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자전거를 구입하고....

전주인이, 옵션을 모두 제거했는지, 아니면 주렁주렁 다는것이
싫었는지, 딸랑 싵포스트에 반사경 하나 달려있었 습니다.

예의 키구라 님께 전화를 해서는.
튜부, 펌프,가 어쩌구 저쩌구, 좀 구해줄래?

형님, 그런것은 샾에가서 직접구하세요.
샾주인도 사귈겸...

알았어,, 누가뭐래..

퇴근후에, 날씨도 꾸물꾸물하고, 자장구도 타기싫고....
어슬렁 어슬렁 샾에가는데

먼저 약방에 들려서 박카스를 1박스 사가지고
샆주인에게 건네며,
형님! 장사잘되우?

날씨가 도와주는지 낯에는 비가안와서...
요새 장사해서 1년 먹고사니, 좀되지

그래요.  나 튜브가 하나 필요한데?
가져가

얼만데?
그냥 가져가.

형님 펌프도 필요한데, 토픽인가, 하는것이 좋다던데?
없어
저기 중국제 가져가.

얼만데?
써비스로 가져가.

형! 이왕 주는김에, 딸랑이도 주고, 물통 걸이, 백등도 하나줘라?
내 딸랑이 값은 줄께

야! 너뭐하자는 거야?

강도짖 하는거지, 형님 아우 하기로했는데,
형이되가지고, 그것도 못주냐?

알았어, 가져가.

형! 속도계 하나 달아줘
우리는 무선 없어.
그러지 말고 달아 줘라
없다니까.

알았어, 근데 왜 소리는 지르고 난리야.....궁시렁 궁시렁

자! 딸랑이값 5000원,  많이 주는 거다.

왜? 싫으면 관두고...
형!  맥주한잔 사라?

알았어, 가게 문닫고, 한잔하자


튜브, 펌프(중국산 ) 딸랑이, 빽등,물통거치대,육각렌지를
박카스 와, 돈5000원에 빼았아 왔습니다.
맥주도 얻어먹고,

아참,  전조등을 잊어먹었네.. 우씨..
오늘은 속도계하고, 전조등 달러가야지...

비타500 한박스 사가지고....