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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메던 배낭이 이리 무거울줄은...

sweppy002007.06.28 18:12조회 수 957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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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나고, 마침 비도 그쳐서 한바퀴 돌자 생각했습니다.
옷걸이에 먼지 뒤집어 쓴 배낭이 눈에 띄길래,
그래 간만에 너도 바람 좀 맞아라.
뭘 넣어줄까...
지갑, 펌프, 펑크패치킷, 안전등, 핸드폰, 열쇠꾸러미.
딱 이렇게 단촐하게 넣고 출발을 했는데,

어랏~!

잔차가 왜 이렇게 안나가지?
(뭘 짊어졌다는 생각은 까마득하게 잊은채로... -_-;)

너무 안나가네~
마치 타이어가 노면에 녹아붙는 느낌~

땀은 비오듯 흐르고, 숨은 턱까지 차고, 업힐은 꿈인 듯 천근만근.

며칠 안탔다고 체력이 이렇게 나빠질 수 있나?

오만 생각을 하면서 복귀를 하고선 배낭 던져놓고(역시 아무생각 없이...)
마무리 라이딩을 동네 한바퀴 도는데, 이거 왜 이리 잘나가누~
자전거도 몸푸는 시간이 필요했던가...

ㅡ.ㅡ 아무래도 머리가 나빠졌나 봅니다.

하도 배낭을 쳐박아 둔 탓에 감을 잃었었나 봅니다.

결국 올해들어 이상하게 몸이 좋다라고 느꼈던 제 느낌은 엄청난 착각이었네요.
ㅜ.ㅜ
극한 하계 전훈 모드로 돌입해야겠습니다.

주절 주절 적다보니 땀이 식네요.
씻어야겠습니다.

즐거운 저녁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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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생이 한꺼번에 75마리 인공부화 (by speedmax) 서울의 # 방문기 (by nem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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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저두 항상 빨간 가방배고서 비슷한 공구들만 넣고서 움직이는데

    저랑 비슷하게 타시네여~ 근데 그거 빼셧다고 차이가 활 느낄정도시면 ㅎㅎ

    가방이 한 10킬로 되시나봐여~ ㅋㅋ 아님 지갑에 돈이 9킬론가~
  • 아닌게 아니라....배낭 무게를 무시 못하겠더군요....
    원래..제 몸무게가...잔차 피로한계치인지라....갈때까지 가보자는 심정으로 타고 다녔는데...
    땀이 삐질삐질....아무리 기능성 좋은 셔츠라 하여도..등짝에 배겨나는 땀땜시....
    할수없이...핸들바에 가방하나 걸쳐 놓고...배낭을 벗어 던져 버렸지요...

    그리고 남산으로..북악으로...라이딩 다니고 있는데....음메.... 씽씽(??)
    바람 가르는 소리(엥??...좀 너무 오버인가??암튼..)에... 나..스스로 놀라 자빠지는데....
    그려...이 참에..타이어 2.2를 1.75로 바꾸고...몸무게도 일단 대~~충 10KG 줄이고 하면...

    으~~아...상상만으로도 즐거운데....
    그 동안 나 느리다고 구박한 넘들...(청죽님 이하...쩜..쩜..쩜...허걱???)
    다..주거쓰~~~
  • 반대로 늘 이삿짐처럼 쓰잘데 없는 물견들 왕창 배낭에 넣어 메고 다니던 사람들이 어느 날 배낭을 벗어던지고 라이딩을 가면 자전거가 산들바람에 날아갑니다.
  • 저도 항상 25리터 배낭만 지고 다닙니다....
  • 무게에 민감한 체질인 저는 동전도 휴대 안합니다. ㅋㅋㅋ
  • 저도 정장 입을땐 절대로 동전 안넣고 다닙니다.....ㅎㅎㅎ
  • 자주 착용하세요~~~~~~~~~~~~~적응하시면 됩니다
  • 정장 입을때는 지갑도 안가지고 카드만 가지고 댕깁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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