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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testo002007.06.27 20:43조회 수 1142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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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막 '남한산성'이란 책의 마지막 장을 덮었네요...

지금 가장 생각나는건 '여지껏 머하느라 초중고때 수학여행이라도 다 한번씩은 가보는
남한산성에 한번도 못가봤을까?'입니다..  
국사책에 비장하게 나오던 '삼전도의 치욕'사건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남한산성과 송파,
검단산,망월대 등등 인근 지역의 지리적인 영상들이 머릿속에 박혀있어야 할 듯 한데,,
마지막장을 덮으면서도 수박겉핧기만 한것 같아 아쉽습니다...

7월중에는 자전거 타고 병자년 그 추운날들에 일어났던 일들을 하나씩 짚어서 산성에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번개,사진란에 보니 남한산성과 그 인근이 mtb 메카인것 같아서 적어봤습니다..

근데,, '삼전도'가 어디를 말하는 건가요?? 송파 어디쯤일거란 추측일 뿐이라 궁금하네요..


아참,, 수정으로 하나더,, 책의 저자가 '김훈'인데,, 자전거레이서라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혹시 왈바도 들어오실려나요?? 자전거 여행 책도 쓰신것 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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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삼전도비......이 말 자체도 싫습니다...;
  • testo00글쓴이
    2007.6.27 21:48 댓글추천 0비추천 0
    이 책의 지은이가 '김훈'인데, 노무현대통령이 탄핵이후 칩거하면서 읽었다던 '칼의 노래' 작가로 더 유명하죠.. 문체가 정말 특이합니다.. 생략과 집약이 심해서 한줄도 안되는 짧은 문장이라도 어떤 건 한참을 생각해야 서너줄은 넘어갈듯한 작가의 생각을 겨우 풀어낼수 있습니다.. 그런데, 노무현이 이 작가의 '칼의 노래'란 책을 극찬한걸로 봐서는 비슷한 구석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진심을 알려면 호감을 가지고 진득하니 행동과 말 하나하나를 따로 떼어서 그리고 한번더 뭉뜽그려서 오랜동안 생각해야 알수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단어와 문장의 뜻을 전체의 맥에 비추어 유추하게 하는 건 작가나 노대통령이나 정말 닮은 듯 합니다..
  • 아프고 쓰라린 역사를 되새기면서....그 아픈 역사를 다시는 되풀이 하지 말자고 합니다...
    그러나,
    또 다른 아픔의 역사는 지금도 새로히 만들어 지는게 슬픈 현실이죠.
    여의도를 바라보면....
  • 삼전도비 옆에서 20년 살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싼동네인 삼전동에서18년 살았습니다.

    역사는 돌고 도는것, 서울대에서
    국사 비중을 내신 위에다 두었으면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 김훈의 자전거 여행이
    1, 2권으로 나와 있습니다.

    작가가 이렇게 깊은 사고를 한다는데 대해서는 동감합니다.

    자전거 매니아가 쓴 여행기로 알고 구입했었는데
    지식과 심오한 철학이 녹아 있는 글이더군요.

    남한산성에 자전거 타러 한 번도 못 가본 사람으로서
    동감합니다.
  • 아하 ... 어딘지 대충 짐작이 가는데여~

    비안오는날 남한산성 같이 가실분~ 전화주세여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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