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키를 재 보니 166cm다.
허...1센티가 대관절 어디로 갔을꼬?
예전에 도매업을 할 때
키가 2미터 가까이 되는 거인이 왔기에
"어따~ 나도 어디 가서 키라면 안 빠지는데
무쟈게 크십니다" 했더니
이 거인친구 대답은 않고 날 보면서
실실 웃기만 하게 만들었던 자부심 가득했던 167센티.
그 중 알토란 같은 1센티가 어디로 갔는가 말이다.
휴~ 요즘 땡볕에 잔차 끌고 어지간히 쏘다녔는데
이거 아무래도 쪼그라들었나 보다. 쩝
얼마 전의 일이다.
심심해서 왈바 질문란을 검색하던 중,
엘스워스란 내용에 눈이 갔다. 내용인즉,
키가 나와 같은 분께서 엘스워스를 타려고 하시는데
스몰 사이즈를 타느냐, 아니면
미니 사이즈를 타면 좋겠느냐는 질문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Q & A 게시판의 터줏대감이라는
열자수(맞나?)란 양반이 득달같이 나서서
답글을 다는데..약간의 각색이 있긴 하지만
내용은 이랬다.
"미니를 타시자면 너무 작겠고
스몰을 타시자니 너무 클 것 같습니다.
뭐 결론은 질문하신 분의 키가
워낙 신출귀몰 절묘 쌍묘 오묘한 바,
어떻게 하든 이런 답변은 피하고 싶었는데
엘스워스란 제품이 질문자님의 팔자에 없으신 것 같다"
참으로 냉혈무쌍한 답이 아니고 뭔가.
에이~ 정말 피도 눈물도 없는 흑흑.
그 글을 읽던 나야 일견 제삼자였지만
질문자님과 내가 키가 같다는 사실에
어쩔 수 없이 동질감을 느끼면서
마음 편히 그 답글을 읽을 수 없었다.
과부 사정은 과부가 안다고
(원래는 '과부 사정은 홀아비가 안다' 같은데)
복장이 터지고 억장이 무너지고
울화통이 뒤꼭지까지 올라오는 것이었다.
이 2 (장)이 터지고 1 (통)이 올라왔던 현상은
열자수님의 염장 화살이 구경꾼에 불과한
내 의중까지 뒤흔들어서 생긴 멀미의 일종이라는
명망 있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있긴 했다.
앙증맞을 정도로 제일 쬐그맣다는
특히 유럽 쪽의 스몰 사이즈의 탑튜브가
지극히 평화적이고 평온하게 서 있으려는,
당당하게 직립인간이고자 하는
엄연한 호모사피엔스인 토종 라이더들의 사타구니를
왜 이리도 압박해서 고통을 주는지
어디 법에다 호소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
더욱 답답하기만 하다. 애재라, 통재라..엉엉.
한풀이 굿거리 한 마당을 걸판지게 해야 할까?
아니면 '화이팅 토종클럽' 을 하나 결성해서
압력단체로 만들어 원을 풀까....횡설수설..
하기사 키가 너무 큰 사람들도
선택의 폭이 좁은 건 마찬가지일 것이다.
'전국 토종.거인 연합' ??
으흠?
군시렁군시렁.......
허...1센티가 대관절 어디로 갔을꼬?
예전에 도매업을 할 때
키가 2미터 가까이 되는 거인이 왔기에
"어따~ 나도 어디 가서 키라면 안 빠지는데
무쟈게 크십니다" 했더니
이 거인친구 대답은 않고 날 보면서
실실 웃기만 하게 만들었던 자부심 가득했던 167센티.
그 중 알토란 같은 1센티가 어디로 갔는가 말이다.
휴~ 요즘 땡볕에 잔차 끌고 어지간히 쏘다녔는데
이거 아무래도 쪼그라들었나 보다. 쩝
얼마 전의 일이다.
심심해서 왈바 질문란을 검색하던 중,
엘스워스란 내용에 눈이 갔다. 내용인즉,
키가 나와 같은 분께서 엘스워스를 타려고 하시는데
스몰 사이즈를 타느냐, 아니면
미니 사이즈를 타면 좋겠느냐는 질문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Q & A 게시판의 터줏대감이라는
열자수(맞나?)란 양반이 득달같이 나서서
답글을 다는데..약간의 각색이 있긴 하지만
내용은 이랬다.
"미니를 타시자면 너무 작겠고
스몰을 타시자니 너무 클 것 같습니다.
뭐 결론은 질문하신 분의 키가
워낙 신출귀몰 절묘 쌍묘 오묘한 바,
어떻게 하든 이런 답변은 피하고 싶었는데
엘스워스란 제품이 질문자님의 팔자에 없으신 것 같다"
참으로 냉혈무쌍한 답이 아니고 뭔가.
에이~ 정말 피도 눈물도 없는 흑흑.
그 글을 읽던 나야 일견 제삼자였지만
질문자님과 내가 키가 같다는 사실에
어쩔 수 없이 동질감을 느끼면서
마음 편히 그 답글을 읽을 수 없었다.
과부 사정은 과부가 안다고
(원래는 '과부 사정은 홀아비가 안다' 같은데)
복장이 터지고 억장이 무너지고
울화통이 뒤꼭지까지 올라오는 것이었다.
이 2 (장)이 터지고 1 (통)이 올라왔던 현상은
열자수님의 염장 화살이 구경꾼에 불과한
내 의중까지 뒤흔들어서 생긴 멀미의 일종이라는
명망 있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있긴 했다.
앙증맞을 정도로 제일 쬐그맣다는
특히 유럽 쪽의 스몰 사이즈의 탑튜브가
지극히 평화적이고 평온하게 서 있으려는,
당당하게 직립인간이고자 하는
엄연한 호모사피엔스인 토종 라이더들의 사타구니를
왜 이리도 압박해서 고통을 주는지
어디 법에다 호소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
더욱 답답하기만 하다. 애재라, 통재라..엉엉.
한풀이 굿거리 한 마당을 걸판지게 해야 할까?
아니면 '화이팅 토종클럽' 을 하나 결성해서
압력단체로 만들어 원을 풀까....횡설수설..
하기사 키가 너무 큰 사람들도
선택의 폭이 좁은 건 마찬가지일 것이다.
'전국 토종.거인 연합' ??
으흠?
군시렁군시렁.......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