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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차 샾의 불친철을 신고합니다.

funypark2007.06.24 10:24조회 수 2259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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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을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운영자님 께서 읽어보시고 너무 한다 싶으면 지워도 됩니다.

그제 금욜에 동료와 둘이서 동료네 동네인 의왕시에서 동네 한바퀴를 할 요량으로
여기 저기 돌아 다니던 중에 백운사에 올라 갔다가 내려 오면서 뒷바퀴 바람이
빠진 듯 하여 근처 자전거 샾에 들렸습니다.

바람을 넣으려 샾에 갔더니 처음에는 주인이 없길래 두리번 거렸더니 바로 주인이
건너편에서 오더군요.
무슨일이냐 하길래 바람을 넣고 싶다고 했더니 밖에 있으니 넣으라고 투벌거리는
투로 말하더니 문을 잠그고 있더군요.
동료가 저희 자전거가 밖에 있는 걸로는 바람을 못넣으니 안에 있는 걸로 바람만
넣겠다고 하니까 밖에 있는 걸로 넣으라면서 짜증을 내더니 밥 먹어야 한다고는
건너 가버리더군요.

조금 당황했지만 밖에 있는 걸로 넣어 보려 했으나 바람이 들어가기는 커녕 오히려
바람이 빠지더군요.
공기 넣는 꼭지가 서로 안맞더군요.
동료가 전에도 밖에 있는 걸로 안되어서 안에 있는 걸로 넣어다고까지 얘기를 했습니다.
결국 주인이 밥 다 먹을때까지 20분 정도 기다리다가 주인의 투덜거리는 야단
(펌프 하나도 안가지고 다니느냐, 그러다 펑크나면 어쩔꺼냐 등등
: 죄송합니다 초보라 잘몰라서요 ㅡㅡ;;)
까지 맞고서야 겨우 공기 넣고 갔습니다.
초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도 불구하고 나갈때까지 뒤에서 투덜거리더군요.

제가 보기엔 그 분은 돈되는 사람만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이렇게 까지 하는 이유는 다른 분들도 지나가다가 혹여 들릴 일이 있으시면
저처럼 욕 먹지 마시고 다른 곳으로 미리 찾아 가시는게 좋을 듯 싶어서 입니다.
그 동네에 사는 동료 조차도 화나고 저한테 쪽팔리답니다.

그럼 좋은 주말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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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
  • 밖의 펌프가 맞지 않는다는걸 알면서도 밖에걸로 넣으라 했다는 얘기군요. 나뻐요~
  • 샵의 불친절 글을 보면 거의가 이런 사소한 것이더군요.

