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셨어요^^ 정말 오랜만에 인사들 드립니다.
먼저 감사드려요.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이렇게 걱정해주시고 응원해 주시니
얼마나 감동이였는지 모릅니다.
저는 지금 서울 관악구 신림동 고모집에 있습니다.
장마가 온다니 이곳에 베이스캠프를 치고 서울, 경기를 둘러볼 계획입니다.
그리고 비가 잠잠해지면 인천으로 이동해서 제주도까지 이동하구요^^
제주도는 제 여행을 자축하는 마지막 파라다이스가 될 듯 합니다.
70일이 다 되어가는 지금 솔직히 이제는 몸도 마음도 모든것이 너무 지칩니다...
평소같으면 비가 올때는 아르바이트를 구해서 여행에 필요한
배삯이나 체험비용등을 벌었었는데 지금은 휴식이 가장 절실하다 느낍니다.
목적지만 찍고 풍경만 바라보는 여행이였다면 벌써 포기했겠지만
사람을 만나는 기쁨과 배움때문에 이만큼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자동차, 기차, 오토바이, 도보 등 수많은 여행방법이 있었지만
자전거를 선택한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이 세상 가장 정직한 여행은 자전거 여행이라는 생각이듭니다.
오른만큼 내리막이 있기 때문이죠.
아울러 버스나 가이드에게 끌려다니는 여행이 아닌
내가 직접 자전거를 끌고 내 맘대로 다닐 수 있는 여행임이 너무 좋습니다.
다들 잊으셨을거라 혼자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시간 종종 들리고 소식 전할께요^^
남은 여행목표 지금처럼 건강하고 즐겁게 무사히 여행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정말정말정말 감사합니다.
하늘기둥님이 올려주신 글 덕분에 그 날 제 홈페이지 방문객이 최고를 찍었답니다^^
어찌나 깜짝 놀랬는지!!!
사실 제가 생각해도 정말 볼 것없고 부족한 홈페이지만
가끔씩, 아주 가끔씩 들려주셔서 남은 시간 응원 많이해주세요^^
앞으로 남은 코스는 서울 시내, 파주, 강화, 인천, 제주입니다.
서울에는 최소한 5일정도 머무르며 대전 촌놈이 한강에서 자전거도 타보고
이래저래 서울 구경좀 확실하게 하려합니다^^
아시죠? 저 무전여행중인거...
가이드, 식사 등 전혀 거절없습니다^^;;;
저의 홈페이지 '밥은 먹고 다니냐?' 혹은 여기 댓글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www.nomoneytou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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