게 넉넉하지 못한 이들에겐
    금전적인 투자로 인한 감량으로 얻을 수 있는 즐거움에 대한
    '투자효과'가 생각 보다 그렇게 클지 생각해 볼 문제로 보입니다.

  • 음...3키로의 중량을 줄이면 그만큼 중력의 영향을 덜 받으니, 유리 하겠네요.. 그래도.. 그 3키로라는 것 빼는데 돈이 좀 많이 들기에... 선수들이라면야, 당연히 투자를 하는게 당연하지만, 그냥 즐기는 동호회인으로 무리를 해서 돈 쓸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돈많은 분들은 당근 쓰고 싶으면 쓰는 것이죠.. 엔진업글은... 무슨 운동이던지 중요한 것이지요. 키로수를 3키로 커버를 위해 살을좀빼고 그 부분을 근육으로 채우면, - + 상충에 의한 2배의 효과가 나타나리라 보네요..
  • 몸무게를 무작정 빼면 힘이 떨어집니다. 상체비만을 줄이시고,하체근육을 키워야 진정 엔진업글이 됩니다.^^ 복부비만은 엔진업글에 특히 중요변수입니다.
  • 그럼...지금..제 몸무게에서...20kg 정도만 줄여줘도????...흐흐흐...

    눈 내리까르.....다 주거쓰!!! 내가 왕초....
  • 몸무게를 5키로만 빼도 2~3키로 가벼운 자전거보다 100만배 효율을 봅니다...ㅎㅎ
    시간을 다투는 선수가 아닌이상 자전거 감량은 무의미 합니다.
    운동하는건데요...
  • 2007.6.23 22:41 댓글추천 0비추천 0
    분명 가벼운 자전거가 유리할지라도 유산소 능력에 따른 라이더의 차이가 훨씬 크죠.
    사실 취미생활이 자신의 본분을 앞설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동호인대회에서 상위권에 있는 분들은 과연 생활자체가 여유롭거나 먹고살일은 제쳐두고 운동만 하는 분들일까요? 결코 아닙니다. 그런 분들일수록 일을 많이 하시는 분들을 많이 보아왔습니다. 그런 분들은 운동에 대한 개념, 시간의 활용에서부터 다르고 운동을 생활의 일부분으로 여기기 때문에 차이가 있는겁니다.
    1분1초를 다투는 선수라면 장비에 따른 차이가 있겠지만 동호인이라면 장비(극과 극 제외)로 인한 실력갭은 못줄입니다. 동호인 입장에서는 장비는 단지 자기만족이죠 .
  • 너무 말라서 살은 쪄야겠고, 업힐은 힘들어 죽겠고..
    참 미치겠습니다. ㅠㅠ
  • eriny 님 저랑 같으시군요..전 잔차 업글(감량목적)한다고, 부품들 무게, 내구, 뽀대..등등생각하느라
    보태서 말하면 신경과민...정도로.. 이것저것 알아보다...
    결국 잔차업글하고 보니..잔차도 무게감량..제 체중도 무게감량..
    이런걸 보고 일석이조라고 하나요....ㅠㅜ
  • 부산쪽에는 비타민이라고 있습니다.... 알톤 24단을 가지고 업힐하면 엉덩이 보기가 힘듭니다.... 10킬로대 자전거들 울고 갑니다....ㅠㅠ
  • 모든 운동이 동일한 조건은 없겟지요,
    유리한 조건은 잇겟네요.
    자전거는 실력으로 모든것을 뛰어넘을수가 잇는
    매력넘치는 레져스포츠중에 하나이지요 ^-^;
  • 망가진 엔진은 고치기도 힘들고
    고쳐지지도 않네요^^
  • 일정 수준 이상의 장비가 있어야 자신의 역량을 100% 발휘할 수 있다는 점에서 kakajoa 님의 의견에 적극 동의합니다. 또한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는 말도 있잖아요..ㅎㅎ;
    다만 맹목적인 경량화 또는 고가의 장비에 대한 집착을 주의해야겠지요.^^
    어찌 보면 체계적인 훈련, 여러가지 테크닉 습득에 힘을 쏟는 것이 더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결과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하지만 자전거를 꾸미고 조립하는 자체도 무척 즐거운 것임에는 분명합니다. 가볍고 아름다운 자전거를 소유하는 것은 언덕을 빠르고 쉽게 올라가는 것 못지 않게 가치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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