    돈 되지 않는 것에 목숨을 건 경우죠.
  • 잔차가게도 개업하려면 개념탑재교육받고 수료증 있는 사람만 개업가능하도록 정부에서 대책을 세웠으면 좋겠습니다.
  • 스마트...^ ^
  • 우리동네에 있는 샾은 아주 친절한데....^^
    초보뿐만아니라 생활자전거 상담을 해도 아주 친절한데...
    뭐가 마려워서 그런지 모르니 그냥 이해하세요^^
  • 개념도 할인했나?......
  • 상식밖의 손님대처 방법이긴합니다만...
    그렇다고 이렇게 샾 사진까지 올려서 욕하시는 것 또한 보기 좋지는 않습니다..
  • 잔차포에서 당하신 불친절은 잔차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하지만 사진은 내리세요.
    어떤 그지같은 잔차 수입사 처럼 명예회손 운운하며 고소한다 그럴까 걱정되네요.
  • 초보라고 일반적인 것 - 잔차에 관련한....더구나 바람을 넣거나...펑크는...- 에 대해 모든 것을 이해해 주길 바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때로는 수업료(?)를 내고 배우거나...위와 같은 경우를 겪었다면...두 번 다시 그러한 일을 겪지 않도록 해야겠죠. 인간이 하는 일인지라...샵 주인도 잘못했지만, 이렇게 글 올리는 것도 바람직하진 않습니다. 사진은 내리시고...글도 옮기심이...
  • 바람넣고 돈달란소리는 안하던가요? 어떤곳은 컴프레샤 로 바람 넣으면 1000원 내야해요
  • funypark글쓴이
    2007.6.24 15:19 댓글추천 0비추천 0
    어떤 샆인지 알려 드리려 했던건데... 여러분들의 충고로 사진은 내립니다.
  • 너그러운 맘으로 이해하세요.. 장사가 안되서 그런것도 있잖아요
    그런 정신으로 장사하면 굳이 이런사진 안올리셔도 말아먹을날이 얼마남지않아보입니다.
    소비자중에서도 자기입장만 얘기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첨부터 얼마를 줄테니 바람좀 넣게 해달라고 말이라도 했다면
    대부분 돈같은건 받지 않을겁니다. 설사 받는다고해도 어쩔수 없구요
    그게 아까우시면 애초부터 펌프나 공구같은건 챙기셔야하구요.
    기분차이 입니다 입장바꿔 생각하면 그리 열받을 일도 아닙니다
    20분이나 밖에 세워 놓고 기다리게 하는 그주인도 아무이유없이 그러진 않을 겁니다..
    그냥 마음 넓으신분이 참으시길..
  • 바람 넣을땐, 차라리 자동차 경정비업소에 들러보세요.
  • 글도 리뷰로 옮기셔야할듯...^^;
  • 불친절하고 기술도 없고 공임은 자동차 수리하는 것보다 더 받는 그런 곳이 의외로 많습니다.
    어쩔 수 없이 가까운 근처 샾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참 황당하지요.
    잔차인이라면 누구나 겪게 되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생각하시고요. 실력 좋고 친절한 샵을 미리 알아두시거나 간단한 정비 등은 조금만 시간 투자해서 배워두시면 그렇게 기분 나쁠 확률이 확 줄어듭니다.
  • 마치 성인군자같으신 말씀 허나 장사를 해 먹으려면 그러면 안 되겠지요.
  • 서러운 일이지만....기본적인 정비는 빨리 배우셔서 다시는 그런 일 당하는 일이 없으시기를~~
    그나저나 그곳은 미래의 고객을 잃었군요
  • 글쎄요 샾이 잘하진 않았지만 전 샾의 입장에선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름대로 세상 살아가는 이치는 아는 나이가 되었지만 우리 나라 사람들의 기술이나 기능을 무시하는 태도는 예나 지금이나 별 차이가 없는 듯 합니다 한 사람이 십수년 넘게 한 우물을 파면서 익힌 것들을 그냥 날로 먹으려 드는게 현실이다 보니 이런 글에도 이런 생각이 드는군요
  • 우리나라 역사가 기술을 천시한다고 해도 훌륭한 장인은 있었습니다.
    불친절과 기술은 별개의 것이지요.
    날로 먹으려 든다면 훌륭한 기술로서 아무 소리 못하게 만들어버리면 됩니다.
    헌데 그렇지가 않다는 것이 문제이지요.
    되도 않는 기술로 일류장인 흉내를 내려는 족속들이 너무 많습니다.
  • 퍼니박님 ~ 일자산은 잘 돌아보고 계시는지요~

    질문란에 일자산 초보가 갈수 있나여~ 몇번 올리신걸루 기억되는데~

    그런 일이 있으셧군요~ 집은 강동구 쪽이신거 같은데~ 의왕까지 가셔서 타셧다니

    좋은 경험 하셧다 생각하세여~ 일자산 가실때 저부르세여~~
  • 제가 잘 아는 샾은 친절한데 손님이 오히려 종종 이상한 손님들이 오더군요.
    만원짜리 펌프 한개 팔면 얼마나 남는다고
    쪼잔하게 1000원 깍아달라네...만원짜리 팔면 만원이 다남는걸로 착각하는 손님들도 종종
    있더이다. 잔차는 몇백만원짜리 타면서 후미등 하나 사러와서는 다른 어느 샵은 얼만데 여긴 왜
    1000원이 더 비싸냐고 따지는 손님도 봤습니다. 나이도 50은 넘은 사람이 1000원가지고
    다른데랑 비교하는거보면 몇백만원 짜리 자전거는 손 떨려서 어떻게 사서 타고 다니는지...
    또 어디서 술한잔했는지 술냄새 풍기고 얼굴도 벌건 상태도 와서는 샵내에 있는 잔차가격만 열나게 물어보며 여기에 있는거 보다 더 비싼 잔차는 없냐면서 이번주내로 사러 올테니 갖다놔랍니다
    사러오긴 뭘와~ 1년넘어도 오지도 않습니다. 손님도 별의별 사람 다있더군요
  • 저는공직생활 올해로 끝이지만 살아생전에 부친깨서 하신 말씀이 사람을 돈으로 보며는 불친절 하겠느냐... 즉 사람이 들어오며는 돈이 들어온다 이렇깨 생각하시면 어떨런지? 이러면 세상이좋아질텐데...
  • 서흥1222님 글 읽고 아침부터 마음 찡~ 하네요^^
    좋은하루 되세요~
  • 두바퀴 매니아 님.. 제가 보기엔 정상적인 구매자들의 모습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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